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멘트 중 하나.

"~~~는 저만 그런가요?" 를 제목보고 예상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이건 너무 오랫동안 사용된 떡밥이라 예상 가능 범위죠.ㅎㅎㅎ


제가 새롭게 떠오른건 바로 이것.


- 집에 TV가 없어서.


- TV를 안 보다보니.




다른 게시판에서 김희선을 모르는 사람을 만났다는 글을 보니 생각났어요.


듀게엔 티비 안봐서 대중스타 모르는 사람 수두룩하던데 하는 생각이요.



전에 안철수가 이효리를 모른다는 포스팅이 올라온 적 있는데...


http://djuna.cine21.com/xe/1673653


이것도 사실 듀게에선 그리 화제가 될 일이 아닌게 여기는 일반적인 대중스타를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아서.


대신에 다른 분야 유명인들에 대해서 지식이 많은 분들이 많죠.


일반적인 동네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면 전혀 모를 사람들을.

    • 아침에 졸린건 저만 그런가요?
    • 사람/아~ 너무 고전틱해요.ㅎ
    • 사람 / 저도 그래요.
    •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기 싫은건 저만 그런가요?
      (추억은 방울방울)
    • 사람 / 그래서 월요일 출근은 일어나면 정신이 들기전에 후다닥 나갈 수 있도록 살짝 늦잠을 자주어야 합니다.
    • '저만 그런가요?'는 외국게시판에서 온 거 아닌가요?
    • 어제 피터싱어 교수에 대한 글 봤습니다. 동네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 가수인줄 알겁니다.
    • Lisbeth/외국게시판은 모르겠고, 제가 인터넷 하면서 저 표현을 처음 본게 듀게라서요.
      한 몇년전...듀게에서.



      근데 정작 오늘도 역시 고전떡밥 '저만 그런가요'가

      '티비 없어요/안봐요'보다 흥하는군요.

      역시 검증된 떡밥의 힘이란!!!
    • 새벽/저도 몰랐네요.ㅎ 마이클 샌델이야 정의란 무엇인가가 워낙 히트쳐서 알았지만.
    • 전 티비 안봅니다..가 아니고 못봅니다 안그래도 부모님간에 리모컨 다툼이 심하셔서 끼어들 자리가 없거든요ㅎ
      하지만 가끔씩 아무도 없을때 재방송을 보거나 진짜 보고 싶은건 온에어로 보거나 하니까 안본다고 할 수가 없군요.
    • 비교적 최근부터 보이기 시작한 '~는 이제 지겨우실지 모르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자본주의의돼지/아~~ 그게 어찌하다 논란이 된 적이 있나보군요;;; 그게 외국 게시판에서 디게 자주 보는 표현이거던요. 'Is it only me who....?'
    • 반대로 드라마, 예능, 아이돌 등등의 티비 얘기도 참 많죠. 저는 티비 정보는 듀게에서 듣는 게 거의 다에요. 마치 꾸준히 티비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일 정도로요.
    • Lisbeth/맞아요 공감ㅋㅋ Am I the only one who 어쩌구...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공유하는 정서인가봐요. 사실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인데 나만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그런거요.
    • 호레이쇼 / 동감입니다.
    • 안철수 쯤 되는 분이 이효리를 모른다 그러면 왠지 멋져 보여요..
    • 라면포퐈/오~ 그렇네요. 미처 신경을 못 썼는데...ㅎ
      요즘은 살롱을 지나 숲이죠.

      웃기는짜장면/이게 약간 속물 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안철수쯤 되는 사람이 그러면 있어보이긴 하죠.
      (있어보여? 하여튼 뭐 적당한 표현이 잘 안 떠오르지만.)
    • 저만 그런가요는 나만의 특별한 정서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공감을 못살경우를 대비하여 방어막 치는거죠. 소심증의 단면.
    • 자주 볼 수 있고, 식상하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고, 조금 소심한 멘트 중에는 다음도 있죠.

      '100% 그런 건 아니지만'
      '물론 .. 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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