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 <100권 읽기>의 한달간 경과, 서평 잘 쓰는 기자는?

 1.

 

어제 '루나'님 새해 다짐 링크글을 듀게에서 보고, 포탈타고 재미지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새로운 새해, 새 다짐입니다.

 

일상생활) 운동 30분 이상 (걷기 or 러닝 or 순환 or 요가 ) / 명상 1회 이상 (정좌 or 바디스캔) / 새벽 3시~아침 9시 사이에는 취침 / 소식 (1800 cal) 

책, 글, 말) 일기 쓰기 - 일상, 독서, 명상 / 미래 되고픈 계획 구체적으로 그려서, 제대로 글로 완성해보기 

배움)  Art&Study 강의 일주일에 3개 이상 / EBS 영어프로 1개 청취 + 영자신문 기사 하나 분석암기 + 한 달에 원서 1권 이상 + 오디오북 2권 이상

 

 이 정도면 지킬 수 있을라나.. 음, 운동을 5분으로 줄여야 하나 -,.-

 

 

 

 

2.

 

약 한 달 전에 시작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진행상황입니다.

 

 * 우선 끝까지 다 읽은, 완독한 책입니다. (A는 오디오북, C는 만화)

 

  • 1) <신과 나눈 이야기 - 1>(A)   by 닐 도널드 월쉬
  • 2) <마더 나이트>   by 커트 보네거트
  • 3) <고양이 요람>  by 커트 보네거트
  • 4) <나라 없는 사람>  by 커트 보네거트
  • 5) <에브리맨> by 필립 로스
  • 6) <소비중독 바이러스 어플루엔자>  by 존 드 그라프
  • 7) <런던 스타일 책 읽기> by 닉 혼비
  • 8) <The Power of Now> (A) by 에크하르트 톨레
  • 9) <셜록 1> (C) by 권교정

 

보네거트 대박..-,.-  오디오북과 소설은 진도가 팡팡 잘 빠집니다. (만화도 진도 잘 빠져요 +_+  이것 말고 본 만화는 십수권 될텐데, 그녀석들은 권수에 넣기가 좀..) 반면 정리해야 할 내용들이 많은 책들은 진도가 느리게 빠지네요. 그냥 읽으면 남는게 없다는 생각에 정리라도 좀 하려고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그게 부담이 되어서 진도를 못 나가는..대표적인 예가 아래 있는 책들.

 

 

**  막 시작한 책 + 대강 진행 중인 책 + 시작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 진도가 끝까지 안 빠진 책들...

 

  • 1)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by Djuna
  • 2) <칠레의 밤>  by 로베르토 볼라뇨
  • 3) <축의 시대> by 카렌 암스트롱
  • 4) <운동화 신은 뇌> by 존 레이티
  • 5) <사마타 그리고 위빠사나> by 파욱 또야 사야도
  • 6) <돈 사용 설명서> by ,,,
  • 7)  <신과 나눈 이야기 2 > (A) by 닉 도날드 월시
  • 8)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 관리 비법>  (A) by ...
  • 9) <Getting things done>   (A)

 

 막 시작한 녀석들, 혹은 다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해서 스톱시켜 놓은 경우는 괜찮지만, <축의 시대>나 <운동화 신은 뇌>는 '아 책 정말 좋다..이건 정리하고 공부하면서 읽어야 해..' 하는 압박감에 오히려 책 진도가 안 나간 경우였습니다. 우선은 읽기 부터 하자고 다짐을... 

 

 

*** 위의 진행중인 녀석들에 더해, 이번 달 안에 꼭 읽으리라 마음 먹고 있는 책... 

  • <붓다 브레인> 
  • <The New Earth>
  •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 치유>
  • 강아지 심리상태와 관련된 서적인데, 제목 까먹음..

 2월 28일까지, 대강 8권 정도 완독이 우선의 계획입니다만,  어찌될지..(안 되면 만화책을 서너권 더 사자 +_+)

 

 

 

 3.

 

로쟈님 블로그를 조금씩 읽기 시작했는데...새삼 신문사, 잡지들 서평을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평의 질이 좋은 매체로는 뭐가 있을까요. 지금 막 생각나는건 프레시안.. 그리고 한겨레, 경향은 뭔가 의리로 읽어야 할 것 같고.. (코드도 잘 맞겠지만..) 하지만 막상 조선이나 중앙 등 사이즈 큰 신문의 서평도 괜찮을 것 같고.. 인터넷 신문이나 사이트의 서평도 괜찮은게 분명 있을 듯?

 

음, 매체의 정치적 성향과 상관 없이 서평 참말 잘 쓰시는 기자분이나 칼럼니스트분, 혹은 정리가 잘 된 사이트 있으면 추천좀 (굽씬굽씬) 

    • <축의 시대> 잘 안읽히나요? 읽고는 싶은데 왠지 사놓고 잘 안볼 것 같아서요.
    • 1. 올해는 저도 더 구체적인 새해 다짐을 해야겠구나 싶어요.

      2. 한달에 백권! 굉장합니다. 저는 지금 진행 중인 책들 세권 이번달안에 끝내는 게 목표 (장하준 23가지, 데이비드 캘러한 치팅컬처, 마이클 센델 정의.. 현재 23까지 마무리 중, 치팅 컬처 초입, 정의는 아직 들춰보지도 않았..) 문조님 글 읽고 예전에 사두고 묵혀둔 아직도 가야 할 길도 첨가할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책들은 같이 읽는 책들의 호흡도 중요한 거 같아요. 예전엔 남미 관련 소설을 읽으면 사회과학 서적이나 역사 서적도 그 쪽으로 연관있는 책으로 가고 그랬는데..워킹 푸어에서 23가지로 넘어오는 건 좋긴 했는데 제가 답답해서 치팅 컬처로 넘어와 놓고 약간 후회 중. 만화책은 저는 최근에 시미즈 레이코 "비밀"을 읽었어요. 오랜만에 보니 앞권들도 복습하고 싶어지더라구요.

      3. 저희집하고 비슷하시군요. 어머님이 *일경*를 보셔서..그건 저에게 고양이 모래 통 바닥에 깔기용...서평은 딱히 좋은 분 모르겠던데 추천 들어오면 저도 묻어가야 겠네요.
    • 헬마스터 / 아니요, 잘 읽히고, 꽤 많이 읽기도 했는데 워낙 두꺼워서 -,.- 완독을 못한 것도 있고요, (책 권수 채운다고 소설류부터 빼버렸다능;;) 정보의 밀도가 좀 심하게 빽빽해서 세심하게 다 머리속에 넣으면서 읽으려고 생각하면 좀 버벅대는건 있어요. 완독 목적이 아니시라면 사시는거 강추에요. 관심 있는 부분만 찾아 보셔도 뽕 뽑으신다능. (전 인도랑 유태교로 이미 뽕 뽑았.. 그리스와 중국이 미적미적거려서--;)


      유디트 / 100권 일기 한달 진행사항인데, 제목이참 바보같..ㅠㅠ;; 고양이군요 ㅎㅎ 정의..23가지...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리스트에 들어있긴 한데 언제 읽을지. 정의..는 막 나왔을 때 불타서 사려고 했었는데 그 시기 놓치니까 오히려 시들해졌어요. 책의 호흡에 대한 말씀 정말 동감이에요 ! +_+
    • 서평은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좋았던 것 같은데 ... 사실 최근엔 신문을 잘 안 읽어서요.한겨레는 서평도 서평이지만 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출판계 동향, 경향 같은 것 이따금 모아서 던져주는 게 좋더군요. 블로그는 안봐요. 너무 정리되지 않은 글들이 많고, 무엇보다 길어서요.
    • 서평 꽤 찾아 읽는 편인데 기본적으로 아무리 기자가 잘 써도 책이 좋아야 서평이 잘 나오는듯. -_- 기자명이 남는 경우가 드물더이다.
      한국일보가 문화면으로는 좀 유명하다고 들었고(갠적으로는 인터뷰 기사 같은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향은 쉽게 쓰는 편이라 재미나게 읽는 편입니다. 또 경제관련 책은 경제지가 더 자세하게 잘 쓰는 경우도 많아서 저는 좀 챙겨봅니다. 다만 *일경*는 안보고...
      싫지만 기본적으로 조중동 서평란은 챙겨볼 만합니다. 베스트셀러 나오고 하면 저자 인터뷰까지 병행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 중앙일보에 서평을 잘 쓰시던 기자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은퇴하셨더군요. -_-;;
      지금 조중동 중에서는 조선일보 서평이 괜찮은 편입니다. 한/경 중에서는 한겨레 쪽이 좀 더 내용이 알찼고요.
    • 작년에 '미디어오늘'에서 출판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한겨레 기자들이 거의 압도적으로 뽑혔습니다.
      특히 제 주위에서도 그렇고 고명섭 기자(인문학)와 최재봉 기자(문학)에 대한 평가가 아주 좋습니다.
    • 본문의 요지와는 상관이 없지만, being님의 100권 읽기 프로젝트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벌써 그만큼 읽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제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만큼 쏟고 있는데 힘드네요. ㅠ-ㅠ
    • sunset / 조선일보는 인터넷으로..한겨레, 경향은 실물로 사겠습니다.
      livehigh / 인터뷰가 있었군요. ㅇㅇ 저도 영화감독님 인터뷰가 메이저 신문에 뜨면 생전 안 보던 신문 사보곤 했으니.. 덩치 큰 신문이면 인터뷰도 많을 듯..
      Mayahuel / 역시 폿스있으신 분들이 은퇴하면 빈자리가..-_ㅠ
      철과와인 / 한겨레 만세군요. 고명섭, 최재봉 기자님 이름을 적어놓고, 검색질 들어갑니다.
      비밀의청춘 / 책들을 실물로 확인해보시면 아는데, 다들 엄청 얇습니다 ㅋㅋㅋㅋ
    • 저는 시사인 책꽂이 코너의 책들을 활용합니다. 도서관에 신청도 많이 하고.
      올려주시는 독서일기 잘 읽고 있어요. 제 백 권 읽기 프로젝트에 많은 참고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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