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녀'만 유독 인기 있는걸까요?

김기영 작품말이에요.


'하녀'이후 두차례 더 같은 시놉으로 리메이크를 했잖아요.

다 보면 하녀가 그 시발점으로서 영화사적으로 가치가 있고,좀더 미장센이나 이야기가 간결하고 잘 다듬어져 있다는건 알겠는데,매력은 이후 다른 리메이크작,특히 70년도 화녀에 비해 떨어진다고 언제나 생각해 왔었거든요.

대중들에게 스타일상 더 친숙하고 즐길요소가 많은것도 '하녀'보다는 '화녀'라고 생각하구요.

실제 '화녀'의 요소가 패러디된 인터넷판 '다찌마와 리'의 장면들이 인기를 끌기도 했고...

봉준호 감독이 윤여정씨를 만나 했다는 화녀 예찬론.얘기나 그런걸 들어보면 확실히 감독들 사이에선 인기를 끄는 영화인것 같은데 정작 관객들에겐 별로 화자가 안되는 영화인것 같아서요.


듀게에서 블루레이 얘기가 나왔을때도 '하녀가 블루레이로 나온다면 원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라는 얘기를 듣고 좀 갸우뚱 했어요.하녀는 dvd로도 이미 나와있는데..


그냥 제 개인적인 취향이 하녀보다 화녀에 꽂히는 걸까요?..마치 엑소시스트1보다 엑소시스트2를 더 사랑하는 어떤 팬들의 모양새처럼?;;

하지만 훨씬 복잡하고,훨씬 잔인하고 자극적이며,훨씬 대사나 상황들이 즐거운 '화녀'가 더 대중적인건 분명한것 같은데..



    • 하녀가 오리지널이니까요? 그리고 계단장면...하녀가 가장 좋았던 듯 전 화녀 헷갈려서 기억이 잘 안나요;
      제가 더 재밌게 본 것은 충녀인듯
    • 고전영화라는 레이블엔 하녀가 더 잘 맞죠, 화녀보다.
    • 정말 엑소시스트 1편보다 2편을 사랑하는 어떤 팬들은 왜일까요? 저도 그중 하나면서 그것이 궁금합니다.
      하녀, 화녀, 충녀 모두 제각각 매력이 있어 좋아합니다. 화녀82 인가 그것도 좋아합니다.
      충녀였던가, 화녀였던가, 냉장고 속의 아기시체 장면은 어떤 사건을 정말 예견한것 같아서 지금봐도...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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