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추천해주세요

설명절 즐겁게들 보내셨습니까.


선물받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이름모를 실론티 한 상자, 립톤 티백 한 상자와 입차 한 상자, 이름과 날짜 모를 미역느낌 차 스무개쯤, 날짜를 알 수 없는 아마드/트와이닝/웨지우드/위타드/포트넘 앤 메이슨/런던 언더그라운드 얼그레이 티백 하나씩이 다 떨어지고 홍차를 살 때가 되었어요.

각종 얼그레이 티백을 모을 때는 이걸 하나씩 먹어보면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날짜가 너무 많이 지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입맛이 싸구려라서 그런지-ㅂ-

진한 홍차가 좋은데요. 런던 언더그라운드라는 차가 제일 진하게 우려져서 좋았는데 저건 구하기가 좀 힘든 것 같아요;;

싸고 구하기도 좋은 차가 아마드나 트와이닝같은데 그냥 이 중에 싼 걸로 골라도 될까요?-ㅂ-;; 

차 종류는 얼그레이로 사려고 합니다+_+

홍차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해주세요~

    • 티백은 트와이닝의 레이디그레이 추천요
    • 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 얼그레이 티백 좋던데요.
    • 전형적이고 강한 향이다 싶긴 하지만, 트와이닝 얼그레이 잎차요. 티백도 좋은데, 잎차는 진하고 연하게 우리는 재미가 있지요.
      같은 100g당 가격이 거의 만 원 정도 더 비싼 헤로게이트 얼그레이도 추천받아 마셔봤는데, 한 통을 다 마실 동안 얼른 트와이닝으로 다시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무슨무슨 상도 받고, 가향된 홍차류 중에서는 그래도 고급에 속하는 편이라는데, 트와이닝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제게는 좀 심심했어요. 그런데 달리 보면, 부드럽고 보다 섬세한 맛이랄 수도 있구요. 트와이닝과 비슷한 가격대의 아마드 얼그레이는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약간은 졸리운 맛이었어요. 수업시간에 눈에 잘 안 띄는 조용한 여학생 같달까요. 웨지우드는 틴이 아름답고, 포트넘 앤 메이슨은 칭찬이 자자해서 언젠간 시음해봐야지 하고 있는데, 홍차를 잘 접하지 않는 보통 분들께 내갈 차로는 아무래도 트와이닝 얼그레이기 제일 쉽다 싶어서 자꾸 트와이닝을 사두게 돼요. 그런데 홍차 뿐 아니라 녹차나 보이차 등 차를 즐기시는 분께는 같은 이유로 트와이닝을 내지 못하겠더라구요. 그 베르가못 오일인가요, 가향된 첨가물이 잡스럽게 느껴지기도 해서요, 그럴 때는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는, 진짜 좋은 잎차가 필요하지요.
    • 잎차 우려마시는 사람보면.. 참신기해했는데
      얼마전에 닐기리라는 홍차를 마시고 차의 세계에 빠졌어요ㅋㅋ
      좋은 차를 마시면 정말 말로 못할 기쁨이 퐁퐁 솟아오르는것 같아요
    • 와 추천들 고맙습니다. 얼그레이는 트와이닝으로 사겠습니다+_+
      게다가 어느 분이 안 드시는 홍차 보내주신댔어요. 정말 좋아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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