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장실에 마약(?) 흔적이...

며칠전 인천공항 화장실에서 아래와 같은 것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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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에서 주사바늘을 덮는 커버 같이 보이는데요 화장실 안에서 굳이 응급처치를 해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래서 혹시 입국자 (아니면 통과승객)중에 누군가가 이 안에서 마약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치는거예요.

 

위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세요?  

 

아니면 당뇨환자가 인슐린 주사를 놓은 것에 불과한데 민감하게 반응하는걸까요?

    • 마약일 수도 있지만 아닐 가능성이 더
    • 음 잘 모르겠어요. 인공누액 포장도 비슷하게 생긴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름에 친구의 친구 고급 아파트 가니까 복도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코를 찌르더군요. 그건 약으로도 안쳐준다지만 어쨌든 문화적 충격이..
    • loving_rabbit/ 파란색 포장에 적힌 글을 보니까 1회용 주사기인 것은 틀림 없었어요
    • 솔직히 마리화나야 담배나 다름 없죠.
    • amenic/ 앗.
      울버린/ 그런데 비흡연자 입장에선 마리화나 냄새가 더 곤란해요. 코를 찌르는 그 시큼한 냄새;;;
    • 숙달된 마약단속반원이 보면 먼 곳에서 연기만으로도 마리화나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연기가 약간 푸르스름한 색을 띤다고..
    • 마리화나 냄새가 그렇게 안 좋은 거였군요.
    • 저건 인슐린 주사기 바늘입니다.

      보통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이지요. ^^
    • 마리화나 하니깐, 대학 새내기 시절 들어간 교양 수업에서
      무슨 자기 인생 경험 말하는 시간에 어떤 복학생 누님이(해외 여행 다니느라 휴학-복학을 반복하셔서 20대 후반이셨죠.)
      네덜란드 대마초 이야기 해준거 생각나네요. 뭐 본인은 구경만 하고, 안했다고.
      어쨌든 그때는 20살 꼬맹이라 되게 신기하게 받아들였던 기억 나네요.
    • 어제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받았는데 통증이 너무 심하면 먹으라고 바이코딘 처방전을 주더군요. 하우스에 나와서 유명한 마약성 진통제죠. 치료 전에 한창 아플 때는 몰라도 지금 봐서는 찾아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뭔가 묘한 기분이..

      마리화나는 심지어 스타벅스에서 태연하게 말아피우는 사람을 본 적도 있습니다.. ㅡ.ㅡ
    • 마약하면 생각나는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대학원때 지도교수님관한 건데요.

      저희 연구실에 잠겨서 열리지 않는 파일 캐비넷이 하나 있었습니다. 정리벽이 있는 친구 하나가 나서서 실험실 대정리 작업 중이었는데, 그 캐비넷이 잠겨버린채로 거기 있은지는 벌써 몇년 되었는지 학생 중 누구 하나 열리는 걸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친구가 교수한테 가서 이러저러하니까 관리식 아저씨를 불러서 자물쇠 부분을 부수고 열겠다고 했죠. 교수는 마음대로 하라고 했는데, 이분이 물건을 못 내다 버리는 분이라 저희가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 그거 마지막으로 열어본게 언제에요?
      교수: 몰라.
      학생들: 그럼 M**(80년대 초반까지 재직하시던 대학) 시절에 쓰다가 잠긴채로 들고 이사 온거 아니에요?
      교수: 그럴지도 몰라.
      ...
      교수: 진짜 그런거면 그 안에서 LSD가 나올지도... (모르긴 몰라도 그때 당시에 LSD가 유행이었나 봐요.)

      그리하여 다들 기대를 잔뜩하고 (ㅡ.ㅡ) 자물통을 부쉈으나 쓸데없는 종이 쪼가리만 쏟아져 나왔다는 스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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