90년대초 백만불짜리 각선미라 불리던 일본 여가수

무료하던 일상에 우연히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일본 드라마에서

에구치 요스케라는 미중년 아저씨에게 반해서 이 분의 프로필을 훑었는데

이미 결혼한 유부남이시더라고요.

부인은 90년대 초를 풍미한 여가수로 백만불짜리 각선미로 유명한 모리타카 치사토라는 분이래요.

 

예전에 친구가 페니실린이라는 락그룹을 좋아했는데 거기의 기타리스트가 이름이 치사토였어요.

모리타카 치사토라는 여가수팬이라서 예명으로 지었다고 친구가 말했줬거든요.

그 말이 기억이 나서 어떤 사람이길래 이름까지 그 사람이름으로 지었나;;하고 궁금해서

검색하고 동영상보다가 처음에는 신기해하며 막 웃으며 보다가 (90년대초라서 아무래도 촌스럽더라고요;)

 

점점 빠져드는 제 자신을 발견;

 

무엇보다, 노래가사가 정말 엉뚱하고 재밌는데다 율동같은; 퍼포먼스를 진지한 모습으로 하고 있으시니 거 참 빠져들;;

 

저는 현재 큰 이모뻘 되는 아줌마를 이제서야 알게 되서 버닝하고 있네요...

어제는 신촌 북오프가서 베스트 앨범까지 구입하고요;; -_-;

 

최근 영상 보니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모습...이었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고우시더라고요.

 

이 분 전성기때 영상 하나 올려봅니다.  영상이 잘 뜨려나 모르겠네요. 네이트 동영상인데...

 

<내가 아줌마가 되어도>라는 곡이에요;

 

 

.

 

秋が終われば冬が來る ほんとに早いわ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와요. 정말 빨라요.

夏休みには二人して サイパンへ行ったわ    
여름방학에는 둘이서 사이판에 갔었죠.

ひやけした肌まだ黑い 樂しい思い出          
선탠을 해서 피부가 까매요. 즐거운 추억.

來年も又サイパンへ 泳ぎに行きたいわ        
내년에도 다시 사이판에 수영하러 가고 싶어요.

あなたは優しい人ね 私を抱きよせて          
당신은 상냥한 사람이에요. 날 껴안아 줬어요.

ずっとこのままいようと KISSをした  
계속 이대로 있고 싶다면서 키스해줬죠.

私がオバさんになっても 泳ぎに連れてくの?
내가 아줌마가 되어도 수영할 때 데리고 가줄건가요?"

派手な水着はとてもムリよ 若い子には負けるわ
야한 수영복은 정말 무리예요 젊은 애한테는 질꺼예요.

私がオバさんになっても 本當に變わらない?  
내가 아줌마가 되어도 정말 변하지 않아요?                    

とても心配だわ あなたが 若い子が好きだから  
정말로 걱정돼요. 당신이 젊은애가 좋을테니까

そんな話はバカげてる あなたは言うけど 

그런 이야기는 바보같잖아 당신은 말해도

女ざかりは 20だと あなたがいったのよ  
여자 물오를 때는 스물이라고도 당신은 말했었잖아요.

だけど何くわぬ顔で 私を見つめて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あれは冗談だったと KISSをした  
농담이었다면서 키스했죠.

私がオバさんになっても ディスコに連れてくの?  
내가 아줌마가 되어도 나이트에 데리고 가 줄 건가요?

ミニスカ-トはとてもムリよ 若い子には負けるわ  
미니스커트는 정말 무리예요. 젊은 애한텐 진다구요.

私がオバさんになっても ドライブしてくれる?  
내가 아줌마가 되어도 드라이브 시켜줄 거에요?

オ-プンカ-の屋根はずして かっこよく走ってよ  
오픈카 지붕을 벗겨내고 멋지게 달려줘요

私がオバさんになったら あなたはオジさんよ  
내가 아줌마가 되면 당신은 아저씨예요.

かっこいいことばかりいっても お腹がでてくるのよ  
멋진 말만 골라서 해도 배가 나왔잖아요.

私がオバさんになっても 本當に變わらない?  
내가 아줌마가 됐는데도 정말 변하지 않았어요?

とても心配だわ あなたが 若い子が好きだから  
정말 걱정이에요. 당신은 젊은 애가 좋을테니까

 

<출처:지음아이>

 

 

하나 더.

미모에 넋을 놓고 본 PV;;

 

 

    • 일본의 각선미 여가수 하면...

      전 '카푸치노'를 부른 '토모사카 리에'가 생각나더군요.

      뮤직비디오도 노골적.ㅎ

      http://pann.nate.com/video/17966133
    • 이분은 콧소리가 정말 너무나도 심해서 좀 부담스러웠지요 ㅎ
    • '예전에 친구가 페니실린이라는 락그룹을 좋아했는데 거기의 기타리스트가 이름이 치사토였어요.'

      치사토가 그래서 치사토였군요. 페니실린이라니 정말 추억의 가수에요. 내한공연 때 얼결에 친구 따라가서
      맨 앞줄에서 보다가 베이스 치는 양반이 입에서 내뿜은 물벼락을 맞은 기억이 나요.
    • 자본주의의돼지/ 아, 그 분 알아요! 페니실린 좋아하던 그 친구가 토모사카 리에도 좋아했었어요. 그 <카푸치노> 뮤비를 보고나서요 ^^예전에 드라마에서 간간히 비중있는 조연으로 나왔던것 같은데 (아네고였나..) 요즘은 안 보이시네요..
    • 자본주의의 돼지/ 헐..본문만 보고 카푸치노 생각했는데 오늘 저랑 뭔가 통하시는듯
    • 혼자생각/ ㅋㅋ 저도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이 분의 미모에 빠져서 콧소리마저 고운 미성같이 들려요. ㅎㅎ
      독 짓는 젊은이/ 베이스 치는 분은 이름이 기쇼? 긴 생머리하시고 아름답게 생기신 분 아니신가요? 물벼락ㅋㅋ; 근데 왜 전 부럽죠;;
    • 모리타카 치사토 외모는 참 좋아하는데 노래는 얼빠로는 커버할 수 없더군요. ㅠ_ㅠ
      저도 페니실린 치사토 덕에 이 분을 알았어요.
    • 그래도 이분이 아마 스스로 작사(작곡도 했던가)도 하고 악기연주도 하고.. 이전의 '시키는대로만 하는 인형같은' 아이돌에서 벗어나서 아티스트로 거듭난 케이스의 선구자이실 겁니다. 그런 쪽으로 평가가 높죠.
    • 그런 의미에서


    • Nuat/ 이쯤에서 카푸치노 뮤비가 나와야하는거려나요?ㅋ;
      홍학양/ 저는 초월했나봐요. 요즘 출퇴근길에 이 분의 노래와 함께 합니다 ㅋㅋ;; 근데 갈수록 콧소리가 가라앉는것 같아요 ㅋㅋ 초기곡들은 저도 좀 그런데;; 결혼하기 전의 곡들은 부담없이 들을만하더라고요. 이 분을 페니실린 치사토로 인해 아는 분이 꽤 많은 것 같아요. ^^
    • 아, 댓글 쓰는 사이에 독 짓는 젊은이님께서 이미 서치하고 올리셨네요 :D
    • 채널[V] 나올 때 녹화 떠놓고 계속 돌려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
      저리 노골적인데도 참 사랑스러워요.
    • 독 짓는 젊은이/ 채널브이.. 추억의 방송..좋아하는 가수 뮤비 나오길 기다렸다가 나오면 잽싸게 녹화하던 기억이 저도 새록새록 ^^
      혼자생각/ 네.작곡도 했더라고요. 드럼은 본인이 다 연주하고 키보드, 리코더도..노래중에 비실력파선언이라는 곡이 있는데 아예 대놓고 난 실력없어, 실력없으면 어때 -이하생략;- 이러는 가사던데 꽤 노력파였던 것 같아요. 아이돌이었지만 실력있는 아티스트 욕심이 있었던 것 같기도.
    • 카푸치노 오랜만이네요. 시이나링고가 쓴 곡이었죠!
    • 이 곡이 나름 모리타카 치사토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보여주는 곡이죠.
      작사도 본인이 했고, 뮤직비디오 보면 직접 피아노, 드럼, 리코더 연주하는 모습도 보여주고요.
      이 곡은 마츠우라 아야가 리메이크도 했어요.
    • 전 '스트레스'가 좋아요. 특히 뮤비에서 몸매가 예쁘게 나와서 한참 돌려봤어요. 노래도 웃기고
      이 분 보면 소시에 서현 생각납니다. 모범생 느낌이 비슷해요.
    • 츠키아카리/ 와..<카푸치노>가 시이나링고가 쓴 곡이었군요. 처음 알았어요;;
      파랑희/ 아..이 곡 정말 좋아요. 리코더 장면나올땐 살짝 뿜었지만 ㅋ 노래방가서 부르려고 요즘 매일 따라부르는 중이에요 -_-;;
      dksdutngh/ 스트레스 곡은 출근할때마다 들어요. 왠지 들으면 힘이 나는 노래 ^^ 뮤비 못 봤는데 봐야겠네요. +_+ 기분상쾌?란 곡인가..맞는지..마시자~마시자~하는 내용의 노래인것 같은데 뮤비가 재밌더라고요. 서현..정말 그러고보니 비슷하네요. 이미지가 ㅎㅎ 이 분 현재는 주부로 착실히 살림 잘 꾸려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
    • 카푸치노 노래는 참 상큼한데 뮤비는 참 끈적하네요
    • '예이예~' 부분 잘 들어보면 시이나 링고 목소리가 들립니다. 링고가 부른 카푸치노 버전도 있어요.
      참 대놓고 노골적인데 산뜻하게 잘 뽑아냈다 싶어요. 근데 형광등을 저리 껴안고 있음 안 뜨거웠을라나.;
    • 파랑희/ 그러고 보니 이 곡을 잊었군요! 모리타카 치사토 뮤직비디오 모음 보다가 저 리코더 보고 뿜었던 기억이...
      원래 작사작곡에 악기도 다룰 줄 알아서 처음 데뷔당시엔 좀 어두운 이미지의 천재소녀로 팔다가 지금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제가 그나마 좋아하는 모리타카 치사토 곡은 와타라세바시랑 스위트 캔디에요.

      ""
    • 이화동/끈적하면서도 안 끈적하고..묘해요~;
      독 짓는 젊은이/ 맞아요. 뮤비가 참 야한데;; 야한 느낌이 안들어요;; 처음 이 분 봤을땐 의외로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인상적이었어요.
      홍학양/ 아 처음엔 천재소녀 컨셉이었군요..위키보니까 데뷔 막 했을 당시 맘에 안드는 노래 부르는 거 싫고해서 잠시 쉬다가 다시 나왔는데..그게 바로 코스튬하고서; 아이돌 컨셉으로..그런데 대부분 노래들 가사는 본인이 다 썼더라고요. 스위트 캔디는 말만 들었지 아직 안들어봤는데 지금 올려주신 뮤비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역시 유투브를 뒤져야겠네요.
    • 독 짓는 젊은이/하핫 저도 페니실린팬인 친구 따라 내한공연갔었어요!! 반가운 마음에...입에서 물뿜은 것도 기억나요. 팬도 아닌데 난데없이 물벼락 맞아서 뭥미했었던ㅋㅋ
    • 홍학양/ 와! 저도 SWEET CANDY 쓰려고 스크롤내리다 발견하고 좋아서 덧글남겨요! 하지만 이 분 제가 이 노래로 팬되자마자 결혼하셨지요 아 추억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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