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sd 램을 컴퓨터마트?에 들고갔더니만..

*

제 컴은 2002년 5월, 알바비를 모은 돈  220만원을 털어 작은 스캐너 포함해 산 조립컴입니다. 인생 최초의 개인컴이에요.

한 2007년 쯤? 페인터를 돌리니 자꾸 다운이 되길래 왜 그런가고 친구들한테 물었더니 램을 업글하래요.

그래서 램 두 개를 떼네 테크노마트로 갔습니다.

 

"아가씨, 이거 팔거지?"

 

그러더니 대답도 듣기전에 들고 나가신 아저씨는 잠시 후 다른 램을 두 개 들고오십니다.

제 건 128짜리였는데, 그 두 개는 파시고  다른 256 두 개를 가져오셨더군요. 물론 돈은 조금 더 냈습니다.

전 쓰던 램을 사고파는게 신기했지만 덕분에 돈 줄여 업글했네 하며 돌아와 그 이후 잘 썼지요.

 

2011년 2월.

저는 제 고물컴이 유튜브 동영상도 허덕거리는데 지쳐서 다시 업글하기로 맘먹고  그  256 두 개를 떼네 은박지에 말아서

이번엔 광주의 테크노마트라고 (저는 그렇게 아는데 다른분들은 모르죠;;) 불리는 금호월드란 데를 가서 주인에게 보여줍니다.

"이거 512 두 개 구하고 싶은데요.."

 

"이쪽 (컴퓨터업계) 오래 안하신 분들은 이 램을 몰라요. 저는 알죠.

이미 시세를 떠난 골동품이죠. 이거 512 못 구합니다. 걍 컴을 바꾸삼" 시크하게 한마디.

"근데 컴을 어찌 쓰시길래 아직도 이런 걸?? 최근 3년 이내에 이걸 들고오신 분은 손님이 처음이네요^^"

 

업글 안됨.ㅜㅜ;;;;;;;;;;

차라리 그 당시 DDR램을 넣고 조립할것을....같이 간 남편은 DDR 램 2기가를 구해 싱글벙글 돌아옵니다.

남편도 저 컴 살 무렵즈음 구입했지만 용산에 친구가 있어 당시 최고사양으로 샀었다나요.

 

제 컴은 그냥 쓰다가 정말 돌아가시면? 다른 컴을 세로 들여야 쓰겠군요.

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왕왕 떠서 귀찮게 하던 블루스크린도 요새 안뜨고 정력적?으로 잘 굴러 갑니다 .한 2년은 끄떡없을듯.

 

컴 오래들 쓰시나요? 핸드폰처럼 막 바꿔쓰기도 뭐한 물건이잖아요.

전 아무래도 10년은 채울 듯. ㅎㅎ

 

 

푸드덕~!

 

    • 어............ 저 서랍에 sd램 몇개 있는거 같은데 버렸나 모르겠네요
    • 무작정 최신으로 업글은 안되요. 얼글 할 부품을 받아들일 수 있는 다른 조건들이 충족 되어야 하거든요.
      결론은? 다른데 아껴 쓰시고..ㅋㅋ,, '데스크노트'로 바꾸시는 것.
    • 전 뭐 컴 잘 몰라서 이게 SD램인지 RD램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주인이 그렇게 말했던거 같은데.
      DDR처럼 반도체같은 칩들이 노출이 안 되게 은빛금속으로 잘 싸여져 있죠. 걍 보면 무슨 외계인 쪼꼬렛같아요.ㅡㅡ
    • 전 길게써도 5년정도 쓰면 바꾸게 되더군요. 직업도 이쪽이고 게임도 하고 하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 전 지금 쓰는 컴이 4년째인가 그래요.

      보통 5년정도에 바꾸고요.

      조만간 바꾸려고 알아보는데... 되도록이면 싸게 해보려고 부품 몇개만 교체 방식으로 알아보는데.

      제 메인보드에 호환이 안되는 부품들이 많더군요.

      제가 원하는 사양의 부품들이요.

      결국엔 통으로 하나 조립하려고요.
    • 업글에는 한계가 있다에 저도 한 표. 골골거려서 작년 연말에 바꿨더니 인생이 화사해졌어요(응?)
      지금은 컴 가격이 그때에 비하면 한참 싸지기도 해서, 업글업글 반복보다 새로 사는게 쌀 수도...
    •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용산에 중고램만 전문적으로 거래하는데가 있습니다
      거기 사이트 들어가보면 분명 있습니다.
    • 컴퓨터를 조금 아시면 중고조립컴도 괜찮아요.

      전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2년에 한번씩 20만원대 중고컴퓨터로 바꾸고 있네요.

      메인보드 고장만 안나면 가격대비 꽤나 쓸만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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