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맹장염 수술을 받으셨어요

아버지가 맹장염 수술을 받으셨는데 큰 수술을 아니지만

후유증없이 잘 회복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아버지가 평소에 건강에 대해서는 과도하다 싶을만큼 신경을 많이 쓰시는데

(사실 그렇게 신경쓰는게 건강에 더 안좋을거 같긴한데;;) 사실 70대이신걸 감안하면

고혈압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건강이 좋으신 편이었어요.

 

가끔 복통이 있으셔서 병원에 가셨다는데 저는 몰랐네요.

진작에 큰 병원에서 검사받고 그 때 수술하면 좋았을 것을요.

 

다행히 복강경으로 1시간 반만에 수술하긴 했는데,,,의사말로는 운동을 잘 안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겁을 주네요. 병원안을 부지런히 걸어다니라는 것이죠.

 

아버지가 통증에도 무척 약하시거든요. 마취에서 깨어나신 후 정말 엄청 겁에 질리신거 같아서

보기에 너무 안쓰러웠어요. 9시까지 병원에 있으면서 이 얘기 저 얘기 들어드리다가 왔어요.

어머니가 밤에 계시고  전 내일 아침에 짐을 좀 더 챙겨서 가려고 해요.

어린 시절이야기부터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아버지가 이 기회에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네요;; 아버지가 원래 마르셨는데 오늘 수술 후에 뵈니까 정말 그 깡마른 몸이

너무 가슴아프게 하더군요. 눈물이 날거 같은데 아버지가 더 속상해 하실까봐 그냥 담담한 척

하고 있었어요.

 

 

 

* 맹장염 수술받으신 분들,,,,, 이 수술 이후에 주의해야 할 것이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있을까요?

 

ps. 통장 잔고 제로인 집안인지라.... 지금 수술비를 누군가에게 빌려야 한답니다.

       우울하네요. 제가 지금 하얀손 상태거든요. 이력서를 뿌리고 있는데ㅠ.ㅠ

      취직되는대로 수술비는 갚겠다고 일단 친척분한테 빌려보시라고 이야기했어요.

     

    • 맹장염은 큰병은 아닌 느낌이라 금방 회복되실거라 믿어요
      수술비 부분이 더 걱정이군요;
    • 사람/ 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검사했을 때 더 큰 병일까봐 정말 걱정되서
      죽을뻔 했어요. 취직하면 2~3달안에는 제가 다 갚아드릴 수 있는데
      일단 퇴원할 때 돈을 내야하니까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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