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은 아브라함의 자손인가

새벽에 아래 글 보고 관련 자료를 찾았더니 프레시안  기사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2&document_srl=1791959

 

 

기사 소스를 밝혀 놓고 있어서 신뢰가 가는군요.

 

기사 원문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이 시오니즘 아래 정당화되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고

 

그 바탕이 되는 시오니즘의 근거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유대인의 인종과 언어에 대한 견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읽기 쉽게 부분 인용했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218225211

 

1. 언어학자들은 "현대 이스라엘의 히브리어는 이디시(Yiddish)어의 파생어이며, 성서 히브리어의 어휘만 일부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디시어는 독일어가 혼합되기는 했지만, 문장과 음운체계에서 슬라브어족(Slavic family)에 속하는 것으로 정의되어야하며, 결국 현대 이스라엘의 히브리어는 슬라브어의 파생어인 셈이다"라고 주장한다. 언어학적 측면에서 현대 이스라엘의 히브리어가 아랍어와 같은 계통, 즉 셈어족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건 소스가 정확하진 않군요. 언어학자 누군지라도 알려줘야 )

2.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보도에 따르면, 헤브류대학의 유전학 연구 결과는 유대인들의 혈통이 아랍인들보다는 쿠르드, 투르크, 아르메니아인들과 더 가깝다. 또 다른 유전학 연구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 아쉬케나지 유대인들의 50% 이상은 중앙아시아 혈통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요 미디어 기사를 장식하는 내용들은 유대인들과 아랍인들이 혈통적으로 형제라는 것이다.

    • 구약성서 자체가 소설인데 문자 그대로 믿으면 곤란하죠. 그게 사실이면 우리는 곰의 자손이게요
    • 1번은 자신들이 유태인이기도 한 벡슬러(Wexler), 추커만(Zuckermann) 등 다소 과격한 (반시오니즘적? 반이스라엘적?) 일부 언어학자들의 주장이라 아직 주류에서 받아들여지진 않습니다. 이들의 언어학적 지식은 참으로 엄청나지만 다소 막 나가는 경향이 보이긴 하죠.
      다만 일반적으로는 현대 이스라엘 히브리어가 셈어족에 안 속한다기보다는 이디시어(독일어 계통 유태인 언어), 슬라브어, 독일어 등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만 인정되고 있죠.
      경우는 좀 다르지만 영어가 여전히 게르만어파로 분류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민족주의 등의 정치적 이념 문제가 있다 보니 저런 주장이 배척당한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더 연구가 있어야겠지요.

      게다가 영어 또는 영국의 예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언어학과 집단 유전학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해야 합니다.
      영어가 아무리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았어도 아직 게르만어고 일부 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영국인 대부분은 게르만족이 아니라 켈트족 후손이라는 설도 있거든요. 지배층 일부만 게르만족이었다는 거죠.
      • 앞의 댓글도 잘 봤습니다. 혹 시간되시면 관련 사실관계들을 한번 정리해주시거나 읽어볼만한 글을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체성, 언어, 민족, 과학 등의 여러 주제가 고대사와 현대사에 걸쳐 전개되는 알찬 떡밥이라서 참 궁금하네요 :)
    • 한국인이 웅녀의 자손이라고해서 '곰의 자손'인 건 아닙니다. 우선 웅녀는 사람이지 곰이 아닙니다. 쑥과 마늘을 먹고 100일만에 사람이 되었다면 이미 사람일 뿐 곰은 아닌거죠. 웅녀의 자손도 예전에 곰인적이 있었던 사람의 자손일 뿐 곰의 자손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웅녀에 관한 이야기가 축자적으로 사실이라 하더라도 현재의 한국인에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 물론 곰이 사람이 됬다는 비현실적인 전제가 따라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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