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잡담]아빠가 웃었네요. ㅎㅎ

블로그 글이라 반말이네요. 폰으로 쓰는거라 수정하기 힘들어 올려요.



이 무슨 그로테스크한 탕 이름인가. 난 추어탕도 안 먹어봤고 먹을 생각도 한적이 없다. 그런데 고등어 추어탕이라니.

안되겠다 싶어 지하 뚜레쥬르에가서 샌드위치 하나를 시고 병실가서 먹으려 했다. 엄마가 내 꼴을 보더니,
- 그거 오늘 만든거 맞아? 어제꺼 아냐?
- 아냐. 이거 작년거야. 이거 먹고 나도 아삐 옆에 누울려고. ㅋ

그러자 아빠가 웃는다.

맙소사. 아빠가 웃는다.
-자...악년꺼?ㅎㅎ.........

내 삶의 신조인,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은 잃어도 유머는 잃지 말자 라는 말이 빛이 발한것 같아 벅찼다.

엄마가 분위기 깨게 운것 빼면 좋았다.


좀 나아지시려나 봅니다. 오늘은 날도 좋네요.
    • 어머니께서 분위기 깨게 우신 것도 웃기네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아싸 짧게 썼더니 제가 제일 처음.
    • 시러/제가 다 감사합니다 ㅎㅎ

      러빙토끼/ ㅡㅡ ㅋㅋㅋ 일빠시네요 ㅎㅎ
    • 말린해삼님 마음이 참 따뜻하신것 같아요

      많이 웃으세요!
    • 역시 웃음은 만병통치약 ^-^ 어머니께서 우신것까지 다 포함해서 기분 좋은 이야기네요.
      아버님 더 많이 웃으시길 기원할께요.
    • 오늘 날씨 참 좋다 했더니 이리 좋은 이야기가. ㅎㅎㅎ
    • 금방 회복하시겠어요. 더 많이 웃게 되실겁니다 어머니도.
    • niner/ 님도 화이팅!(뭐가 이자식아;;)

      팬더댄스/ 몇몇분이 절 실제로 만나고 제 화법에 기겁으 했.....;;

      레옴/ 그러게요. 많이 웃겨야 겠습니다. ㅎㅎ

      독짓는젊은이/자도 날이 좋다더니 이런일이 ㅎㅎㅎ 곰돌이푸우 폰줄도 찾아서 링거봉에 다시 걸었네요 ㅋㅋ
    • 아 정말이지 날씨만큼 좋은 이야기예요. 더 많이 이야기하시고 많이 웃는 나날이 되시길 바라요.
    • 뜬금없지만, 해삼너구리님과 말린해삼님이 헷갈렸었는데 오늘부로 안 헷갈릴꺼 같습니다.

      말린해삼님이 여러모로 수고하시는데, 소소한 기쁨이 해삼님의 노고를 덜어줄 수 있길 바랄께요 ^^
      아버님도 얼른 쾌차하시길!
    • 피노키오/고맙습니다. ㅎㅎ

      Paul/ 네 더 많이 얘기해야겠어요. 노래도 불러드리미까 좋아하시네요. ㅎㅎ

      러브귤/ 저도 그분이 늘 궁금하지만, 의외로 댓글같은걸 못 달겠더라구요. 뭔가 도플갱어 같은 느낌이랄까..ㅎㅎ 더구나 저랑도 뭔가 다르신 분같고요 (!)
    • 아이구 좋은 소식입니다.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축하합니다. 해삼님 덕분에 저도 기분좋게 오후를 시작하네요~
      아버님 어머님 매일 웃음 가득하시길 바라요 ^ㅡ^
    • 축하드립니다. 아버님 쾌유하시길 빌겠습니다.
    • 아 좋은 소식이네요. 그런데 고등어 추어탕은 뭔지 궁금해요.
      근데 저는 왜요 ㅠㅠ 언제 혜화동 가면 같이 해삼탕이라도 먹으러 갈까요!
    • 곰돌이 푸우 폰줄을 링거봉에 거셨다니 너무 귀여워요 ㅎㅎ 꼭 쾌차하실 겁니다.
      말린해삼님과 해삼너구리님이 만나서 해삼탕을 ㅋㅋㅋ
    • 사우어크림/ 네 그래야죠 감사합니다 ㅎ

      별가루/그 기분 오늘 내내 이어가세요

      eoehr/넵 ㅎㅎㅎ

      해삼너구리/ 허어어ㅓㅓ억!!!;;혜화동을 매일 구석구석 뒤져봐도 해삼탕은 본적이 없...;;; 쓰러지셨다는데 괜찮으신가요 ㅎ
    • 아버님 빨리 나으실거에요. 해삼님 화이팅!
    • 푸우신도 지켜주고 계시고 해삼님의 유머센스라면 아버님 금방 일어나실 것 같아요.
      언젠가 이런 소식 들려주실 줄 알았어요. 더 좋은 소식을 또 기다리겠습니다. :)
    • ㅎㅎㅎ 좋은 소식^^ 해삼님 귀여운 아드님이시네요.
    •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이네요. 아버님 빨리 나으실거예요~
    • 제목만 보고 담배가게 아가씨 생각했어요.

      퇴원하셔서 와이셔츠 가게 차리시면 될 듯! (원래 곡은 와이셔츠로 했었다죠. 와이셔츠 가게 아저씨~)
    • 더 많이 좋아지실 거라고 믿어요. 해삼님 화이팅!!!!
    • 아버님께서 더 많이 웃으시고 빨리 쾌차하실 거에요 ~호랑이기운이 솟아오르게 푸우옆에 티거도 걸어드리세요^^
    • 으악 좋은 소식이군요 푸 인형이 힘을 준거에요!!
    • 가끔영화/전해 드렸습니다.응? 하는 표정이시네요.-_-;;;
      김순정/님도 화이팅!!ㅎㅎㅎ
      쿠모/일어나시긴 합니다.ㅎㅎㅎ 네. 기다리시면 더 좋은 소식이 있겠죠.
      쇠붱이/그럴리가..ㅋㅋㅋㅋㅋ 아직도 개념이 없습니다;;
      가오가오/아빠 스스로 셔츠를 잘 안입는 분이시라..ㅋㅋㅋㅋ
      기린아/감사합니다!!
      그냥저냥/티거... 찾아봐야겠네요.ㅎ
      굶푸/고등어 추어탕. 살짝 먹는 걸 봤는데.. 먹어선 안되겠구나. 나까지 몸져 눕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 비주얼이었어요.
      에스텔라/그럴리가요 -_- ㅋㅋㅋㅋ 농담입니다.고맙습니다.
    • 고등어 추어탕... 서울서 자취할 땐데요, 엄마가 해주던 추어탕이 먹고 싶긴 한데 가난한 자취생이 비싼 미꾸리나 장어를 사다가 해 먹긴 그렇고 제일 싼 생선들 중 지방이 좀 많은 것들, 고등어나 삼치를 사다가 추어탕 끓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산초가루 듬뿍 넣어서 '이게 그거려니...' 하며 먹었더니 그냥 그럴싸하던데요. :0

      건강한 웃음이 곁에 늘 있는 한, 사람, 쉽게 지지 않아요. 계속 아버지께 웃음 드리세요.
    • 늘보만보/정말 감사드려요.ㅎ
      `건강한`웃음을 자주 해야겠네요. 가끔 건강하지 못한 웃음도 즐기는지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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