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교재/ 팟캐스트 추천해주셔요 + 맞은편의 아가씨...

일이 조금 조용해져서 몇주 생각해온 중국어 공부 다시하기 프로젝트를 시작할까 해요. 중국어 공부는 사실 몇년 했어요. 제2외국어로 다들 불어나 독일어를 하던 시절에 대만에서 유학한 선생님한테 중국어를 배우고 대학때도 계속했거든요. 학교수업도 학원수업도 듣고. 그러다가 일본 교환학생 가면서 중국어 공부는 거의 손을 놓았습니다. 교환학생 간 학교에서 일본어로 하는 중국어 수업을 들은 게 마지막. 이땐 잘못해서 "조선어" 수업에 들어갔다가 그 수업듣는 애들이 저를 보고 "아, 저기 네이티브 스피커!" 하고 수근거렸던 기억도 나네요. 그 중 한명하곤 꽤 친해지고.

아 딴소리가 길어졌는데 중국어공부할 수 있는 팟캐스트 있을까요? 처음엔 교과서를 생각했는데 들으면서 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아요. 지금 샘플 강좌를 듣고 있는 팟캐스트는 나쁘지 않은데 트라이얼 후엔 회비를 내야 해요. 이 회비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네요. 유무료 가리지는 않는데 비용대비 퀄리티 좋은 팟캐스트 어디 없을까요.

중국어 공부, 하니까 한창 공부할 때 듣던 옛날 옛날 노래가 하나 생각나네요. 오랜만에 들어도 신나욧.

    • 저는 요새 일찌감치 손놨던 불어를 공부하고 싶어서 로제타 스톤은 어떨까 잠깐만 고민했지만
      한국어랑 영어도 잘 못하는 주제에...
    • 저도 실은 그게 걱정;;
      한국어랑 영어 흐흑.
    • 토끼님은 못하는게 도대체 뭡니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저는 일년정도 Chinese Pod를 구독했었어요. 게을러져서 안한지 꽤 되긴 했지만요. www.chinesepod.com입니다. 영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든 중국어 팟캐스트라 한국과는 접근방법이 많이 다릅니다만, 지루하지 않게 간단히 들을 수 있고 - 아이튠으로 바로 연동이 쉬워서 애용했었죠.
    • 걍님, 제가 샘플로 들어본 게 그거였어요. 딴 짓 하면서 세 개 쯤 들어보니까 나쁘지 않더라고요. 사용자급이 여러가지가 있던데 (베이직-프리미엄) 걍태공님은 어떤 걸로 하셨어요?

      아 그리고 저는 너드라 노는 걸 잘 못합니다 (부끄).
    • 친구가 공자 고향 어디라드라? 에서 공부해요.
    • 잽싸게 구글링해보니 산둥성 취푸라는 곳이라는군요.
    • 그런가요 취푸 취나물이 얼른 떠오르네요.
    • 한국어,일어,영어에 중국어까지 추가하시는군요.ㄷㄷㄷ
      언어 습득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서 부럽습니다.^^

      근데 저 노래 제목이 '맞은편의 아가씨'인가요?
      제목만 보고 직장동료 이야기 있는 줄 알았어요.
      오늘은 오피스메이트 대신에 맞은편 아가씨 이야기구나 하고...ㅎ
    • 사무실 구조상으론 맞은편 아가씨는 없지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저씨 룸메..아니 오피스메이트보단 아가씨가 더 좋..

      노래 제목은 "맞은편의 아가씨 날 봐요" 정도 될까요? 이 노래는 굉장히 유명한데 비해 별로 안유명하지만 "맞은편 남자분 날 봐요" 버전도 있답니다.
    • 4개국어 능통의 클레오파트라와도 같은 래빗님
    • 일단 뱅헤어로 바꾸고 이어링을 사야... 'ㅇ' 저는 그냥 너드 토끼에요.
    • 팟캐스트는 아니지만 ebs라디오 강좌 좋더라고요. 제 기억으론 3월부터 시작하니까 1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만 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건 지금은 없어진 ebs 라디오의 <차이나 스페셜>인데, 이건 꼭 공부보다는 진행하는 남자분들의 수다 땜에 듣는 재미가 있거든요. 친구도 제 추천으로 들어보더니 왜케 웃기냐고 재밌다고 했었고요. 대신 이건 초급자라면 대본 없이 듣기 힘들긴 하고요.
    • 아 문조님, 저도 이비에스 외국어강좌를 꽤 좋아해서 영어 프로그램을 오디오 온 디맨드로 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교재 없이 방송만 듣는 게 약간 걱정은 되네요. 일단 차이나스페셜 예전 방송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 loving_rabbit / 쪽지 보낼께요.
    • 문조님 기다릴게요. 감사해요!
    • 앗 임현제다. 이노래 재밌고 유쾌해서 좋아요. 잊어버렸다가도 일년에 한번쯤 생각나면 유튜브가서 들어요.
      한국 노래방에도 있어요:) 그런데 남자 버전도 있었군요.
    • 남자버전은요, 임현제 앨범에 아마 보너스 트랙 쯤으로 들어있었고 여자가수가 불렀던 걸로 기억해요.
      ... 혹시나 하고 유튜브 찾아보니 있군요. 무려 채연씨가 부르는 버전.

    • 채연씨는 일본에서만 활동한줄 알았더니 중국어로 노래를; 그런데 뭔가 노래 특유의 발랄함이 안살아나네요. 암튼 좋은노래.
    • 그러게요. 저도 채연씨 노래 들어보고 있는데 어... 별로 흥겹지가 않아요. 왜그렇지.
    • 임현제가 이런 노래를 불렀군요. 귀엽네요. :-)
      임현제한테 싸인받은 적 있어요!
    • 토끼님, 일단 분위기를 보려고 베이직을 신청했었어요. 프리미엄으로 하면 몇가지 더해지는 것이 있지만, 베이직으로 주어지는 팟캐스트 듣는 것만으로도 게으른 제게는 버거워서.... 온라인 커뮤니티도 꽤 잘되어 있어서 베이직을 하고 웹상에서 질의응답하는 것만으로도 열심히하면 꽤 도움이 되겠더군요. 저는 출퇴근시간에 팟캐스트 듣는 정도로 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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