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재산손해를 조심해야 하는 해인듯 ㅠㅠ 굿이라도 해야하나요 ㅠㅠ

연초부터 안좋은 일이 팍팍 터지네요. 1월엔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는데, 덕분에 자동차보험료 할부도 끝나기 전에 보험 할증 한도를 다 들어먹었습니다. 혼자 벽에 들이받은거라 그나마 사람이나 비싼 차랑 사고나지 않는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음력으로는 2010년이었기 때문에 아직 '올해'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기도...

 

근데 오늘 아침 출근길, 지하철 갈아타려고 겁내 뛰어서 계단을 오르는데 저와 마찬가지 처지이던 분이 앞에서 팔을 크게 휘저으며 올라가는 바람에 제 이어폰을 낚아챘어요. 손에 들고 있던 아이팟이 계단으로 낙하!! ㅠㅠ "회사 늦으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과 "아이고 아이팟님 다치셨으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와중에 그 분은 "어... 죄송해요..."하고서 뒤도 안돌아보고 지하철 타러 뛰시고 ㅠㅠ 아이팟 주워들고 저도 뛰어들었는데 다행히 멀쩡하더군요. 작살났으면 어쩌려고 그냥 그러고 가느냐고 한 소리 해주고 싶었지만 고장도 안났고 정신없이 뛰다보니 누군지도 100% 확실하지 않아서 그냥 있었는데...

 

내리면서 보니 아이팟 케이스가 작살났군요. 내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 케이스도 싼 것도 아닌데 ㅠㅠ

 

곧 아이폰 올건데.. 보험이라도 들던가.. 아님 출근길에 밖으로 꺼내놓지 말고 주머니에만 모시고 다녀야할듯.. ㅠㅠ

    • 저는 지하철 탈때 승강장 사이에 빠질까봐 아이폰 꼭 주머니에 넣고 타는 습관이 들었어요
      괜히 빠뜨리는 상상하고 그러거든요 ㅎㅎ
      사람많고 복잡한데서는 그냥 손에 안들고 있는게 상책인듯 해요 아이폰님은 모셔드려야죠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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