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지옥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10223160234688&p=mydaily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구제역 돼지 생매장 현장을 촬영했나봐요.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생지옥입니다.

현장을 촬영하던 협회 관계자가 보다못해 통곡하네요.

눈물 났습니다.

동영상 시작 전에 경고 문구가 나와요. 심약한 분은 보지 마시길.

 

희생된 건 가축들 뿐만이 아니더군요.

살처분 작업에 동원된 공무원 등의 사상자도 126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부당국에서 무리한 살처분 정책을 추진한 것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과 관련 있는데,

백신을 사용하면 1년 후에나 다시 청정국 지위를 획득할 수 있지만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살처분 처리를 하면 3개월 후에 청정국 지위 획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청정국 지위가 있어야 육류 수출이 가능하다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연간 육류 수출 규모는 불과 20억원 수준.

이번 구제역 살처분 처리 비용은 3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정부 당국자의 섣부른 판단으로 생지옥에 가까운 모습이 연출된 것은 물론이고,

엄청난 예산 낭비에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셈입니다. 

 

 

 

 

 

 

 

 

    • 죽이고나서 묻으면, 비용이 더 증가해서 저러는거죠? 아니면 죽일때 바이러스가 퍼지는건가요?
      생매장이라니.... 저것때문에 2차오염피해도 심각할거라고 하던데...
    • SBS 8시 뉴스에서 이 영상을 틀어주더라구요. 저녁으로 김치볶음밥해서 온 가족이 나눠 먹다가 고개를 돌렸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한숨만 나와요...
    • 원칙은 도살 후 매장입니다. 산채로 묻으면 아래쪽에 비닐이 쉽게 찢어질수도 있어 여러문제도 쉬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시간, 돈, 인력등등이 많이 들어가겠죠.



      그래서 암암리에 불법으로 생매장을 했었나봐요. 동물보호단체등에서 꾸준히 문제제기 했던걸로 압니다.
    • "백신을 사용하면 1년 후에나 다시 청정국 지위를 획득할 수 있지만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살처분 처리를 하면 3개월 후에 청정국 지위 획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청정국 지위가 있어야 육류 수출이 가능하다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연간 육류 수출 규모는 불과 20억원 수준.
      이번 구제역 살처분 처리 비용은 3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100분 토론때 한나라당 의원이 주민들이 청정국 지위 때문에 백신 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 의견도 들어야 했다
      고 주장해서 기가 막혔죠, 그때는 따옴표 안에 명시된 수치 자료가 없어서 왠지 설득력 있는 주장처럼 다뤄지는 분위기였고=_=
      이런 거 보면 행정부가 왜 있더라 싶어요
    • 제스 / 축산농민들은 전혀 생각안하시는 리플이시네요. 그래요. 수치상으로 저렇게 비교하면 20억:3조 말도 안되게 적은 비용이지만 우리나라 축산농가들에게는 살림이자 생계입니다. 구제역 파동이 초기에는 이렇게까지 퍼질줄을 몰랐고 당시로는 당연히 백신대신 살처분을 택해야만 했어요. 청정국 지위 상실해서 구제역은 끝났다고 해도 그 이후에 축산농가들은 어떡하나요? 저런 수치비교는 그저 결과론일 뿐입니다. 애초 구제역 방역을 잘못하고 살처분 처리를 잘못한 일을 탓해야지 왜 축산업 규모도 작은데 더 큰돈 들였냐 그건 초점이 빗나간 비판입니다. 우리 나라 축산업 규모 작으니까 FTA해서 축산업이랑 자동차 산업이랑 바꿔먹어도 된다 그거랑 같은 논리에요.
    • 라면먹고갈래요?/ 20억은 국내 축산 농가의 전체 수입에서 극히 미미한 액수입니다. 대다수의 국내 축산 농가는 육류 수출과 아무 관계가 없어요. 하지만 정부에서 육류 수출에 필요한 청정국 지위 획득을 무리한 살처분 처리의 이유로 들었기에 이런 비판이 나온 거죠.
    • 라면먹고갈래요?/ 축산업 규모도 작은데 더 큰돈 들였냐라니; 저는 애초부터 방역미비 / 살처분 처리 늑장대응을 비판하는 입장이라 님이 왜 난데없이 여기서 이러시는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제가 저 리플 달면서 가졌던 생각은 행정일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오판과 게으름을 농민들 생각해서 그랬다는 핑계를 대며 빠져나가려는 것이 우습다는 거였어요. 정부에서 중요시한 것이 경제적 손익이라면 실제로 저 수치는 정부가 정작 얼마나 철저한 자기부정에 가까운 대처를 했었는지 보여준다는 거죠. 어떻게 제 짧은 리플 보고 FTA 운운하는 문장까지 나오게 되셨는지 모르겠군요.
    • 위 논점과 상관없이, 생매장 당하는 동물들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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