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멍청한짓]상담원과의 통화

통신사 마일리지는 많이 나오지만, 제가 늘 쓰는 곳이 없습니다. 스타벅스 공짜커피, cgv 공짜영화 보는거 말고는 거의 안써요. 그래서 이걸로 전화비나 내야겠다 싶어서 114에 상담원 연결을 했습니다.

이래저래 설명을 듣고 마지막에,
-고객님이 만족하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xxx 상담원이었습니다.

갑자기 멍청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장하게)이게 최,,,선입니까?xxx씨?

-네,네에...? 아...;; 고객님. ㅎㅎ;;

- 농담입니다.(나도 웃고 상담원도 웃고) 수고하세요.ㅋㅋㅋㅋ

- 네 저는 xxx 이었습니다.ㅋㅋ

웃으며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아, ㅂㅅ아;;;;; 뭐한거냐 대체;;;'하고 부끄러움이 밀려오더군요. 가끔 멍청한 짓이 하고 싶긴 한데 문제는 그걸 실행해버리는 거에요.-_- 저번 인사동 산책가서 노래듣다가 뻘짓한것고 그렇고...;;;

다들 현명한 좋은 하루 되세요.
    • 해삼님 덕분에 상담원도 즐거웠겠는데요 뭐
    • 그럼 저도 기분 좋지만... 꼭 그래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ㅎ
    • 긔염둥이시네요..인기남이실듯
    • 상담원도 즐겁고 읽는 저도 즐겁고 다 즐거운데요. 생활에서 유머가 흐르세요.
    • 상담원분 가슴 콩닥하신거 아닐까요?
    • 우리너무 딱딱하잖아요..고객님이란 말만 들어도 표정까지 굳어버리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ㅎㅎ
    • ㅋㅋㅋㅋㅋㅋㅋ 실행해버리는 님 같은 사람도 있군요.
      해삼님 재밌는 사람같아요.
    • ㅋㅋㅋㅋ 담엔 확실해요? 까지
    • 상담원 언니 당황하셨겠어요 ㅋㅋ
    • 당황했다 빵 터지는 웃음이 더 즐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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