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상득 의원 용퇴를 요구했네요.

http://imnews.imbc.com/replay/nw1200/article/2800005_5786.html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아픔을 참고 형님인 이상득 의원을 정계에서 은퇴시켜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영일대군, 만사형통으로 불리며 국정 곳곳에서 대부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냐"며,
특정인사의 권력 장악, 민간인 불법 사찰,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벨트의 갈등 원인을 제공한 배후로 이상득 의원을 지목했습니다.
또 "대통령과 나라의 성공을 위해서 이상득 의원이 스스로 용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발언이 이어지자 본회의장 안에 있던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고함을 지르며 강하게 반발했고, 장제원 의원은 퇴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이상득 의원은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친이계가 주장하는 개헌에 대해 "18대 국회에서 개헌이 논의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개헌은 이미 실기했고, 한나라당 내부의 통일된 안도 없다"면서 "진정성도 실현 가능성도 없는 개헌논의를 중단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이 기사에는 안나오는데, 나중에 박지원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비난할 때는 조용하다가, 형님을 비난하니 고성이 나온다'며 '이로써 대한민국 서열 1인자가 누구인지 밝혀졌다'고 비꼬았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야권 의원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듭니다. 목포 예산 건은 조금 걸립니다만. 확실히 정치력이 있으신 분이에요.

    • 민주당이 그나마 버티고 있는 이유죠.
    • 지략가라는건 이런거다, 라는걸 보여주는 사람이죠. 그런 사람을 단지 비서로 부릴 정도였던 김대중의 기량을 짐작케 해주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 시러//그러게요. 유력 대권주자들보다 훨씬 나아요.
      앙겔루스노부스//가끔 도가 지나친 발언을 할 때도 있지만, 확실히 뭔가 아는 분 같아 보입니다.
      언급해주신 부분을 생각해보니, 김 대통령도 보통 사람이 아닌듯 싶네요.
    • 미워하고 싶어도 이분 때문에 민주당을 미워할수 없어요.
    • 엄청난 정치적 내공의 소유자죠. 정보력도 대단하구요.
      다만 민주당이 호남자민련(자민련도 없어졌건만;;)에 머물수밖에 없게 만드는 결정적 인사라고도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박지원 원내대표는 손학규 대표가 보궐선거 안으로 순천과 김해을을 민노당,국민참여당에 양보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박주선 최고위원, 이낙연 사무총장과 함께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 수지니야//저도 비슷한 심정입니다. 박영선 의원과 함께..
      7번국도//목포 지역구니.. 그럴 수밖에요. 근데 제가 그저께 읽은 기사에는 순천에서 통큰 양보를 할 수 있다고 말한거 같던데 아닌가보네요.
    • 앙겔로스노부스/ '단지 비서'란 표현은 적절치 않아 보이네요. 정치인의 비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비서가 아닌걸요.
    • 정말, 단지 '비서'는 아니죠.
      아무튼 저 영상 보면서 제가 다 속이 후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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