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요청] 영어 '쓰기'를 배우려는데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네요

요새는 어째 거의 질문글만 올리는 것 같아서 민망하네요. ㅠ.ㅠ

 

회사에서 외국인들과 일할 일이 좀 있어서 학원에 다니려고 합니다.

직접 대면하거나 전화할 일은 적고, 주로 이메일로 일하기 때문에

쓰기 수업을 들으려고 하는데요.

 

수요가 적어서인지 큰 학원에도 쓰기 수업은 별로 없네요.

(제 사정상 학원 위치는 강남/양재로 한정됩니다)

 

알아본바로는 YBM강남에 작문 수업이 있는데 시간관계상 제가 들을 수 있는 것은 두 개.

강남 해커스에는 토플/GRE같은 시험 대비용 작문 수업밖에 없더군요.

서울대 언어교육원에는 쓰기 수업이 단계별로 있던데, 위치랑 시간관계상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 고민중인거슨..

YBM의 쓰기반에 들어갈지

(요 수업은 강의설명이 좀  신뢰가 안 가더라고요. 뭔가 '이 약이 필요한 사람: 머리아픈분, 허리아픈분, 배아픈분, 아플 예정인분...' 뭐 이런 느낌?;;)

그냥 토플대비 쓰기반에 들어갈지

(시험대비를 할 생각은 없는 사람에게도 괜찮을까요? 혹시 시험점수따기 위주로 가르친다거나...)

 

저의 이상은 그다지 드높지 않고요,

사람들의 영혼을 울리거나 뒤통수를 번쩍하게 하는 명문...같은 건 전혀 필요 없고,

제가 엔지니어다보니 명확한 문장으로 의미를 간명하게 전달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에 필요한 어휘들과 기본적인 문장 다루는 법을 배우고 싶은 거고요.

(대충 간단한 문법은 안다고 치고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듀게에 영어공부 관련글이 올라오면 좋은 답변이 많이 달렸던 것 같아서 오늘도 굽신굽신 해봅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려요.

 

 

    • 그 어떤 학원을 가더라도 쓰기를 가르치기 위해 먼저 가르치는 게 바로 읽기입니다.
      좋은 문장을 많이 읽으세요.
      • 읽기는 쓰기에 비하면 그럭저럭 되거든요.

        제가 읽는 것들이 주로 논문이나 기술문서인데,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서 방심하고 있다가

        막상 쓸 일이 닥치고 보니 뜻대로 안되네요;

        아무래도 설렁설렁 읽어버릇해서 그런가봐요ㅠㅠ
    • 한글이나 영어나 잘 쓰기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토플 라이팅도 뭐 혹자는 외우기라고 하지만 외워야 써먹겠죠..
      • 동의합니다 수학 포함 모든 공부의 시작은 외우는 것인 것 같아요
    • 좋은 문장을 많이 외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통암기법이라 그러는데.. 슐리만이 '아이반호'를 외우며 6개월만에 영어를 정복해버렸단 얘길 듣고, 도쿄대의 노구치 유키오 교수가 그대로 실천에 옮겼단 에피소드가 있더군요. (그의 경우는 중학교 당시 H.G.웰즈의 '우주 전쟁'.)
      이 방법의 장점이 하나 있다면, 관사나 문법에 신경쓸 필요가 없단 겁니다. 그냥 교본이 되는 문형을 통째로 외워두는 거니까요. 단점은, 숫자 쪽은 어쩔 방도가 없고, 정직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

      제 경우는 어릴 적에 사고가 나서 몇달 누워 있을 때 미녀와 야수 비디오만 주야장천 보다 보니 스크립트가 외워져서 본의 아니게 귀만 조금 트였습니다. 제대로 공부했다면 지금쯤 영어는 날고 길 텐데... 에휴
      • 프렌즈를 질리게 봐서 영어에 크게 도움됐다는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저는 빅뱅이론 외울까 생각중입니다 ㅎ
    • Business writing을 원하시는 거죠? EBS에 한일 선생님이 괜찮다더군요.
      제 생각에 비즈니스 관련 글의 좋은 예시는 토익 리딩 파트 지문이 아닌가 합니다.
      교재 하나 펴놓고 필사에 도전해 보세요.
      • 비즈니스라기보다는... 엔지니어링 잉글리시?랄까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다 같은회사 사람들이라 격식보다는 내용을 명확히 전달하는게 중요하거든요

        토익 지문 필사하는 거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토익라이팅도 한번 알아보세요. 제가 듣는건 아니지만 제가 배우는 선생님이 종종 말씀해주시길 토익라이팅은 비지니스와 관련된 영작문제가 많이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클라이언트에게 메일보내는 양식을 써라 이런것들) 원하시는 방향에 도움 되지 않을까요? 수강신청기간이 되면 청강도 가능하고 가끔씩 무료특강도 있으니 한번 체험(?)해 보시고 듣는것도 방법인것 같아요.
      • 아 토익도 라이팅이 있나보군요. 몰랐습;;

        토플라이팅보다는 토익라이팅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몇년간 회사 업무 때문에 영작을 해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학원을 고르실 때에는, 쓰기반의 커리큘럼 자체보다는 강사의 수업 방식이 중요할 듯합니다. (1) 본인의 업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하여 문장을 작성할 수 있고, (2) 작성한 문장에 대하여 일일이 교정을 봐 주는 곳이 있다면 가장 이상적일 겁니다. 위에서 (1)보다는 (2)의 조건이 더 중요할 듯. 어색한 부분을 지적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네 교정봐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제는 제 필요에 딱 맞는 걸 찾기가 힘들 것 같아서

        피드백 잘해주는 데를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선 일단 실무적인 영어를 쓰셔야 하는게 문제인것 같은데요. 평범하게 쓰는 영어와 달리 약간 격식있고 조심해야하는 문체요. 이건 한국어로 봐도 한국 학생도 이런 부분은 따로 읽고 공부해야 할 부분이잖아요. EBS 비즈니스 영어 라는 월간잡지가 있어요. 매일 방송도 있는 것 같습니다. 회화에서 이력서, 이것저것 주제다룬 메일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니 님이 보시기 좋을거라 생각해요.
      • 사실 격식은 그다지 필요없긴 한데요 ^^;

        ebs교재나 방송은 몇번 접한 경험에 의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YBM 강남이라고 하시면, 6번출구에 있는 e4u말씀하시는 건가요? 육** 선생님. 제가 초급부터 중급까지 들었는데,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중급을 한 번 더 들어야 할 것 같은데 시간이 안되네요. 초급은 아주 기본부터 시작하니까 중급부터 들으시면 될 것 같아요.
      수업 방식은 문법 사항 하나를 주제로, 그 문법을 사용해서 영작해야 하는 한글 지문 프린트물을 주십니다. (30문장/일 정도)
      한글 지문들은 토익 지문에서 가져오시기 때문에 Academic 하지 않아요. 간단하게 문법 설명하시고 프린트 주시면 수강생들이 열심히 작문하고, 그 사이 선생님은 돌아다니시면서 한 사람씩 봐주시고, 다 봐주신 다음엔 바른 문장(답안?) 보여주세요. 이렇게 공부한 다음, 다음 수업 시작 전에, 이전 시간에 공부한 한글지문만 화면에 보여주시고, 수강생들에게 답안 말하도록 (전체 다 같이) 해서 복습하고 시작 합니다. 저는 주 3회 오후 8시10분 수업 들었는데 6시 30분 수업은 수업시간이 더 짧아서 복습은 안하더라구요.
      쓰기도 공부하고, 복습하면서 문장도 암기하고.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좋았어요.
      • 앗 제가 찾아본 선생님인 것 같습니다.

        수업 방식이 좋네요.

        홈페이지의 수업 설명이 너무 두루뭉술해서 별로 와닿지 않았는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화기로 자판치기 정말 힘드네요;;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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