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 보면 느낌이 옵니다. 저는 아침에(새벽에) 바나나 한 개 먹고 수영하는 편인데, 그것 먹고도 수영 잘 하고 운동 이후에 아침 먹으면 되는 저같은 사람이 있고, 저와 달리 아침에 아무것도 못 먹고 운동하면 기운 떨어져 운동못하기에 밥을 다 먹고 운동하는 이도 있고, 아침을 먹으면 토할것 같아서 아무것도 안 먹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자신의 체질과 몸 상태를 관찰하면서 찾아가는 것 아닐까요. 운동은 공복에 하라는 말은 들었습니다만 저는 공복에는 도저히 운동을 못하겠어요. ^^;;
비만으로 지방질 제거를 목적으로 하시면 운동자체로 지방을 제거하는데는 식전 공복에,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 속이 가장 좋습니다. 공복에 위장 보호용 우유와바나나 약간과 에스프레소 투샷을 털어넣고 열라 달리면 효과 짱입니다. (체력 되면 인터벌;;)
하지만 보통 이 시간대는 운동하기 가장 힘든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가장 좋은 시간대는 "자신의 몸 상태와 생활 리듬 상 운동습관 들이기 좋은 시간대!"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30분걷기로는 효과가 날런가 모르겠지만;;;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번... 혹은 아무 때나+저녁 먹고 야밤 느즈막히...정도로 하루에 두 번 하는게 지속적으로 운동하면서 저강도 운동으로도 살 빠지는 효과를 보기 좋은 시간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 안 하던 사람들 운동 시작하게 하기 or 일 주일로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하기..등 동기부여 목적으로 가장 쉽고 부담 없는 걷기를, 그것도 20~30분 정도 부터 추천하는 것이지, 걷기보다는 조깅이, 조깅보다는 러닝, 그냥 러닝보다 인터벌러닝이 살 빼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며, 실제 제 경험상으로도 효과가 좋았습니다.
운동은 그 자체의 칼로리소모나 운동 와중의 지방 제거 효과는 사실 극히 미미합니다. 오히려 운동으로 촉발되는 일일신진대사량의 전반적 증가(그리고 신진대사량 증가 목적으로 하는 운동은 일어나자 마자 아침에 하는게 가장 효과가 좋고요.), 신체 대사 메카니즘과 각종 호르몬 변화(운돈으로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면 식욕이 떨어진다거나..)등의 효과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운동강도가 강해질수록 더 커집니다. 몸을 상하게 하는 운동 강도만 아니라면요^^
트레이너 붙잡고 운동하고 있는데, 운동은 공복에 하라고 하더라구요. Being 님 말씀처럼 유산소는 아침에 일어나서 식전 공복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저는 웨이트를 하는데, 적어도 밥 먹고 2시간 후에 운동하라고 하더라구요. 절대 제가 외울 수 없는 호르몬인지 물질 이름을 말하며 탄수화물을 (음식을?) 소화시키려고 나오는 효소(인지 호르몬인지 여튼 몸 안의 물질이)가 지방의 분해를 방해한다고 하더라구요. 1년 내내 들은 얘긴데 전 여전히 그 온갖 호르몬/근육 이런 것들 이름을 못외우겠어요.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전 공복 운동엔 저강도(숨이 차지 않는 정도)로 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혈당이 딸린다는 느낌이 들면 사탕이나 초콜렛 같은 걸 맛만 보셔도 뇌가 착각해서 정상으로 돌리기 때문에 저혈당 증세가 심각한 경우가 아니면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봐야 많은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한시간 걸으면 300칼로리 정도인데 여기서 10% 정도 더 효과가 높다고 해봐야 330칼로리, 30칼로리면 지방 4g도 안 되죠. -_-
그렇다고 중-고강도 운동(웨이트 트레이닝이든 달리기든)을 공복에 한다면 장점보다 단점이 많고요. 어차피 인슐린 호르몬(잉여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합성 시키는 녀석)은 운동을 강도 높게 하면 분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별 상관 없는데 식사 후 바로 운동하면 호흡이 가빠지면서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좋지 않아요. 그리고 강도가 높아지면 대사가 느린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이나 근육내 단백질을 빼서 에너지로 쓰기 때문에 근손실->기초대사량 감소로 이이지죠.
익ㅋ명ㅋ/ 그런데 달리기 꾸준히 하다 보면 신체의 탄수화물 저장 능력도 같이 증가하지 않나요? (마라톤 하시는 분들 간은 보통 사람들 보다 훨 많은 탄수화물을 저장하는 형태로 바뀐다던데..) 그래서 초기에는 근육이 마모가되어 연료로 쓰이지만, 나중가면 몸이 평형상태를 이뤄서 괜찮다고 들었는뎅..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병행하지 않는 이상은..) 윽..모르겠어요. 제가 읽은 책들이나 제 트레이너 분 등등은, 유산소는 아침에, 플러스 꼭 근력운동을 해줄 것!!을 강조했으니까요. (근력운동 전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많이 먹어서 근육 만들게 하라고..) 근데 지내놓고 보면..정말 이론이고 뭐고 그냥 자기 몸에 맞는 운동 꾸준히 습관적으로 즐기면서 하는 사람이 무조건 킹왕인 듯..(그런 의미에서 나도 요가 꾸준히..)
컨셉을 잘못 잡으셨어요. 다이어트, 칼로리에 집착하면 운동을 못합니다. 식전이나 식후나 차한잔이나 간단한 간식먹고 하던가 늦은 저녁이나 이른새벽이냐에 따른 지방감소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구요. 자신이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에 촛점을 맞추세요. 즉 아무리 이른 새벽 공복에 하는게 지방감소에 조금 더 좋다고 밥안먹고 뛰면 지쳐서 못뜁니다. 지치면 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효과도 못보고 오히려 부작용이 올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