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 그저 그렇네요.
호평이 많길래 기대했는데 그냥 전통적인 디즈니 공주 이야기네요.
유일하게 재치를 부린다고 부린 부분이라면 공주를 구하는 남자가
왕자가 아닌 고아 출신 도둑이라는 것. 뭐 도둑이지만 백마를 타긴 합니다.
3D 효과도 크게 감흥을 느낄 만큼은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이 정도 수준이라면
굳이 30% 이상 비싼 관람료를 지불하고 3D 영화를 볼 필요를 못 느끼겠어요.
라푼젤 같은 경우는 3D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이런 식으로 3D 개봉만 한다면 일단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게 될 듯...
라푼젤은 예뻤습니다.
자뻑남 유진은 얼핏 소지섭 삘이 나더군요.
라푼젤을 납치한 노파는 기껏 얻은 젊음으로
18년 동안 나물이나 캐고 물감이나 구하러 다니고 말았던 건가요.
어디서 힘좋은 연하남이라도 만나지...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