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포장이사 해 보신 적 있나요?

어떻게 어떻게 전세대란을 뚫고 자그마한 빌라 꼭대기층을 얻어서

이사 날짜랑 다 받아놓고 아 이제 좀 맘 편히 쉬어도 되겠구나~하는 찰나,

이삿짐센터에 전화했더니 요새 이사대란이어서 제가 원하는 날짜는 이미 다 예약이 차버렸다는군요.

그래도 주인집에서 통보한 날짜 안에서 구하다보니 그 날은 저의 동거인인 언니가 해외여행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날이라 저 혼자 이사를 해야겠더군요.

나이만 많았지 이사를 혼자서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포장이사로 신청하긴 했는데

포장이사가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전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건가요??

아님 그 전날에 미리 짐들을 꺼내놓기라도 해야하나요?

포장이사의 경험자분들, 포장이사 첨 해보는데 10번은 경험해본 사람처럼 보일 수 있는

노하우 좀 전수해 주세요.

    • 가만히 계시면 되지않나요?

      귀중품만 따로 챙겨두세요
    • 귀중품 챙겨두고 짐 옮길 때 매의 눈으로 보시면 됩니다.
      경험상 돈 많이 주면 제 값을 하긴하데요.
      너무 싼 곳은 무늬만 포장이사인 곳도 있다 합니다.
    • 본인이 하실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귀중품들은 따로 챙겨서 어디에 맡기시거나 갖고 계시면 되고, 아니면 미리 포장해서 귀중품인지 알 수 없게 해두는게 서로 깔끔합니다. 그 외의 짐은 어설프게 챙겨두시는 것보다 차라리 그냥 두시는게 그쪽이 일하기 편할겁니다.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혹시 짐을 험하게 다루거나 하지 않는지 지켜보시다가, 다 끝나간다 싶으면 앞에 슈퍼 가서 물이랑 음료수 좀 사와서 드시고 가세요 하시면 끝. 간혹 밥값 달라, 목욕비 달라 하는 추가 주문을 해서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는데 전 그런 경우는 아직 없었어요. 그걸 주실지는 뭐 본인 판단이고요.
    • 에어컨, 피아노, 침대 2개 + 기타 잡다한 살림도구들에다가 하이랜더까지 불렀는데 130정도 달라고 하던데
      그 정도면 싼 건가요?
    • DH/아침에 오자마자 밥을 먹고 시작하시겠다는게 밥값을 달라는 완곡한 표현이었던가 싶네요.
      아 역시 어려워;;
    • 귀중품만 챙기고 속옷같은 민망할 수 있는 물건은 수건같은걸로 덮어두시면 좋아요.
      밥값같은거 챙겨주실 필요 없구요.. 130만원이나 줬으면 됐죠.. 세탁기나 냉장고나 장농같은건 없으신가요? 그정도면 싼건 아닌것 같아요. 물건 나를때 매의 눈으로 보세요. 안그러시면 물건을 좀 험하게 다루시는 경우가 있어서.. ㅜ_ㅜ
    • 귀중품은 잘 챙겨두세요. 장롱속에 있던 명품가방이 이사 후 귀퉁이가 쭉 찢어진 상태로 발견됐는데 이사 전에 함께 가방상태를 확인한것도 아니라-.- 그냥 넘어갈수밖에 없었어요.
    • 레옴/세탁기,냉장고, 책상, 책장2, 화장대 2개, 옷장2개..짐이 좀 많긴 많아요;;
      전 좀 쉬워보이는 인상이라 옆에 험악한 인상의 남자분이라도 한 분 심어두고 싶네요. ㅠㅜ
    • 일상/다행인지 불행인지 귀중품이 없어요 ㅠㅜ 저와 언니 두 몸뚱아리가 저희 집안 최고의 귀중품인 정도..
    • 매의 눈으로 지켜보시는 것 저도 추천.
      사정상 전체 과정을 지켜보지 못했는데 짐을 풀다 보니 안 본다고 막 다룬 흔적이...
    • 포장이사라해도 혼자서는 이사하기 힘들어요 친구분이나 가족분 한 분이 옆에 계셔주셔야 든든하실 듯.
    • 많은 분들께서 '매의 눈'을 강조하시는 군요.
      친구를 하나 더 불러서라도 감시인을 늘려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제대로 된 포장이사라면 쉬워 보이는 인상의 젊은 여자 혼자서 풀린 눈으로 봐도 잘 해줍니다. 이사 과정에서 흠집났다는 항의를 받지 않기 위해 하나하나 불러서 확인시켜 주고요. 움직이면 앉아 있으라고 합니다. 적지 않은 돈을 주셨으니, 손까딱 안 하고 지시만 잘 해주면 됩니다. 우왕좌왕하며 짐싸는 데 관여하지 마시고요.
    • 새벽 2시 47분/ 젊다고 해주셔서 매우 감사.ㅎㅎ 설명 들으니 맘이 든든하네요
    • 좀 더 쉽게 설명드릴게요.
      제대로된 포장이사라면, 원래집의 A지역에 있던 물건을 새로 이사할집의 a지역에 옮기는 감독을 잘하시면 됩니다.
      짐을 싸실 필요도 전혀 없구요. 싸고 푸는 것까지 다 해줍니다.
      심지어 화장대위의 자질구레한 화장품들 모두 그냥 평소대로 나뒀다가 고대로 A에서 a로 옮기는 것만 지도감독 해주면 됩니다.
    • soboo/포장이사란, 정말 좋은 것이군요~ 속옷 및 위생용품만 미리 박스에 넣어두면 고민 끝이네요.
    • 포장 이사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는 많이 비싼 것 같네요.

      5톤 탑차 + 1.5톤 2대에 가득인 저희 짐도
      100만원 안쪽이었습니다.
      (CD와 DVD, 책만 2만 장 단위가 훨씬 넘는 만큼 엄청난 숫자입니다)

      인터넷에서'명예의 전당팀' 검색하셔서
      한 번 견적내 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80만원 정도면 충분한 짐 분량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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