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홉킨스의 BBC 미니시리즈, 20부작 War & Peace

요즘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초판본을 읽고 있습니다. 총 3권 권당 500여페이지

어제 1권을 일주일걸려 읽고 2권째 들어가고 있습니다.

평화 부분은 괜찮은데 전쟁부분은 무지 진도가 안나갑니다. 그 이유가 전쟁의 참상에 톨스토이가 맞춘 것 같은데 그리 참상 스럽지 않다는게 문제...

재일 답답한 것은 1805년 러시아 알렉산드로왕과 나폴레옹과의 전쟁부분을 밑도끝도없이 묘사한 부분입니다.

어느정도 역사적 계념 전혀 반영하지 않다보니 사전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간 내용을 좀 알고 읽기 시작해야된다는것지요.

 

그래서 저역시 나폴레옹 책을 막스갈로가 지은 5권짜리와 가장 잘지었다는 에밀 루드비히를 헌책으로 구입했습니다.(레어템) 물론 기타 다큐도 몇편을 봤죠.

그러나 주인공 안드레이 볼콘스키가 전장으로 떠나면서 끝나는 1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는데 당최 전쟁의 공간계념과 전투계념의 감을 잡질 못하겠습니다.

이 책이 무슨 밀리터리류가 아닌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전쟁 참상 별로 느끼지도 못하고... 내가 읽는데 문제가 있나  싶어 다시 돌아가서 다시 읽어봐도

머리속에서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평화부분 피에르와 볼콘스키의 고뇌부분은 참 좋습니다. 피에르와 볼콘스키의 아내가 묻습니다.

왜 기를 쓰고 전쟁터에 갈려고 하는지

볼콘스키왈 매일 파티와 입담 이런게 지겹다는것이죠.

사람이 살아가면서 해야될 일이 있는데 도대체 이곳에서 무엇을 느끼냐는거지요.. 매일 벌어지는 귀족들의 무의미한 향흥...  

 

그의 친구 주인공인 피에르는 서자 출신으로 졸지에 아버지가 죽음으로서 전재산을 물려받는데 이 또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헤매이게 됩니다.

지금 2부 부분을 읽고 있는데 전쟁과 평화에서 가장 미인으로 나오는 바실리공작의 딸 앨랜과 결혼하는 장면을 읽고 있는데 갈수록 이부분은 삶의 고뇌와 같이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바실리 공작이라는 사람은 아들둘과 딸(앨랜)이 있는데 집안이 다소 골때리는 집안입니다. 아들은 나중에 나타샤와 불륜개그를 펼치고 딸은 결혼전후가 다르죠.(오로지 재산이 목적) 또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WTW)속 주인공 스칼렛의 가장 친한친구 멜라니(에슐리의 아내)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이 전쟁과 평화에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GWTW은 스칼렛 보다 멜라니라는 여자를 더 좋아합니다. 참 여자가 온유하죠. 좋은 면만 볼려고 하고... 연기를 올리비아 드 하빌렌드가 했지만 뿅가겠더군요. 학창시절 재개봉때 다시 봤는데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전쟁과 평화에서는 주인공 볼콘스키의 여동생 마리아가 그렇습니다. 볼콘스기 아버지는 공작으로서 스파르타식으로 딸을 키우는데 집에서 딸에게 기하를 가르키고 하나건건 남자들과 이기기 위해 온갖 지식을 가르쳐 주는데 마리아는 아버지의 모든걸 받아 드립니다. 이 부분을 읽다가 멜라니가 떠올라 참 흥미로웠습니다. 

 

영화는 미국판, 구 소련판을 봤는데 영국에서도 1972년에 미니시리즈로 안소니 홉킨스가 출연하여 제작을 했었습니다.

(890분짜리 인데 아마 10부작이 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DVD도 5장) 

방금 이베이에서 자막도 없을 것 같은데 하나 질렀습니다. 워낙 장구한 드라마라 원작을 읽었다면 자막없이도 두고두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무비스타를 아직도 기억에 남게 만드는 BBC 드라마라면 어릴적 KBS에서 봤던 안나 카레니나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영국 아마존에서 찾아보니 DVD로 출시를 했었더군요. 리뷰들이 찬사 일색인데 지금은 절판이라 구해볼수도 없고 중고라도 도전을 해볼까 갈등중입니다. 일단 이 드라마는 너무 재미있었고(그 어린 마음에 봐도..) 사진속 주인공 연기자의 연기가 최고베스트였습니다. 증말 연기 어린 저의 눈으로 봐도 몰입되게 하더군요.

 

    • 와아~ 안소니 홉킨스도 저런시절이...
      안나 카레니나의 저 아름다운 배우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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