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에 투자한다는 뜻이 무엇인가요?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경제학에 대한 지식 거의 제로라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_-;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관련 책을 읽고 있는데 의문점이 하나 있어요.

책은 재미있습니다.



금융위기가 미국이 무너지니 마니 할 정도로 판이 커진 게 ,수많은 모기지 채권도 불량 그 자체였지만 모기지 채권과 관련한 파생상품 그러니까 예를 들면 그 불량채권을 보증하는 신용부도스왑 이란 일종의 보험을 남발한데도 이유가 있다.초기에 눈치를 까고 망하는 데 배팅한 사람은 큰 돈을 벌었지만, 그 반대, 예를 들면 허상이나 다름없었던 골드만 삭스나 제이피모건의 신용등급을 믿고 버틴 사람들은 도박에서 큰 피를 보고 그게 일파만파.안녕 리만 브라더스..


아직 절반 정도 읽었지만 대충  요약하면  이런 내용입니다.


근데 금융위기 원인이나 시발점 이런 걸 떠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랄까.. '채권'을 사고 판다는 점이 아직 확 와닿지 않아서 중간중간 머뭇거리게 돼요.



->집을 사려는 구매자가 대출을 하고 대출은행은 채권을 보유하게 된다


->대출전문은행 혹은 회사는 그 채권을 금융회사에 넘긴다


-> 금융회사는 그 채권을 사고 팔며 이익을 창출한다.




누가 빚을 졌는데, 그 '빚을 낸' 사실 자체가 어떻게 이익을 낼 수 있는 '금융 상품'이 될 수  있나요?


최초 대출자가 대출을 잘 갚으면 그 채권에 투자한 많은 이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뭐 그런 구조입니까? 


그래서 이자율이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 쉽게 배우는 서브프라임 :
      1편 http://newkoman.mireene.com/tt/1526
      2편 http://newkoman.mireene.com/tt/1527
      3편 http://newkoman.mireene.com/tt/1528

      대충 이런 구조입니다.
    • 빚을 돌려 받을 권리를 파는 거죠. A가 B한테 빚을 졌는데 B는 C한테 빚을 돌려받을 권리를 팔고 돈을 번 거죠.
      그 과정에서 거품이 생기고 겉잡을 수 없이 되버린 결과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입니다.
    • http://tvpot.daum.net/my/PlaylistClipList.do?ownerid=WPilR8Vy_-c0&lu=m_c_top_submenu2
      최진기의 강의 보시면 잘 이해되실거 같네요.
      추가로 경제관련 인강중에 "최진기의 생존경제"라고 있습니다. kbs에서 인터넷으로 했던건데 꽤 볼만합니다.
      몇년전 얘기라서 지금 현실이 된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지만 참고로 볼만은 합니다.
    • 01410/ 감사합니다.정독했어요.:) 마지막은 약간 갸웃했지만 1-2편은 명작같네요.
      Bulletproof/ 설명 고맙습니다.낮은 금리,높은 집 값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채권을 파는 행위는 미래에 발생할 이익을 미리 당겨 받는다는 의미도 되는군요.이런 도박이!
      가오가오/ 외부라 보지 못했어요.집에 가서 볼려구요.링크 감사합니다.
    • 채권 = 차용증서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자율의 다른 의미는 할인율인데.. 할인율의 의미를 아셔야 합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깡할때 쓰는 퍼센트겠죠. 위험이 높을수록 위험보상비율 즉 할인율은 커지고 채권값은 싸집니다.
      할인율이 작아질수록 채권값은 비싸집니다.
      서브프라임 문제는 다소 복잡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위험이 높지 않은 채권과 위험이 높은 채권을 섞어서 결국에는 위험이 높은 채권인데
      그것에 대한 valuation을 신평사들이 잘못한 것입니다/
      결국 쓰레기 채권을 비싸게 사서 defalut나거나 망한거죠
    • 좀 더 심화학습으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만든 헤지펀드 LTCM의 개몰락 사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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