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을 보고 왔습니다.
주말이고 친구들 영화제여서 사람들은 꽉찼었습니다.
거기다 옆에 있는 사춤공연장과 헐리우드 클래식 관람객들까지
낙원상가 4층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었네요.
영화는 아주 재밌었습니다.
예전에 프랑스 영화는 왜이리 재미가 없는지 이 곳에 물었었는데
그런 선입견을 확실히 깨주는 영화였습니다.
에릭 로메르의 다른 영화들도 이렇게 재밌나요?
녹색광선은 예전에 봤었는데 나쁘단 느낌은 아니었지만
되게 일상적이고 좀 긴 영화라는 기억밖에 나질 않거든요.
다시 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레네트와 미라벨의 이야기를 좀 더 보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흥미진진했는데
좀 아쉬운 점은 영화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블루타임에서 클라이 막스의 블루타임을
사춤 공연장에서 쿵쿵거리는 음악소리 때문에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게 너무 아쉬었습니다.
서울 아트시네마가 좀 더 나은 환경으로 옮겨졌으면 좋겠는데
무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