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좋거나 싫거나

코비를 처음본건 1997년이었어요. 올스타전 덩크 대회인데..

 

지금보다 날렵한 몸으로 점프해서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서 덩크하던게 기억나네요.

 

그때부터 싫었어요. 척봐도 자신감이 과한 에고가 엄청 강한..

 

말하자면 스킨스의 그 키큰 학생 타입이죠. 자신이 중심에 있어야 하는걸 가장 최우선에 두고 싶었던..

 

2010년에 와서는 그의 집념과 노력, 재능으로 대단한 선수가 되있더군요..

 

다른 스타급 선수가 쐈다면 뜬금포인데 코비가 쏘면 들어가는게 당연하고..

 

작정하고 막아도 안정적인 야투율에 30점은 주고 들어가고..

 

에..그래도 여전히 코비가 싫어요. 1997년의 그 모습에서 마인드가 변한건 그다지 같아서요

 

개인기량으로는 대단하지만, 팀에 저런 선수가 있다면 같이 투지가 살아나기보다는 갑갑할것 같네요.

 

자기연민도 참 그렇지만, 자기애가 과한건 그것 나름대로..

 

아무튼, 지금의 nba에는 그런 코비를 싫어하거나 혹은 자신의 팀을 막아서기 때문에 싫어하거나..

 

그런 코비의 능력과 집념 때문에 좋아하거나..무관심할수는 없는 선수가 됐죠. 최고니까요.

    • 우왕. 제가 적은 글인줄 알았습니다. 저와 생각이 정말 똑같으시네요. ^^;

      사실 이 선수 때문에 레이커스가 우승하는 게 싫어요. 레이커스가 파이널에 올라가면 언제나 다른 팀을 응원합니다. 으흐흐; 보스턴 파이팅~!!
    • 안티를 달고 다니는 선수죠. 그런데 오늘 보스턴이 이겼네요. 파이널 누가 이길지 흥미진진합니다 ㅋㅋ
    • 그래도 요즘은 그렇게 혼자 플레이 하지는 않는거 같더라고요. 팀원들이 좋아진 탓인지 어시 개수도 올라간거 같구요.
    • 로이배티 // 저도 보스턴이 이겼으면 좋겠어요. 작년엔 올랜도를 응원했지만 맥없이 졌죠; 모레 경기에서 어떻게 될지..피어스도 가넷도 살아나서 다행이네요. 벤치까지요.
    • 달비 // 팬도 안티도 미디어도 참..정신력 강한 선수같네요. 그렇게 시끌시끌 할텐데도. 혼자 플레이하진 않더라구요. 팀원들도 괜찮은 멤버구요. 하지만 어느 순간에 팀으로서의 엘에이가 아니라, 코비의 팀으로 언뜻언뜻 보여서요. 코비의 마인드도 다른데 제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요.

      6차전 궁금하네요. 벤치까지 달궈진 보스턴에.. 엘에이가 어케 맞설지.. 바이넘만 정상이면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 무슨 여자문제같은거 있었던걸로 알고있고 지독한 연습벌래라고해서 대단한 사람인것같아여
    • ㅋ // 성폭행 건으로 기소됐던거 같아요. 어떻게 마무리 됐는지 모르지만.. 정말 끈임없이 노력하는것 같네요. 연습량도 엄청나구요.
    • 코비가 조단만큼만 생겼어도 안티가 좀 줄어들텐데

      뭔가 좀 설치게 생겼음
    • 사실 코비처럼 혼자 강한 느낌의 선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제 5차전 3쿼터의 코비는 슬램덩크의 서태웅처럼 경기를 지배한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굉장한 퍼포먼스였죠. 샤크와 같이 3연패하던 시절부터 BEAT LA를 외쳐온 저이지만 코비의 실력에는 두손두발 다 들게 만들더군요. 코비란 선수에게 경외심을 품지만 우승은 보스턴(어라..) MVP는 가넷..(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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