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황해 봤어요

이거 보고싶었는데 막상 영화관에선 못보고 오늘 우연히 다음영화 들어갔다가 팔길래 얼릉 받아봤죠ㅋ

 

 

이 감독 추격전 하나는 서스펜스 넘치게 증말 잘 찍네요.

중간에 하정우-김윤석의 카체이스 씬만 좀 옥의 티이고 나머지는 정말 나무랄 데 없이 찍었더군요.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영화중에서 카체이스 씬을 만족할만큼 뽑아낸 영화를 못 본 것 같은데 아직 노하우가 덜 쌓인 듯.

 

암튼 두시간 삼십분이 별로 길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하정우 김윤석의 연기는 뭐 말할 바가 없고,

기사에서 분당녀 분당녀 하던것도 왜 그런지 알겠고..

조성하씨도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나홍진 감독 촬영현장에 대해선 말이 많던데

그래도 연출력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막판에 모든걸 얽히고 섥힌 아랫도리 이야기로 수렴시켜버린 건 좀 그렇지만

그걸 커버할 만큼 이야기 풀어내는 게 참 징하네요.

 

암튼 괜찮았어요.

이 영화 개봉할 당시에 관련 글은 스킵하고 언뜻 기대보다 못벌었다는 이야기만 본 것 같은데,

잘 된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영화 자체로만 보면 추격자보다 좋았고 최근에 본 한국 영화중에 제일 나았어요..

    • 말씀하신 카체이스씬은 극장에서 보면 화면이 좀 튑니다. 조명때문에 카메라를 다른 걸 쓰는 바람에 그랬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줄에 크게 공감합니다. 극장에서 보셨더라면 여운이 더 길게 남으셨을 듯,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이 영화로 인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사람 3명을 꼽으라면 전 주저없이 하정우를 꼽겠습니다.
    • 영화 자체로만 보면 추격자보다 좋았고 최근에 본 한국 영화중에 제일 나았어요.2
    • 이런ㅠ 말씀 들으니 영화관에서 못본게 아쉽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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