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배우기

나이가 들면서, 악기 하나쯤은 다룰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학창시절에 키타 좀 뚱땅거렸고, 피아노도 체르니30에서 멈추고 코드만 잡을줄 알았었는데, 10년쯤 손을 놓으니 다 까먹네요.

초등학교 1학년 큰아이가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는데, 습득하는 속도가 놀랍더군요. 역시 조기교육의 위엄은,,,


아이의 모습에 자극도 되고,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악기를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우쿨렐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타보다 2줄 적은 4줄이라 코드도 쉽고, 크기가 작아 다루기도 간편하고, 쇠줄이 아니라 손가락도 편하다는 장점이 맘에 듭니다.

그리고 크기가 작은 만큼 악기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요.


맛보기라 생각하고 저렴한 악기를 구입해서 연습해보니, 이거 할만하네요.

제가 손이 작은 편이라 기타를 배울땐 바레코드 잡기가 힘들었는데, 우쿨렐레는 4줄이라 훨씬 편하네요.

대신 가장 작은 소프라노형이라 프렛이 좁아 살찐 손가락으로 정확하게 누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건 악기가 작아 간편하게 옆에 두고 수시로 만지작거릴수 있다는 겁니다. 소파에 기대 TV 보면서 운지연습도 하고 띵까띵까도 하고...


코드반주가 아닌 연주를 연습하려면 만만치 않겠지만, 일단 쉽게 악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생활악기로서 우쿨렐레는 아주 추천할만 하네요.

손에 익으면 좀더 좋은 악기를 사고, 지금 쓰는 악기는 아이에게 줘도 아이가 쉽게 배울수 있을듯 합니다.

    • 언젠가. 하림씨가 여행다녀온 이후 방송에서 소개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만큼 국내에선 생소한 악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국내에서 판매가 되는 것인가 보군요..
      악기가 참 소박한 음색을 가졌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듣고보니.. 확 땡기는데요? 저도 구입을 고민해 봐야 겠네요...^^
    • 한국에서 최근에 유행하는 것 같은데 하림씨 때문인가요?
      요즘 여기저기서 우쿨레레 배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와이 음악들을 반주해도 좋아요. 하와이 음악 우쿨레레 악보들도 인터넷에 많이 있구요.
    • 저도 잠깐 가지고 놀아 봤는데, 그냥 개인적인 취미로는 간단하고 좋지만..
      실질적인 활용도 면에서는 기타가 훨씬 나은거 같애요.
      일단 음역이나 음량에서도 우쿨렐레는 방에서 혼자논다는 느낌이라면 기타는 정말 음악을 연주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그렇다고 기타가 훨씬 어렵지도 않구요. 그래서 저는 기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근데또 그런식으로 생각하다보니 피아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아노도 좀 치다가..
      결국은 제대로 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 우쿠렐레 유행(?)은 몇년 되었지요. 홍대 중심으로 활동하는 밴드들이 연주할 때 많이 이용하곤해서 말이죠.
      이름부터 '우쿠렐레피크닉'이란 밴드도 있으니까요. 소박한(?) 창법에 소박한 악기의 궁합.
    • 웃기는짜장면/이정도면 우쿨레레도 음악을 연주하는데 크게 부족하지 않지요.
      http://www.youtube.com/watch?v=puSkP3uym5k
    • 우쿨레레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사실 이사람이지요. 하와이의 국민(?) 가수 이스라엘 카마카위오올리. Iz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요.
      http://www.youtube.com/watch?v=V1bFr2SWP1I
    • 도전했다가 포기했어요 아무리 마이너를 쳐도 넘 발랄하게 들려서;
      근데 푸네스님의 영상을 보니 악기탓이 아니라 제탓인것 같기도 하네요ㅎ
    • 당연히 원맨 오케스트라인 기타와 비할바는 못되죠.
      하지만 생활악기로서 이런 연주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우쿨렐레 유행은 위에서 몇년 되었죠. Iz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 / what a wonderful world 와 제이슨 므라즈, 하림 등에 의해 점점 알려지고,
      최근에는 무한도전 나비효과 편에서 유재석씨가 들고 나온 장면과 놀러와에 하찌와 TJ가 가지고 나온 장면때문에 많이 알려졌을 듯 합니다.
      가장 먼저 알려진건 김C의 구아바 광고의 다른 버전에서 이효리씨가 우쿨렐레를 들고 나왔던 장면이겟죠.
    • 저도 하와이에서 우쿨렐레 하나를 사와서 갖고 있긴한데, 얼핏 코드가 쉬워보여도- 역시 제대로 치기는 쉽지 않아요.
    • 좋은악기에요. 휴대성도 좋고, 다른 악기에 비해 진입장벽도 낮고, 아직까지는 참신해서 이목을 끌기도 좋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꾸준히 Play하는 악기입니다.
    • 저도 우쿨 사서 연습하고 있어요>_< 귀여워서 좋은데 그냥 집에서 하다보니 이게 맞나 싶기도 한데 근처엔 학원이 없어서 제 마음대로 치고 있긴 하지만요;
    • 유투브 동영상 임베디드 어떻게 하셨죠? 암만해도 안되어서 링크로 대신한건데요..
    • 푸네스 / 소스코드는 iframe으로 되어있어 안되고, 이전코드를 선택해서 embed로 된 코드를 복사해 붙이면 됩니다.
    • 영화처럼/감사합니다. 잘 모르겠긴 한데 한 번 해볼게요. ^^
      아 알았어요. 이전 코드를 골라야 하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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