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자랐지만 부모님과 그 윗세대 분들이 전부 호남이 고향이십니다. 저 역시 고향은 호남이고요. 이 글을 읽었는데 '뭐야 이거' 하는 불쾌감보다는 '글 참- 못쓴다. 혐오감을 표현하고 싶으면 좀 더 구체적으로 하던가 그걸 감추고 싶었다면 좀 더 애매하게 쓰던가 해야지 이건 똥도 아닌것이 된장도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명이인이겠지요. 이런 글(말)빨로는 학생들 가르치시기 힘들꺼 같은데요? (혹시 음주 후 일기장에 쓰신 게 퍼진건가?)
아. 댓글 쓰는 중에 제목과 내용이 바뀌었군요. 아 그렇지요- 인간에 대한 혐오감이 '경험'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혈액형' 믿는 분들이 꽤 되고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 없네요.
저는 이걸 아까 그 블로그에서 처음 찾은게 아니라 dc에서 본것이고 출처부탁한다고 해서 막 검색하다가 그 블로그를 처음알았는데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img태그 자체가 안 먹었겠죠. 강준만 교수가 쓴글이라고 dc에 돌아다녀서 황당해서, 저도 이게 정말 강준만 교수가 쓴것인지 궁금해서 올린것이고...
인터넷이 무섭네요. 맥락 없이 퍼나르다보면 왜곡되고... 강준만의 책에 나와있지만 강준만이 한 말이 아니라 위에 다른 분들 말씀처럼, 강준만에게 보낸 거.. 강준만 교수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가 호남 차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타파하기 위해 아주 오랜 시간을 보내오신 분이란 걸 아실텐데요.
피장파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라도 사람들도 경상도 사람 싫어하지 않느냐, 어느 나라를 가도 지역 감정은 있지 않느냐하는데 우리나라의 호남 차별의 특징은 그야말로 감정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실질적 차별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호남은 차별을 당하는 입장(약자)이기에 영남을 차별한다? 차별로 인해 영남인에게 화가나서 민주당에 몰표는 줄 수 있을 망정 진짜 '뒤통수'를 칠 수 있는 입지가 없죠. 지금의 호남 차별은 거기다 박정희 정권에서 조직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었기에 감정 수준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절대. 게다가 이 호남 차별 의식이 무서운 것은 호남을 뺀 전 지역이 공통적으로 호남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내면화한것...
강준만 교수 예전에 TV 나오신 적이 있었는데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던데요? 이 분 전라도가 고향 아니셨나요?
저도 박통 얘길 하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결국 정치가(들)의 정략적 전술의 희생양이 된 지역이고 지역민들인데 이런 정치논리의 꼭두각시가 되어 그야말로 개인화 내면화하는 사람들은 뇌가 워낙 순수해서 스스로는 무고하게 느껴지실 지도 모르겠어요. 이래서 모르고 이용당하는 것도 바보고 죄가 있다는 겁니다. 쓸데없이 말도 안되는 논리를 재생산해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