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루이비통같은 비싼 매장은 내국인들 사라고 있는게 아니죠 원래는. 내국인들은 사서 들고 나갔다가 가지고 들어오면 면세 한도를 넘어서서 세금을 내야하니까요. 면세점에서 산 물건은 개봉해도 같은 규정의 적용을 받습니다. 안그러면 다들 명품시계 사서 출국하고 들어올 땐 당당하게 차고 들어와 버리겠지요.
뭘 사시려는지는 모르지만, 면세점에서 사신 물건 내역은 관세청이 다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00불 미만의 물건을 여러 개 사서 400불을 넘기는 소소한(?) 쇼핑은 관세청이 알아도 귀찮아서--;; 안잡는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대신 단일품목으로 1,000불을 넘기는 물건을 사게되면(대표적으로 시계 혹은 가방) 입국하실 때 짐 검사 당할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루이비통, 샤넬, 구찌, 디올 등 시내 면세점에서 결제하는 순간 자료가 세관으로 넘어간다고 알고있습니다. 단가 1000달러 이상 가방은 구매자 리스트 작성해서 기다리고 있는다는 소문도 들었어요. (여름 휴가철엔 홍콩, 파리발 비행기는 전수검사 한다는 소리도 들었네요- ) 저 설 연휴에 나가면서 화장품 800달러 정도 썼는데요(향수100ml 포함) 가서 뜯어서 몇개는 쓰고, 돌아올때 뜯어쓴거 까지 다 자진신고 하니 세관에서 '헐, 이런걸 자진신고함? @.@' 이런 분위기로 봐주더군요. 뭐 복불복이겠지만 한개 가격이 엄청나지만 않다면 거의 봐준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험 관련 직종 종사해 본 적도 있고 세관에 걸려 관세도 내 본 경험자인데요 (자랑이구려) 현실적으로 1000불 이하를 다 잡으려면 귀찮고 힘들어서 다 못하지만 일단 단가가 1000불 이상 되거나-루이비통,샤넬 등 문제의 인기 브랜드인 경우 바로 걸리고 면세점 구매 리스트가 바로 세관으로 넘어갑니다. 걸려 보신 분은 알겠지만 내가 뭘 샀는지 다 알고 있죠. 그래서 잡을 놈을 찍어 놓고 기다리다 여권 이름 확인하고 가방 검사하는 방식 아니면 랜덤 색출법 두 가지로 잡아내는데요 잘잘한 화장품을 몇백불 단위로 산 건 색출 대상은 아닌 듯. 신혼여행 갔다 오는 길에 걸려서 세금 내고 담부턴 면세점 쇼핑 자제합니다. 뭐 내는 게 맞는 세금이긴 하니까요.
세관으로 데이타가 넘어올 수 있는 건 국내면세점이 유일하구요 외국 면세점이나 외국 백화점은 잡겠다고 작정하면 카드 내역 등으로 추적할 수도 있다고 들었지만 그게 아니면 현실적으로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지요 그러나 짐가방에서 물건 뒤져서 나오면 그땐 뭐 세금 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도 다 400불 한도 내. 그니까 면세한도 내에서 쇼핑하려면 기념품 선물 약간의 화장품이면 꽉 찰 거에요. 한도가 좀 비현실적이긴 해요.
작년에 독일에 가면서 루이비통에서 가방을 사서 다시 들고 왔는데 검사 안했습니다. 1000달라가 좀 넘은 가방이였는데, 출발하는 국가에 따라서 검사정도가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세일기간의 홍콩에서 오는 관광객들은 거의 전수검사 한다더군요. 참 독일에서 귀국할때 같은 비행기에 탔던 분은 휘슬러 제품을 잔뜩사서 다당하게 카트에 담아서 끌고가다 세관에서 다른 곳으로 모셔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