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영화관련 시상식 같은게 정말 재미있었는데...
예전엔 영화 관련 시상식 같은것,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면 꼭 챙겨봤는데
90년대에는 심지어 급속제작 '우리말더빙'으로 당일인 월요일 밤 공중파에서 방송도 했었지요. 그런것도 꼬박꼬박 챙겨봤었는데. (기억나시는 분 있는지? 전 VCR로 녹화도 했었어요)
언제부턴가 그냥 시상식 자체가 재미없더라구요. 우리나라 영화 시상식도요.
관객들에겐 영화만 재미있으면 그만이지 누가누가 상받는게 뭐 대수인가 이런생각.
배우들, 감독들이 화려한 드레스 입고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레드카펫에 들어오거나 자리에 주르륵 앉아있는 모습 카메라로 비춰지는것 보는것이
예전에는 굉장한 눈호강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그런것 다 부질없...
상은 상일뿐, 시상도 시상일뿐, 이제는 그냥 영화는 영화 자체를 감상하고 좋은영화를 곱씹어서 생각해보는게 좋더라구요.
오늘처럼 아카데미 시상식날에는 예전엔 하루종일 굉장히 들떴었는데 지금은 그냥 덤덤.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