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베신저라고 불렸던 Kim Basinger가 젤 먼저 떠오르네요. 예전 배우들이 표기가 제대로 안된게 많았죠. 잘못된 표기는 홍콩배우들도 몇몇 있었는데 오청련, 엽청문이 아니라 오천련, 엽천문이 맞죠. 근데 Marilyn Monroe는 대개 마릴린 먼로라고 쓰지 않나요??
'레이건'은, 본인이 그렇게 발음해달라고 한 겁니다. 그 이유를 당시 보좌관(재무장관 출신) Don Regan과 헛갈리지 않으려고...그래서 당시 레이건이 그 정도로 힘이 없는 존재였다는 해석을 하는 사람도 있구요, 반공운동하던 꼴통배우의 과거를 잊어주십사 하는 의미라는 해석도 있고.
하여튼 본인이 원하는 발음이 甲이더라. 생각해 보니 히딩크도 처음엔 '구스', '후스' 등등 다양했잖아요. 본인이 '거스'로 정리해주기 전까지는.
라면먹고갈래요/ 워낙 '마돈나'의 역사가 좀 깊지요. '나의 침실로' 시절에도 그렇게 썼잖아요.
@커밍업, @홍학양 철자만 봤을 때는 프랑스어 발음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찾아보니 이런 포스팅이 있습니다. http://iceager.egloos.com/2614020 블로그 포스터는 일본의 발음체계때문에 저런 발음이 나왔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최초로 저 단어가 일본에 들어왔을 때부터 프랑스어로 들어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sex & the city에서 캐리의 옛 약혼자 이름요.제가 분명히 기억하는 몇몇 에피소드의 대사 해석이 자꾸 바뀌는걸로 봐선 번역자가 바뀌는거 같은데 한결같이들 `에이단`이라고 표기하더군요.빌 머레이도 있구요.뭐 이 경우는 거의 비슷한 발음의 우리말이 있다는게 크겠죠.`마돈나`는...듀나님이 팬들의 표기 요구에 동의 안하셨었죠.생각이 바뀌셨을까요? :-)
/calmaria `린제이`는 더 역사가 길죠.소머즈때문에.:-)
/쿠융훽 `번천`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위에 나온 예들 중엔 가장 곤란한 경우는 맞는 듯...뭐 분췬 이런 식으로 했다간 `어륀지`취급받기 딱 좋을거고.
/영화처럼 버전이 많은 경우로는 하비 케이텔도 있죠.
/Wembley 머라이어는 비교적 충실한 표기로 처음부터 알려진 드문 예 같아요,잘못된 표기가 나올 가능성이 큰 이름들중에.아마 국내 음반사가 수입해서 나온 경우였다면 마리아 카레이로 갔을 가능성도 무시 못할 걸요?
Djuna / 이번에 브로콜리평원 보는데 어떤 단편에선가 사라 베른하르트라고 적으셨더군요. 간단히 웹검색을 해보니 daum, naver, yahoo의 백과사전이 모두 '베르나르'로 적고 있습니다. 현대 프랑스에서는 다들 그렇게 읽고 있고요. (네덜란드계라고 해도 프랑스에서 태어나서 활동했으니 그쪽 발음을 따라주는 게 옳겠죠.) 근데 정작 베르나르 생전 실황을 녹음한 걸 들어보면 마드무아젤 사라 베른하르트라고 하더란 말이죠. 고유명사는 늘 어려워요.
중국 배우 '유 게'요-_- 글쎄..요즘도 그렇게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야연' 개봉할때만해도 이름표기가 하나같이 '유 게'. 원래 이름은 '갈우(葛优)'죠. 병음으로 하면 'Ge You'가 되고, 보통 영어자막을 다시 번역하는 중국영화 번역 시스템의 문제때문이었는지, 성과 이름이 위치가 바뀌어서 'You Ge'로 들어왔고, 중국어 병음 읽는 법 모르는 번역자가 그냥 보이는 대로 영어식으로 읽어서 결국은 '유 게'..;; 장쯔이나 량차오웨이같이 병음으로 읽자면 '꺼 요우'가 그나마 맞는 발음일텐데.. 중국영화 개봉할때마다 극중 이름은 물론이요, 배우이름까지 웃기게 표기되는 경우가 하나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최강은 '유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