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女영화작가의 죽음, 정말 슬프네요.

2007년 영화과를 졸업한 32살 무명 시나리오 여작가의 죽음입니다.

한편도 영화화가 안되다 보니 생활 피폐해질대로 해져

그의 죽음마저 주위에서는 알지도 못했습니다.

영화를 좋아했는데 말입니다.

 

저역시 지금 다니는 회사야 영원하지 않기에 시나리오쪽으로 맘을 돌려볼까 간간이 고민에 빠져봅니다만

무섭네요. 무조건 최고의 작품을 쓰고서 인정받지 않고서는(영화화 결정까지) 선택하면 안되는 길인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62228.html

    • 이진원님의 죽음이 생각나네요...
    • 아침에 트위터에서 봤는데 그야말로 무기력증이 오더군요.
      한예종이면 우리나라 예술계의 최고 명문인데 이런 학교 출신이 이런 대접을 받을 정도라면 그보다 상황이 열악한 다른 분들은
      어떤 지경으로까지 내몰리겠나, 싶더라고요. (하긴, 김현진씨도 요즘 새벽에 녹즙 돌리는 알바하고 계시는 것 같더군요.)
      게다가 실력도 인정받는 분이었다고 하니 어쩌다 그렇게까지 되었는지 젊은 패기를 죽이는 세월을 탓해야 하는 건지
      그들의 불운을 탓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한예종 동문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은데 충격들이 크실 것 같아요.
    • 지금까지 시나리오 쓰지는 못하고 관련 책만 읽었지만 역시 시나리오는 이야기 이고 이야기는 가장 재미있어야 한다는것이 진리인듯 합니다. 시나리오 영화화 채택조건1순위 => 재밌는 이야기. 형식,주제는 그 다음의 문제라는거지요. 때로는 내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듣는것 이야기 보는것(영화)만 좋아했지 증말 한편 쓰는것은 뼈를 깍는 고통이 있을듯 합니다. 과연 베스트 작가들도 그럴까요? 나름대로 고통은 있겠지만 드라마 연작이라면 술술 나올것도 같은데 말입니다. 제빵와 김탁구 원저자도 고생 많았던것 같던데...
    • 무비스타 / 시나리오 모니터링 알바를 좀 해봤는데 재미있다고 채택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운빨'이 상당히 작용하는 듯합니다.
    • 빠삐용/ 그렇겠지요. 대한민국 모든일이 운빨로 적용 안되는 일이 없는지라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거다 싶은 영감이 중요할듯합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작품에 사람몰린다 이말은 믿고 싶습니다.
    •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녀를 이렇게 만든 사회가 원망스럽습니다.
    •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서울아트시네마나 영화제에서 나를 스쳐지나가셨을지도 모를 분인데 아무런 도움도 드리지 못했군요. 32살이면 저보다 나이도 어리네요. 최고은씨가 만든 <격정 소나타>를 꼭 봐야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여성분이셨네요. 전 왜 계속 남자라고 생각했는지..
    • 편히 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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