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지 읽는 여성분들 계신가요?

엘르, 보그 등의 여성(패션)지를 읽는 남성은 거의 없어요.


있다해도 패션쪽 종사자들 아닐까 싶어요. 


근데 남성(패션)지를 보는 여성분들은 종종 있거든요.


독자코너 같은데도 사연 많이 보내고요.

(물론 대부분의 내용은 남자친구 잡지보다가 글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됐다 뭐 이런식이죠.)





이 분들은 어떤 계기로 보게됐을까?


그리고 보는 이유는 뭘까?


그렇다면 주로 보는건 뭘까? 지큐? 에스콰이어? 아레나? 멘즈헬스^^?


혹시나 맥심?ㅎㅎㅎ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 ㅡ,.ㅡ 심심하면 여성지 죄다 훑어보는데요.. 어릴땐 여성동아 팬이었고..
    • 여성동아와 엘르,보그 같은건 장르가 좀 다르지 않나요..................................................
    • 서리*,그림니르/네. 제가 말한 것도...여성동아류를 말한게 아니였어요. 엘르,보그 같은걸 말한거죠.

      여성동아는 남자쪽으로 치면 일요신문 같은거랑 같이놓고 봐야 되서...신동아나.
    • 그림니르 / 엘르, 보그 부터 가리지 않고 손에 잡히면 죄다 읽어버려요 ^^;; 아.. 여성지라 써놔서 그렇게 생각하셨나보네요. 여성 패션지 포함이에요~
    • 저 남동생 덕에 맥심 자주 읽는데, 아주 재미있더군요. 화보도 괜찮은 수준이지만 기사들이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더라구요.
    • 일요신문 아직 나오나요? 어디까지나 소문이지만 취재기자는 없고 데스크에서만 기사를 쓰는데 정보력과 통찰력이 대단하다는 그...
    • 프루비던스/남동생이 갓 제대하셨나요?ㅎ 군생활의 즐거움 맥심~
      뭐 민간인이 된지 오래됐지만, 저 역시 여전히 즐겨보긴 합니다.

      굶은버섯스프/충걸이 아저씨를 좋아하시는군요.ㅎ

      러빙래빗/아직 나올걸요. 지하철 가판대에서 오늘도 본 거 같은데...
    • 취재기자는 없고 데스트에서만 기사를 쓰는데 정보력과 통찰력이 대단하다는 그...풉 뿜었습니다! 거의 돗자리 수준이군요.
    • 얼룩이/요즘 각종 인터넷 게시판만 훑어보고 기사 쓰는 인터넷 신문기자의 조상같은 분들인거죠.
      어찌보면 이쪽이 한 수위. 그때는 인터넷에서 단서도 못 잡고 그저 상상...;;;;;
    • 얼룩이/ 실제로 꽤 특종을 많이 했어요. 제가 아는 것만도.
      일단 일요신문에서 이렇다더라.. 하고 소문식으로 흘리고 나서 나중에 주류 언론(?)에서 취재해서 확인하는 경우같은 거요.
    • 맥심과 에스콰이어, 지큐 커피숍에 있으면 가끔 보는데 재밌어요. 맥심은 기사가 웃겨서요.
      에스콰이어와 지큐는 절반은 남자들 옷발 보려고 봐요. 엘르나 보그같은 잡지는 남성복이 별로 안 나와서.
    • 워낙 잡지를 좋아하여 왜 처음에 남자잡지를 보게되었는지는 모르지만 ,
      라이센스 잡지 중에서는 남자잡지들이 그나마 대중문화 및 스포츠, 정치, 경제에 대한 크리틱이 실려서 봐요.
      아이템이나 테크, 자동차 기사, 스포츠 기사를 쓱쓱 보죠. 보통 남자잡지를 feature가 강하다고 표현하는 이유죠.
      전 언급하신 남자 잡지 맥심만 빼고 다 봐요. 매달 보는 건 지큐 & 에스콰이어
    • 맥심 재밋어요.

      기사가 깨알같고 허세끼 좀 뺀거 같아서요.

      보그 같은 잡지 기사들은 손발리...오그라들어서...

      친오빠 군대시절에 맥심 잡지 돌려보는데 선임이 언놈이 자꾸 페이지 붙여놓냐고 내무반에 소리지르고 그랬다구 하더군요.

      왜 잡지 페이지가 붙어버리는걸까 나중에야 그 심오한 뜻을 알게 되었다능...
    • 잡지 매체를 자주 읽지 않는 편인데, 읽고 싶은 혹은 읽어야하는 순간이 오면 보그와 엘르보다는 지큐나 맥심을 택해요.

      별 생각없이 보다보면 재밌는 구석들이 톡톡 튀어나와요. 그리고, 가끔 남자친구와 함께 지큐 등을 보면서 이런저런 남성복, 잡화 스타일, 자동차 등에 대해 수다를 떨죠.
    • 홍학양/맥심기사들이 재밌죠. 사실 여성분들은 맥심의 (남성의 환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여성화보가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인기가 덜 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선셋/남성잡지들은 패션지이긴 하지만, 그냥 종합잡지가 많죠. 제 개인적 평가론 가장 패션쪽에 힘을 주는건 아레나.
      나머지는 그냥 종합지.

      비네트/그거슨 보다가 잠들어 침 흘려서에요.=3=3=3=3
    • 비네트 / 지금 제 머릿속에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답이 있는데 설마 아니겠죠...;;;

      자본주의의돼지님 / 아레나가 가장 젊은 패션을 소개하죠. 하지만 남자 잡지의 패션 페이지 비율은 비슷할 거고요, 에스콰이어는 마초맨 패션이고, 지큐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패션, 아레나는 스트리트 감성을 소화한다는 점이 차이예요. 예를들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제레미 스캇 같은 건 에스콰이어에 붙여놓으면 좀 어색. 아레나가 패션 오리엔티드된 남성지는 맞습니다. 아레나/ 지큐/ 에스콰이어 모두 남성패션지로 분류되고 맨즈헬스, 맥심은 아니예요.
      • Sunset님 머릿속을 제가 워트케 압니까~~~꺄륵'ㅅ'
    • 스팀밀크/저도 그런 여자친구가 필요합니다.
    • 미용실에서 보는지라 맥심은 못봐서 안타깝네요. 지큐나 에스콰이어 미용실에서 봅니다. 화보가 여자는 섹시하고 남자도 섹시하니까요. 남자구경하고 싶을대 멘즈 헬스(?)도 봅니다.ㅋㅋ큭. 근데 기사는 솔직히 별로 잘 모르겠고 화보가 여성지와는 다른 섹시함이 있어서 봅니다.
    • 전 에스콰이어...웃님들 의견처럼 전자기기나 정치에 다한 깨알같은 글때문에 봐요. 그나저나 비네뜨님 댓글보고 허걱스.
    • 기린그린그림/멘즈헬스는 저도 남자 구경할때 봅니다. 저렇게 몸 만들고 싶다면서... 언제나 작심 3개월 정도 하고...헬스비만 버리는...;;;

      굶은버섯스프/맥심 정도론 절 표현할 수 없습니다!!!
    • 러빙래빗 / 안락의자형 탐정의 언론사 버전이군요.
    • 선셋/멘즈헬스,맥심이 패션지가 아닌건 알죠.ㅎ
      근데 설명을 들어보니 화보를 좀 더 유심히 봐야겠군요. 사실 전 그게 그거 같아서..
      특히 지큐가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패션이라!!!
    • 에스콰이어 재밋더라구요
    • 1월호 맥심 보면 "강간과 추행의 죄" 특집이 있죠. 거기에 나온 문구입니다.

      남자 독자는 이 기사 읽지 말고 그냥 넘어가라. 이번 호 법률 섹션에 강간과 추행의 죄에 대해 다루는 이유는 법망을 피해서 잘 강간하라는 게 아니다. 맥심 독자의 15%를 이루고 있는 여자 독자를 위한 기사다. 잘 읽어보고 강간과 추행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만약의 경우에도 법을 몰라 구제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 남자 독자는 본 기사를 읽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데 활용하자.

      흠, 15%면 적다고 무시하기 어려운 숫자죠.
    • 저도 에스콰이어가 좋아요. 읽을거리가 많아서.
      지큐도 괜찮은 것 같고요.
    • 자본주의의돼지 / 네, 그게 잡지가 선호하는 취향이 모델 선정에서도 두드러져요. GQ는 소년같은 남자가 모델로 많이 나오고, 에스콰이어는 선이 굵은 남자들이 많이 나오고 ^^ 지큐에 나오는 패션은 일반적인 남자가 따라하기 힘들죠. '퀴어 아이'라는 리얼리티쇼 스타일같은 느낌, 남자와 여자의 장점만 취한 패션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맥심은 제약이 없어서 그런지 진짜 웃기는 기사가 많은데, 군부대가 맥심을 먹어살린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_<
    • 에스텔라,비밀의청춘,베리티/에스콰이어 파군요. 읽을거리가 풍부한 게 장점인가 보군요.
      혹시나 눈팅하는 에스콰이어 에디터 있으면 뿌듯할듯요.
      (왠지 씨네리 김도훈 기자 눈팅이라니 다른 매체 기자도 있을수도 하는 생각이 들어요.)

      유로스/근데 그 15%가 확인된건지 추정치인지는 모르죠. 어쨌든 진짜 15%면 상당한 수네요.

      선셋/남성 모델이 소년스러운지 마초스러운지 그것도 잘 봐야겠네요.
      군부대가 먹여살리는 줄은 모르겠지만, 휴가갔다가 들어올때나 외출 나갔을 때 꼭 사오는 것 중에 하나죠.(부대원들에게 주는 선물...ㅎ)
      (혹은 집에가는 버스안에서 심심풀이용으로 읽던거 갖고 오기도 하고요.)
    • 김도훈 기자는 씨네21 들어가기 전부터 듀나게시판 회원이었던걸로 알고있어요. 2001년인가 또는 그 이전부터. 언제부터인가 이 게시판에 뭔가 염증?같은 걸 느끼신 후 유저로 활동하시는 것 같진 않고.
      다른 매체의 기자들을 비롯해서 방송계 종사자 등 많은 분들이 이 게시판 눈팅하신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인 것 같고. 그 중 일부 분들은 같이 덧글도 달고 듀나in도 쓰시고 그러실 것 같기도 해요.
    • 베리티/사실 제가 말하신 그런 케이스의 유명인.
      과 동명이인 조차도 아닙니다.ㅎ
    • 깜짝 놀랐잖아요!! ㅎ 싸인받으려고 펜까지 준비.
      했다는 건 오바이고요=ㅅ=
    • 저도 맥심 재밌게 봐요! 이거 은근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일단 맥심 커버걸 사진 스타일이 맘에 들어서요. 맥심 특유의 저렴하지 않으면서 어딘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섹시한 사진들이 많아서.
      지큐는 내가 남자라면 이렇게 입겠다! 라는 스타일이 많아서 흥미로워요 ㅎㅎ
    • 맥심/플레이보이 정기 구독하고 있어요.
      맥심은 자기 자신을 너무 진지하지 않게 생각하는게 참 맘에 들고, 언니들 사진도 멋있어서 몇년째 정기 구독 중인데,
      플레이보이는... 심도있는 기사들은 괜찮지만 사진들이 참. 너무 정직,,해서 일년만 정기 구독하고 더 이상은 안할려구요.
    • 남자모델들 양복이랑 옷 보려고요. 시계랑 뭐 그런것도 참고용으로.
    • 저도 지큐! 평소에는 회사책 빌려보고 12월호는 꼭 삽니다 다이어리가 좋아요*-_-*
    • 저도 지큐! 평소에는 회사책 빌려보고 12월호는 꼭 삽니다 다이어리가 좋아요*-_-*
    • 남성잡지를 사서 보는건 아닌데 가끔 미용실 갈때마다 봅니다. 때로 커피숍에 비치된걸 보기도 하구요.
      우선 화보도 근사하고, 여성 모델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본 남성지들은 전부 남자들 사진뿐이어서 가끔 멋진 남자들 감상하고 싶을땐 정말 감탄하면서 봅니다.(~이 세상 사람같지가 않아...무슨 신이나 요정들 같아...혼자 중얼거리기도 하구요...-_-;;)

      그리고 기사들이 재밌더군요. 흥미진진하고. 가끔 패션과 명품에 대한 심층 기사들도 실리는데, 재밌었어요. 너무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좋더군요.
      기억에 남는 기사는 남성 수형자들의 수형생활 수기라든가 관타나모에서 군 생활을 보낸 전직 해병대원이 쓴 짤막한 메모였죠. 지금은 평범한 대학생인 그가 군 복무가 너무 힘들어서 목을 멨다가 불량 환풍기-_-;;가 떨어져서 구사일생으로 살았었다는 얘기는 씁쓸하면서도 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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