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가 말하는 트위터의 장점, 인생.. 기타 바낭.

1

집에 가기 싫어요. 그래서 맥도널드에서 스파이스치킨버거 세트를 먹으며 비비적대는 중. 커피 그럭저럭 마실만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페스트푸드점 커피는 카리부커피를 쓰는 버거킹이지만요.


2

뒷북으로 읽고 있는 시사IN의 이외수 인터뷰 중...

"고재열 :  트위터를 하면 좋은 점이 무엇인가?
이외수 :  문장력이 굉장히 좋아진다. 특히 군더더기를 발라내는 데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 농축 된 진액만 전달하는 훈련이 된다. 글 쓰는 사람에게 습작공간으로 참 유용하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다른 표현이 없을까, 고민하고 쓰명 효과가 클 것이다. 음식에 대해 쓰더라도 특별히 글맛이 나도록...

.....

고재열 : 사람들이선생님의 센스를 배우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기를 수 있나?

이외수: 센스는 감각이다. 눈치랑은 다르고, 눈치를 챘더라도 표현하는 것이 감각이다. 감각은 좀 훈련을 해야한다. 가급적이면 젊은 세대들하고 자주 시간을 가져야 한다.

......


고재열 : 자뻑의 노하우는 무엇인가? ...
이외수 : 자뻑은 착각보다 믿음에 근거해야한다. '나는 언젠가 잘될 것이다. 지금은 때가 아닐 뿐이고 언젠가는 잘될 것'이라는 걸 스스로 되뇌면서 신념을 갖는게 중요하다. 믿음은 신을 만든다. 아침마다 세수할 때 거울 보면서 스스로를 격려하는 일도 중요하다. 실제 이 방법을 써서 성공한 사람이 많다. 나도 그랬고.

.....

 

고재열 : 젊은 시절 자괴감과 모멸감의 덩어리로 살다가 자뻑과 자부심으로 꽉 찬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변화의 계기는 무엇인가?

이외수 : 노력이 중요하다. 날로 먹겠다는 거 말고, 항상 노력을 밑바탕으로 자뻑해야 한다. 그리고 만물을 사랑하는게 중요하다. 나 혼자 힘으로 이루려 하지 말고, 함께 존재하는 모든 것이 나의 "빽"이라 생각하고 항상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천지신명이시여, 라며 하늘에 있는 모든 신을 모두 다 내 편으로 삼아서 도움을 간청한 것처럼..."


3

 

(지웠음)

 

 


4

 

며칠 전에 교보 놀러갔다가 발견한, 강아지 심리서적 제목을 도무지 못 찾겠어요. 저자가 심리학박사이고 동물행동학도 연구한 것만 기억...이 나는게 아니라 이것도 정확한지 아닌지 가물가물. 그냥 눈에 보일 때 바로 살껄ㅠㅠ 온라인서점 관련 분야에도 없고 오늘 들른 대형서점에도 안 보이고.

울집 강쥐녀석이 앞 발 탕탕 구르는게 "이제부터 하는건 장난이야 장난~ 나랑 놀자+_+" 라는 신호라는 걸 알려준 책인데 말이죠ㅠㅠ

    • 4. 유용한 책이네요. 저도 우리 고양이의 심리가 알고 싶어요.
    • 이외수씨를 굉장히 좋아했다가(초기작들) 언제부턴가 뜬금없는 결말에 의아해하다가, 하앍하앍을 읽고 그 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다 접었어요.
      • 아 ㅋㅋ 어떤느낌인지 알 것 같기도 해요. 전 이외수 선생님 소설이나 글 하나도 안 읽었거든요. 원래 소설 잘 안 읽으니 당연한걸지도 모르지만 요새 나오는 책들은 뭔가 좀 더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이외수 선생님 자체는 좋거든요. 흠, 그 거부감이라는게 책의 질에 대한 어떤 감이었는지도 모르죠.
    • 울집 강쥐 중 공주는 앞발 탕탕 구르면서 짖는 게 "얼른 사료를 갖다 바치거라!"는 신호인데,
      절대 스스로 밥 그릇 있는데 가서 먹는 법이 없어요. 이름을 잘못 지어서인가..;;
    • 거울보면서 신념강화 하는 사람들 특징이
      딱 그만큼 현실인식이 비뚤어져 보인다는 것 같네요.

      그게 약간의 '허세' 내지는 치기로 새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는 생각을..
      • 옆에만가도 다크포스 펑펑풍기는 극강 땅파기종자보다는 차라리 "약간의" 허세인이 나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균형을 못잡아서 조울증 환자처럼 오락가락하겠지만 나이들면서 서서히 균형을 좀 더 잘 잡겠죠. 애초에 사려깊고 밸런스가 잘 잡힌 기질이라면 모르지만 인생의 바닥과 마음의 지옥을 기기 십상인 기질과 조건의 사람은 불안정할지언정 저런식의 자기세뇌같은것이 일시적으로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가면 자다가 하이킥할 일이지만 그거야 지옥에서 빠져나온 후의 일이죠^^
    • 말씀하신 책 제목이 '개의 사생활' 아닌가요? 저자는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교보에서 보셨다는 거랑 저자가 심리학 전공이고 동물행동학 연구했다는 거 보니 맞는 거 같은데~
      • 왁!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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