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비판을 잘 받아들이는 방법

뭘까요.

 

최근에 직장을 옮겨서 본격적 업무를 시작한건 아니지만 적응 중입니다. 

회의에서 들은 말인데 제가 하는 말이 항상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대요. 정확하게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그분의 직책상 그리고 제가 한 결과물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머리로는 받아들였는데. 마음에 계속 걸리네요.

나의 업무에 대한 평가이지 내 인격에 대한 평가는 아니라고 분리해서 받아들이려고는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사실은 이전에 말하는 방법에 대한 지적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제가 그런 성향이 있다고는 한번도 생각을 안해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좀 더 당황했어요.) 

 

앞으로 수없이 이런일을 겪을텐데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마음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 그사람만 그런거라면 별 문제 없지만 우선 그사람과 같은 사람이 또 있다고 가정하고
      나의 이야기 하는 순서와 방법을 찬찬히 다시 점검해 보는 것도 좋죠.
    • 말씀대로 '나'에 대한 비판이 아니고 '내가 했던 말이나 행동'에 대한 비판이니까 분리해서 받아들이세요.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자꾸 바뀌는 것이고 인생을 배우는 과정에 있는 우리들은 실수나 잘못된 부분을 계속 고쳐나가며 사는 것이니까요.
      여태까지는 다른 분들께 그런 지적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하시니까 (사회 생활 경험이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니까 정확한 판단이 어렵지만요)
      그 분 스타일이 좀 강한 지도 모르지요.

      아래 'being'님의 연재 시리즈랑 거기 언급된 책들을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전 에크하르트 톨레의 'Now'라는 책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기술에 대한 것은,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시겠지만 제 짧은 소견을 보태자면
      우선 직설적으로 결론을 명확히 던지고 난 후 부연 설명하는 식으로 보총 말씀해나가시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얘기는 안나올 것 같습니다.
      웅얼웅얼 입속으로 말하는 버릇이 있다면 고치도록 (꾸준히 연습하며) 노력해나가면 되실 듯 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연습해보세요.
    • 저도 그런 지적을 지금 회사에서 처음 들었는데요, 이직 전 직업이 말하고 쓰는 업이라 더 충격이었고 고민 많이 했는데
      가만히 보니 두괄식으로 말하면 말머리에 잘라서 '결론부터 말고 이유를 말해야 알아듣지!'라고 하고
      미괄식으로 말하면 역시 말머리에 잘라서 '뭐야, 뭐야, 뭐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어떻게 됐다고!'라고 하시더군요.
      요즘은 그냥 (주제와 상황보고)-(설명)-(나름의 대안) 식으로 말하고,뭐라 하면 마음을 비워요.ㅎ
      여러 사람이 반복해서 말하는 거라면 고려해 보시고,
      그렇지 않아도 한 번쯤 말하는 습관을 바꾸어 보는 것도 괜찮겠죠.
    •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사회 생활 3년차입니다.
      주로 드는 걱정은 앞으로 말할 때마다 그 말이 계속 생각날것 같아서 말이죠. 더 버벅거리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어떤 말들에도 내 마음이 통째로 휘청거리지 않도록 마음을 딴딴하게 만들고 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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