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뉴스] 주차장 문을 열어 줬더니 개를 패?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20719 

................

지난해 초 광주시 남구에 칼국수집을 연 이모(39)씨 부부. 평소 돈버는 것 못지않게 인심을 얻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던 이씨 부부는 차량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식당 주차장 문을 항상 열어뒀다. 식당 인근 주민들이 자유롭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호의를 베풀었던 것.

지난 14일 오전 9시께 여느 때처럼 식당 문을 열기 위해 출근한 이씨 부부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식당 안쪽에 묶어 둔 자신의 진돗개 2마리가 누군가에게 심하게 두들겨 맞아 온몸에 피를 흘리고 있었기 때문. 진돗개들은 이씨 부부가 다가와도 겁에 질린 채 시선을 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식당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지켜보던 이씨 부부는 다시 한번 경악했다. 평소 자주 주차장을 이용하던 20대 대학생이 파라솔 쇠파이프를 든 뒤 진돗개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곧장 이 대학생을 용의자로 지목했고, 식당에서 불과 50m 가량 떨어진 곳에 사는 광주 모 대학 2년 허모(24)씨를 붙잡았다. 허씨는 경찰에서 “새벽에 주차를 하던 중 진돗개들이 짖어 넘어지는 바람에 화가 나 쇠파이프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허씨는 진돗개들을 10여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을 당한 진돗개 1마리는 턱뼈가 부러져 음식물을 전혀 먹지 못하는 상태다.

광주남부경찰은 16일 진돗개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허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허씨가 자신 소유가 아닌 다른 사람의 동물을 폭행한 점을 토대로 동물보호법에 비해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되는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다.

,,,,,,,,,,,,,,,,,,,,,,

 

황당 뉴스입니다.

 

이 뉴스를 보고 제가 납득하기 어려웠던 것은...

동물보호법에 비해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되는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다. .. 이 부분 입니다.

 

네이버로 검색해 보니.. 재물손괴죄로 입건한 사례가 꽤 되는군요.

예전에 천하의 악당 전머시키의 추징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마당에 키우던 진돗개 1쌍을 압류, 경매 했다던 뉴스에서도

마뜩치 않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국회의원들 모두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그 날이 오면 생각이 바뀌고 법도 바뀔 날이 올까요?

개구리 턱에 수염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게 빠를까요?   

 

 

    • 근데 동물학대죄가 재물손괴보다 더 가중되면, 남의 동물을 괴롭힐 때랑 자기 동물을 괴롭힐 때랑 형이 같아지지 않을까요?
      그럼 동물 주인 입장에서 불합리해 보일 거 같은데..
      • 엥? 자기 동물이건 남의 동물이건 맞는 동물 입장에선 마찬가지잖아요.
    • 전 무엇보다 광주 모 대학 2년 허모(24)씨의 정신상태가 참 무섭네요.
      넘어졌다고 개를 저렇게 패다니..
    • 어휴.. 대학생이라는 인간이 왜 그런데요.
      집에서 개를 키워서 더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죽이고 싶네요.
    • 안녕핫세요님// 맞는 동물 입장에서야 마찬가지지만, 동물보호법만 적용되면 동물만 피해자고 동물 주인은 피해자 지위가 될 수 없잖아요.
      재물손괴가 되어야 동물 주인 또한 피해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기본적으로 반려동물이기도 하지만 동물 주인 입장에선 재산법상으론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취득'한 권한을 주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동물 주인과 동물의 권한 설정이 애매해질 거 같은데요. (부모-자식처럼 친권 개념을 줄 순 없으니..)
      • 음 그건 손해배상 청구로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요? 분양가+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
    • 저도 읽자마자 좀 아쉽네요 동물학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 저는 가해자의 심정이 용납은 안되지만 이해는 됩니다. 엄청 놀래고 넘어지고 그래서 뚜껑이 열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은 본디 개념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지요.

      기본이 덜 되어 있는 사람인 것은 맞는 것 같구요. 이런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반드시 처벌 받고, 온세상에 알려지고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점점 없어지는 세상이 다가 오겠지요.
    • 레벨9 / 맞는 말씀이네요. 말씀 들으니 이게 제법 복잡한 문제로군요. 허허.
    • 애완동물을 재산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무슨 큰 문제가 있나요?
    • 쓰고 보니 무언가 시비조로 쓴 감이 있어서 양해바랍니다.
      법적으로 가정 내 반려동물과 소, 돼지 등의 가축 등에게 다른 지위를 줘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전에 고민을 한 적이 있어서 좀 과도하게 쓰게 되었군요.
    • cksnews / 뭐 큰 문제가 있을건 아니지만.. 정들어 있는 반려동물은 돈으로 따지기 죄송스럽..다고나 할까. 뭐 그런겁니다.
      어쩐지 불편하더군요. 동물병원에 가 보면 속칭 완전똥개를 찾는 전단지에 '사례금 백만원'을 적어 놓고..
      잃어버린 곳은 영등포인데 전단지 붙은 곳은 송파구인 경우도 많은걸 보면요.
    • 레벨9/ 아니예요. 저도 딱히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정리가 어려운 문제더라구요. 복잡하더라구요.
    • 화가 난다고 묶여있는 남의 재물에 쇠파이프로 위해를 가한 거죠. 뭘 어떻게 보든 개보다 못한 인간이에요.
    • 화 난다고 해서 (남의)재물을 파손시키면 안된다는 교훈만 얻게 되겠군요.... 이런 제임슨;
    • 실제로 저 사람이 개가 짖어서 넘어졌는지, 제발에 걸려 넘어져놓고 때마침 짖고 있던 개한테 화풀이를 했는지, 아예 넘어지지도 않았는지는 모르는 거죠. 대체 얼마나 뒤틀리면 넘어졌다고 동물을 쇠파이프로 십분 넘게 두들겨 팰 수 있는 건지.. 무섭습니다.
    • 묶여있지 않았으면 팰 생각이나 났겠어요.무려 진돗개인데. 반항을 못한다는거에 착안해 나쁜짓을 하는,기본적으로 덜 된 인간이니 재물손괴죄든 동물보호법이든 정신 차릴때까지 콩밥좀 먹였으면 좋겠지만..뭐 벌금 같은걸로 때울테죠.
      아 좀, 동물 좀 때리지 마요!!하고 어디다 소리라도 지르고 싶어요. 대체 왜 반항할 능력이 없다는걸 알면서 잔인하게 구는거에요??똑같이 함 맞아볼랑가 증말??
    • 정신병도 가지가지네요
    • 케이/ 놀라서 넘어지긴 했겠지만 반항할 수 없는 상대에게(개가 자유로웠다면 상대하지도 못했을,,)폭행은 너무 집요하고 잔인했어요.
      아주 곤란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장래가 더 걱정이지요.
    • 반항할 능력도 없겠다~사람과 달리 알리지도 못하겠다. 안 그래도 화가나니 만만한 대상에게 푸는거지요 뭐...
      도사견같은 존재였으면 알아서 도망쳤다에 올인..인격의 찌질함도 참 버라이어티하게 표출됩니다 그려.
    • 사람과 동물은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미국이었으면 안 이랬겠지...
    • 고인돌/ 저는 좀 의심스러워요. 정말 개가 짖는 소리에 놀라 넘어졌을까요? 심신이 약한 노인도 아니고 "평소 자주 주차장을 이용하던 20대 대학생"이요? 매일 지나가면서 목줄에 매여 있는 것도 봤을 텐데, 개가 짖는다고 남학생이 깜짝 놀라 발라당 넘어졌을가요? -_-; 저건 그냥 변명일 뿐이라고 봐요. 자기도 피해자인 양, 자기 잘못 없는 양. 아주 전형적인 경우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