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전시회 두개 중 하나만 본다면 뭐가 좋을까요?

이번 주 일요일에 서울로 전시회 나들이를 가렵니다. 초보 직딩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예술로 달래보려고요.....^^

 덕수궁 미술관에서 하는 <피카소와 모던아트>, 그리고 한가람미술관의 <델피르와 친구들>전이 제 마음을 끄네요.

 

두 전시회 중 하나만 고른다면 뭐가 좋을까요? 역시 그림이 제 첫사랑이니 그림을 보러 덕수궁 미술관으로 가고 싶기도 하고..... <델피르와 친구들> 전이 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해요.

하루에 정말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전시회는 제겐 하나가 한계인 것 같아서, 정말 좋은 걸로 하나만 보고 싶어요. 그렇지만 만약 둘 다 놓치기 아깝다면 다 보는 쪽으로도 생각해 볼게요.^_^ 두 군데 모두 다녀오신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 둘다요! 둘다 좋아요~
    • 피카소는 아직 못봐서 모르겠습니다. (며칠까지더라...) 델피르는 사진 좋아하신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거에요.
    • 델피르전은 이번주가 마지막이라 사람이 많을 거예요. 하긴 피카소전도 날씨가 좋다면 덕수궁 나들이겸 사람이 많을 수 있겠네요.
      두 개 다 보기에는 거리상의 문제도 있고 두 전시회다 정보량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꺼번에 보는 것은 어려울 겁니다.

      델피르전은 아트디렉터로서의 델피르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다소 과시적이에요. 키치, 아트, 인물과 풍경 사진 모두 다양한 편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양이지만 상대적으로 전시공간이 좁기 때문에 집중해서 보기 어려울 거예요. 50분짜리 다큐멘터리도 흥미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마지막 전시공간에는 화보집도 들쳐볼 수 있기 때문에 3-4시간 정도는 관람시간으로 잡아야 할 거예요. 근래에 다녀온 사진전치고는 양적인 측면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럽기는 했네요.

      피카소와 모던 아트전의 경우 20세기 현대미술전이 그렇듯 소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기도 한데 중구난방이라기 보다 미술입문교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정돈되어 있다고 할까. 욕심을 부리지 않는 성실한 전시회에요. 4개의 전시공간을 8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화풍별 작가별로 전시해 놓았는데 딱히 눈에 띄는 작품은 드물지만서도 그렇게 어렵거나 튀는 작품도 드물어서 관람인원만 적다면 차분하게 현대미술 상식을 떠올리면서 관람할 수 있는 정도에요. 구미의 액션 페인팅이나 팝아트 계열이 없었다는 것이 여기서 리뷰하고 있는 현대미술사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측면이 있어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것도 3월 1일까지이군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