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 엔화 환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넉넉하게 쓰신다고 얘기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떻게 쓰시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제가 계산 했을 때
식비 : 한끼 1500엔 x 3끼 x 2인 x 4일 : 36000엔 교통비 : 200엔 x 5회 x 2인 x 4일 : 8000엔 잡비(입장료 등) : 3000엔 x 2인 x 4일 : 24000엔
이렇게 계산하면 합계가 68000엔 나옵니다. 오늘 환율 적용해서 100만원을 환전하면 73000엔 정도 되니까 위와 같이 쓸 경우 5000엔 정도 남네요. 선물 사기에는 약간 부족할 듯 싶은데요... 물론 위에서 식비를 좀 절감해서 한끼 1000엔 대 정도로 해결하고 잡비를 아낀다면 100만원 안에서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위에 식비는요 식사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가변적일 수 있습니다. 카레나 우동, 덮밥 같은 것으로 아주 간단하게 해결한다면 한끼에 1인 500엔 이내도 가능하고요 그나마 식사처럼 하려면 1000엔에서 1500엔 정도 소요됩니다. 아주 근사하게 드시려면 한끼에 1인 3~4000엔도 가볍게 지출될 수도 있어요. 거기다 저녁 때 분위기 있게 한잔 하시려면 지출이 더 되겠죠?
제 경험으론 선물뺀다면 5~6만엔이면 충분했어요. 식비도 굳이 매끼니마다 좋은집 찾아가는게 아닌한, 요시노야나 흔한 라멘집에서 때우는 경우가 많고(식비 아낄려고 한건 아닌데 시간이나 눈에 흔히들어와서 이런델 자주 애용;;;) 그냥 건너 뛰는경우도 있고 호텔 조식까지 포함이라면 생각보다 식비 많이 안나오더라구요. 3박 4일이래도 출발일과 도착일에는 일정이 애매하기도해서 이 두날은 경비가 별로 안들기도 하구요. 패스가 있으시면 살인적인 교통비가 빠지니.. 다행이죠.. 얼마전에 저도 후쿠오카-유후인3박4일 갔다왔는데 정말 5만엔정도만 쓴거 같습니다. 다만 같이간 친구가 워낙 선물을 많이 사서;;; 현금서비스 많이 이용했습니다. ㅡㅡ;; 제가 간데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카드를 잘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ATM 머신 물어물어 찾아갔더랍니다.
도쿄를 제외한 일본여행은 (거긴 물가가 워낙 쎄서..) 숙박합해서 1박당 1만엔 + 선물쇼핑비 1만엔 정도로 잡으면 됐던 것 같아요. 저도 교통비의 70%정도는 패스로 해결했으니, 교통비는 많이 포함되진 않구요. 작년 여름에 후쿠오카갔던 바로는, 주로 라멘집 체인 이자까야 이런 데서 먹어서 식비는 크게 안 들었던 것 같아요. 전통 닭요리집 이런데 아니면 비싼 데도 별루 없고요. 1인 3만엔 정도면 괜찮지 싶습니다. 일단 그렇게 쓰시고, 선물비로 부족하다 싶으면 백화점 마트 면세점에서 카드로 긁으셔요.^^;
저는 후쿠오카-유후인-아소산-쿠마모토-타카치호 해서 5박 6일 다녀와서 장거리는 산큐패스(고속버스)로, 후쿠오카 내에서는 2인용 1일 버스패스(1000엔)로 해결했었어요. 돈들여서 먹은 건 쿠마모토에서의 말육회하고 유후인 숙소 석식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에브리데이 라면만 먹게되는 큐슈의 신비. :) 확실히 이동네는 백화점/쇼핑몰에서 쇼핑 안하면 물가가 싸요. 드럭스토어도 딴동네보다 월등히 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