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 이시구로 & 카르멘 재발견

어젯밤에 카르멘 무료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비극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카르멘=취향아님 이라고 늘 생각했는데

어젠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귀에 익은 멜로디가 참 많아서 편하게 들으며 보고 왔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끝나기 30분 전 자릴 떠야했는데

당시엔 아무렇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괜히 뒤늦게 아쉽더라고요.

언제 다시 씨디나 디비디 찾아봐야겠어요.

 

가즈오 이시구로의 녹턴을 읽고 있습니다.

이 작가도 개인적으로 [취향아님] 도장을 찍어놨더랬죠.

작년에 나를 보내지마를 읽었는데 단숨에 읽어내렸음에도, 그 여운으로 가슴이 오래오래 쓰라렸음에도, 그냥 더는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녹턴을 읽게 됐는데...

아.... 재밌어요>.<

작년 이맘때 읽었던 닉혼비의 하이피델리티와 재작년 이맘때 읽었던 킹스리아미스의 럭키짐

나름대로 패턴이라면 패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음, 재작년인가 조세핀테이의 시간의 딸도 포함할게요.

유쾌한 브리티시 픽션이 제 취향인가봐요.

이런 비슷한 소설들 어디 더 읽어볼 수 있을까요?

추천해주시면 감사히 받아적겠습니다!

 

 

    • 오우, 저도 어제부터 '녹턴' 읽고 있습니다. 크로~~쓰! 망글아님!

      고러치만 이와 비슷한 소설에 대해 추춴을 할 수는 엄숴요. 몰라서....ㅠ.ㅠ


      *개인적 감상 - 책 읽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April in Paris' 떠올렸는데 다음 페이지 넘기니 그 노래가 정말로 나와서, 갑자기 조금 무서웠습니다.
    • 오옷 닭튀김특공대님!! 하이파이브 ㅋㅋ 녹턴 방금 끝내고 이제 니콜 크라우스 신간으로 넘어갑니다. 이거까지 겹치면 우린 천생연........ 망글 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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