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연애잡담]누군가를 좋아했던 것

혹은 그 순간을 좋아했던 것.


왜 그 사람은 너무 미워도 (아직 무관심 단계에까지 못 간 상황), 어떤 상황은 너무 그리울 때가 있잖아요.


새벽의 벤치에서 손을 잡으면서 이 작은 손으로 정말 열심히도 살았네 (쓰고 보니까 엄청 느끼하군요 하하) 하고 감탄해주던 뭐 그런 순간.



    • 저는 그냥 마냥 흐릿해졌습니다
      이젠 웃으면서 옛날 이야기나 하고 싶네요!!
    • 저도 마지막 연애사만 가끔 생각나요. 그 전의 얘기들은 뭐 이미 가물가물.
    • I saw something 너의 달콤했던 말
      I saw something 너의 영원한 미소 그리워
      이 순간들을 다시 헤아려보니 그래도 내게 기쁨이 더 많았어
      영원한 것은 없다 생각하지는 말아요
      우리 기억속에 남은 순간을 믿어요
    • 언니네 이발관이 시스터즈 바버샵!
      이분들 처음 데뷔때 그러셨죠. 포르노 영화 제목 따온 거라고;;;
      샤유님 추천 노래 저녁에 다시 들을 거에요.
    • 청춘님 글은 어디 갔나욜.
    • 대상이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저는 특히 취미랑 취향이 비슷했던 후배들이 생각나네요.
      연인(들)은 잊혀졌어도 지인들과 순수하고 즐거웠던 순간들은 가끔씩 꿈에서 재현되거든요.

      좋은 음악 들으며 (파헬벨의 캐넌과 지그가 지금 떠오르네요.)
      영화나 무서운 얘기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던 한여름밤의 나날들 생각하면 그립기도 하네요, 그 때가.
    • 맞아여 ^-^
      누군가를 좋아했떤 것에 저는 갑자기 친구들 생각이 나네요.
      비록 과거형은 아니지만...
    • 박정현의 '순간'도 그런 노래.



      난 지금이 좋아 너라는 생각이 없는 내가 자유로워

      극적인 사랑을 불쾌한 사랑을 이미 떠나보낸지 오래된 얘기

      하지만 네 생각 가끔 나는 건 어쩔 수 없어

      그런 날 좋게 이해하려하지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것보다 그 기억이 더 좋아



      in the silence i can hear your voice i'll come to where you are

      처음처럼 너의 이름불러요

      in the darkness i can see your light i'll come to where you are

      스쳐가는 고운 이 순간만으로 널 되찾아

      행복했던 날들 슬펐던 날들도 이제서야 감상할 수 있어

      어떤 노래 들을때 어떤 향기 맡을때 난 순식간에 추억가운데 서있어.
    • 저도 언니네 이발관 좋아해요



      '사랑했다는 말 나는 싫은데' '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
      전 이 곡을 래빗님께 선사 ㅎㅎ
    • 흠흠 저도 언니네 이발관 좋아해요 ㅠ-ㅠ
      가장 보통의 존재도 좋고, 위에 노래도 좋고...

    • 헉 청춘님 저 바로 지금 그곡 듣고 있던 중 오오오 찌릿찌릿
      1집부터 꾸준히 좋아했어요 '너는 악마..'도 참 좋아해요. 1집의 '생일기분', '푸훗', 다 좋아해요.
    • 본문의 손 보던 순간처럼 것처럼 짠짠짠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어요. 그 순간 좋죠... :)
    • cygnet, 청춘, 세틀러님 노래 추천 감사합니다. 초창기 씨디는 동생이 갖고 있어서 들었는데 그 이후곡들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크림님 안냥.
    • 글 내용이랑 연관해서 저두
      언니네의 순간을 믿어요가 떠올랐어요.
      차례차례로 유튭 링크 보다가
      너는 악마가 되어가고 있는가에서 빵터졌네요(순전히 제목만보고) ㅋㅋ

      언니네 이발관 아름다운것...
      헤어진 다음다음날 가기 싫었는데
      친구가 억지로 기분 전환이라도 하라며 데려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미드나잇 스테이지 제일 높은곳에
      혼자 앉아 막 훌쩍이며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 아 언니네 팬분들이 많으시군요 ㅜ

      elief님 저는 당시 무대앞에서 사람들 사이에 낑겨있었어요 노래에 울고 낑겨서 울고 님도 울고 나도 울고 흐엉 ㅜ
    • 제 정신이 아니라 멍 했어요 ㅋㅋ
      그날 마지막 소라누님 바람이 분다 부를때도
      안우려고 했는데 그냥 눈에서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더라구여
    • 늦었지만 박정현의 '생활의 발견'이 갑자기 왜 떠오를까요
    •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욕해요
      왜 벗어날수가 없지
    • elief, OneWeek님 언니네 이발관 추억 얘기 좋아요. 전 너무 유명해서 좀 그렇지만 "나를 잊었나요" 자꾸자꾸 듣던 때가 있었어요.
      비정상/ 찾아봐야겠어요.
      사람/ 출근하면서 욕하는 거 좀 귀엽'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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