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제가 오디션이나 경쟁 소재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잘 안 보는 거. 아무래도 경쟁이라는 것 자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거 같아요. 학교 졸업 이후 줄 서는 경쟁 따위는 해본 적도 없고 학교 때에도 남들이 줄을 세우건 말건 비몽사몽하고 있었으니. 뭐, 그래도 지금까지 버텼어요. 


2.근처 도서관들에서 나의 블랙 미니 드레스는 대부분 예약 중이더군요. 이런 식으로라면 시사회 전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 어쩔 수 없이 약간의 편법을 동원했습니다. 그렇다고 규칙을 위반했다는 건 아니고... 하여간 빨리 볼 수 있을 거라 기대. 책 자체에 대한 큰 기대는 없는데, 그래도 좋으면 좋은 거고. 목동이 주무대라면 지형지물에 제가 좀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 전 강남은 모릅니다. 진짜 몰라요. 전철역 근처가 아니라면. 제가 종종 다니는 동네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3.

3월 7일부터 11일 사이에 영화사에서 중요한 일이 일어난 게 뭐가 있을까요? 전 8일이면 좋겠지만 그 전후여도 상관없습니다. 


4.

오늘 중으로 카사블랑카를 보아야 합니다. 릭 블레인이 얼마나 찌질한 놈인지 설명하는 짤막한 글을 쓰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5.

채식 식당 추천 받아요. 비건이면 좋겠습니다. 부페라면 편하겠지만 다른 종류여도 괜찮아요. 


6.

내일 나비 효과 3 시사회를 하던데 과연 봐야 할 것인가? 제가 지금 쓰려고 하는 단편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쓰려는 이야기는 정말로 정말로 평범하기 때문에 굳이 도움이 필요없을지도 모르죠. 근데 2편은 도대체 언제 나왔답니까?


7.

소시 디올 광고에 대한 반응이 '듀게가 여초'라는 증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단지 그 광고들이 어색하기 짝이 없다는 단순한 사실에 대한 기계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 '여초', '남초'라는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어색해요. 그런 식으로 커뮤니티를 재단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이 게시판에 걸 그룹에 대한 글이 보이 그룹에 대한 글보다 상대적으로 많다는 건 어떻게 설명하죠. 사실 이건 아무 것에 대한 증거도 아닙니다. 그냥 어쩌다 만들어진 흐름일 뿐이죠. 사람이라는 게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잖습니까.


8.

오늘의 자작 움짤.

    • 7. 소시 디올 광고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아이들이 피곤해서 그런지 화장이 다 떠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흑소시인 수영, 유리양이 diorsnow를 설명할 때의 그 어색함이란.

      피부를 하얗게 보이게 해주는 제품이라면 대상도 좀 발게 나오도록 했었으면 했는데 말이지요.
    • 7. 그 광고는 정말 우라카라를 보는 듯한 오글거림이...
    • 1935년 3월 8일이 배우 완령옥의 기일이네요
    • /2. 나의 블랙미니드레스 책은 별 가치가 없습니다. 솔직히 뭐 할리퀸 로맨스와 근복적으로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칙릿으로 욕먹는 정이현이 얼마나 억울할지 알 수 있습니다. 지형지물에 대해 애기하자면 목동보다는 압구정이 주요 배경이에요. 압구정 탐탐을 중심으로 지형지물이 설명되며, 목동에 대해서는 '강북의 강남'이라는 식으로 압구정동에 비견되어, 사회경제적 가치 위주로 언급이 될 뿐입니다. 책은 그냥 한없이 가볍습니다. 그래서 DJUNA님의 정독 후 평가가 궁금하긴하네요.
    • 내컴퓨터는 이렇게 보이는군요 http://i53.tinypic.com/2vi01ly.jpg
      다소 더 행복한 줄에 서 있는거 같아요 다른 줄 사람들은 뭐 자기줄이 더 좋다 생각도 하겠지만
      소설원작이라고만 나오고 누가 지었는지 안나왔군요 나의 그러니까 검색 실패 마이죠.
      그걸 누가 알겠어요 찾아서 써줘야죠.
      왜 보가트가,그렇네요 폼만 잔뜩잡고 끝나서요.
      걸 그룹은 여자들이 더 쓰는거에요.
      쟨 또 누구
    • 목동이 강북의 강남이라니. 하하하. 목동은 한강 남쪽에 있다고요!
    •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듀나님은 이 게시판 글 거의 다 읽으시나요? 아니면 취사선택?
    • 목동이 강북이었군요.
      왠지 파나마 운하 동쪽 입구가 태평양이라는 이야기랑 비슷하게 느껴지는;
    • 강남과 비강남, 또는 강북/강서/강동과 강남..이런 식으로 구분하는게 명확하겠죠.
    • 라면먹고갈래요?/ 옛날에는 그랬는데, 요샌 포기했어요.
    • /djuna 예. 책도 그만큼 우습고 가볍습니다. 그런 발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세계관에서 출발했으니까요. 걍 귀여니류.
    • 2. 편법 궁금하네요. 공개가 어렵다면 쪽지로^^/5. 한번 가봤는데 참조해보세요.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2982360
    • 학교다닐 때 가구조사 같은거, 약식으로 손들게 해서 세는거 있잖아요. 강남-강북으로 나눠 손들게 하는 바람에 난감했던 목동주민 여기 하나요 --;
    • 블랙미니드레스 나름 재밌는 책입니다.
      할리퀸들이나 귀여니하곤 달라요. 좀더 현실밀착이 되어 있죠.
    • 예전에 여자화장품 관련한 글이 있었는데 조회수와 댓글이 그날 평균을 훨씬 웃돌더군요
      그때 듀게가 여초구나 생각이 좀 들었죠.ㅎ 걸그룹은 남녀 공통인거 같아요. 근데 남초사이트에서는 보이그룹 완전찬밥
    • 5. 위생병원 구내식당. 제7의 안식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식당.
    • 듀게는 여초도 남초도 아닌 자웅동체초입니다.
    • 2.나의 미니 블랙드레스는 귀여니류와는 달라요. 오히려 어떤 부류의 20대 여성의 욕망과 딜레마를 잘 포착한 지점도 있는걸요. 여자가 신부수업하던 시절은 끝났다고 하지만 좋은 직장을 갖는 것과 동시에 좋은 집안의 남자를 만나야 하는 엄마의 열망을 충족시켜야한다는 것이나 부모님이 아이 낳고 강남에 집을 장만하던 그 나이대에 자신은 부모의 지원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자각. 현실의 어떤 부분부분들을 잘 포착한 구절들이 있어요. 그 책에 불만이 있다면 굳이 강남을 염원하는 목동에 사는 사람이라는 설정이었어요.
      5. 홍대 수카라(우유가 들어가는 것을 두유로 바꿔주고요), 경복궁 에코밥상, 합정역 문턱없는 밥상.
    • 합정역에 있는 곳은 문턱없는 밥집 이고요.. 신촌에 좀 수상하지만 러빙헛 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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