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영화 자막을 너무 보다보니 한국 영화 보는게 어색해요

왠지 목소리보다 자막에 집중해야 할거같은 느낌


그런데 자막이 안나오니까 뭔가 어색한거같은느낌


드라마는 괜찮은데 말이죠.

    • 황해 보다보니 자막으로 보는 외국사람이 저보다 더 잘 이해할 수도 있겠다 싶긴 하더군요ㅎㅎ
    • 저도 샤유님하고 비슷해요. 뭔가 자막이 나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들어요^^; 자막이 나오는 화면 하단을 무의식적으로 쳐다보고요. 이건 여담이지만, 전 말을 잘 못 알아 듣는 타입이라서 한국 영화에도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몇 번 있네요.
    • 그러니까요. 가끔 말 못알아먹을때는 정말 자막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전 전우치 볼때 절실하더군요.
    • 제목이 너무 웃겨요.ㅋㅋㅋ
      정말 자막 플리즈 외쳐지던 한국영화가 있었는데... 음향상태가 정말 안 좋아서 대사가 너무 안 들렸어요.
    • 음향상태도 그렇지만 배우들의 대사전달력도 많이 떨어졌어요.

      성우 수준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알아듣게는 해 달라고! 쫌!
    • 브랫 / 제 경우엔 '친구'가 그랬어요. 남자들의 격한 어조에 사투리에 음향상태까지 겹치니...

      스푸트니크 / 후시녹음을 기피하는 경향과도 관련이 있다고 들은 것 같아요.
    • 그런데 외국에서는 일반 극영화에도 후시녹음을 하는 경우도 있나 보죠?
    • 그래서 전 한국영화 디비디로 볼때 자막 표시하고 볼때도 많아요.
    • 중국영화는 모두 후시녹음을 하는걸로 아는데요. 또는 애니메이션도 더빙을 하는데 이건 잘들리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극장 사운드가 셋팅이 안좋습니다. 한국 극장 대부분이 스피커를 소리만 나게 하지 그게 제대로 나게 하는데는 신경을 안씁니다. 알다시피 한국 극장은 디지탈이 아닌 필름으로 상영할 때 는 포커스도 하나 못맞힌 화면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집 티비보다 화면이 흐린게 필름 특유의 현상이 아니라 극장이 스크린 셋팅을 거지같이 하고 대충 틀어줘서 그런겁니다. 디지털 때문에 이제 이게 거의 사라졌죠. 대신에 아직 색감문제가-.-
      황해도 16.1채널로 상영한 극장에서 보면 대사가 아주 잘들렸다고 하더군요. 극장들이 양심이 있으면 영화마다 일일이 스피커 셋팅을 해서 잘들리는지 체크를 해야하는데 안해요-.-
      그리고 후시작업때 역시 다이얼로그를 체크해야 하는데 극장과 집안과 후시녹음 스튜디오가 환경이 판이하게 다를때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스튜디오에서 체크했을때 이상이 없었다면서 대충 내보내도 그런것 같더군요.
      이선균씨 목소리가 감독이나 사운드감독이 작업할 때는 잘들리기 때문에 내보내는겁니다. 걔네들도 안들리는데 내보내지는 않더군요. 보통 감독은 시나리오를 숙지하고 몇번이나 작업하다보니 상태가 나빠도 잘듣리는거고, 사운드 작업 할때도 역시 마찬가지라서 본인들만 알아듣으면 된다고 착각해서 그런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그래서 전 발성이 안 좋은 한국 배우들이 싫어요. 예전엔 전지현,요즘엔 송혜교요.
    • 저도 국내 영화 디비디로 볼 때 자막 켜고 본 적 있습니다.
      정말 심하다고 생각했던 영화는 알포인트(이건 100% 자막으로 봤죠), 남극일기였어요.
      알포인트는 디비디라 자막 선택권이라도 있었지만, 남극일기는 극장에서 봤는데 정말 대사가 묻혀서 나중엔 짜증이 날 정도더군요.

      근데 이건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좀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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