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9일 연휴동안 방인테리어를 새로했어요.
책상과 침대, 수납장이 안와서 난민처럼 며칠 더 살아야겠지만 13년만에 제가 돈 벌어서 벽지도하고 가구들도 사니 너무 행복해요.

엄만 시집가는 것을 완전히 포기하고 혼수비용을 다 쏟아부었다고 하시죠. 사실 틀린 말은 아니어요.

깨끗해진 방에 누워서 윤상 노래를 듣는데 듀게가 떠올랐어요.
여기도 제가 힘들고 기쁠때 항상 떠오르는 곳이죠. 이 나이에도 응석을 부르면 받아줄 것이라는 것을 알아요. 나도 누군가에게 그러고싶은 곳이이까요.
다들 고백하셔서 저도 살짝 묻어가요. 7년만에 처음하는 고백으로 듀게 여러분 사랑합니다.
    • 왠지모르게 궁금하네요^^
    • 인테리어 사진은 +_+?

      축하드려요^^ 아직 생기지도 않은 남편 따위를 위한 예비금 보다,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인 방을 아늑하고 아름답게 꾸비는게 웰빙에는 훨씬 좋다에 한표. 저도 방 인테리어 새로 하고 싶은데, 도저히 엄두가 안나요. 그냥 이렇게 살다가 이사가게 되면 그 때 하려고요.
    • 인증하시지요~
      부러움과 시새움으로 점철된 앙탈성 댓글을 선물받으시겠지만
      보여주세요~~
    • 저도 사랑합니다. ^^;
    • 흑 ㅠㅠ.. 폰으로 사진 링크하는 법도 모르고, 인테리어 완성은 담 주말에나 끝나요. 인증은 그 때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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