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접했던 자신감 넘치던 후배와 싫어하는 스타일.

제가 이런 스타일을 싫어한다는걸 안건

 

고등학교때 같은 반 학생을 보고 알았습니다.

 

'자신감이 넘치고, 논리적이고, 남이 자신의 말에 상처받든 아니든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학생들도 싫어하는 편이라 별명도 '개박사'였죠.

 

 

대학때 후배는, 저도 나이를 먹었던지라 고등학교때처럼 아주 싫고 피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배랑 알고 지낼때, 말을 놓자길래 그러자고도 했었구요. (참고로 제가 나이는 위였지만요)

 

지금은 고집스런 인간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방어하는데 취약한 저로서는

 

자신의 생각을 진실처럼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발표중에는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고, 남학생에게는 아니지만 동기인 여학생에게는 부드러워서

 

여학생에겐 인기가 많았죠.

 

그렇게 싫어했던건 아닙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봤더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 '자신감이 넘치고, 논리적이고, 남이 자신의 말에 상처받는 아니든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을 거 같에요~. 그리고 말투랑 분위기에 압도되서 수긍하지만 뜯어보면 의외로 논리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구요. 그냥 내가 그렇게 생각하니 진리다...류의.
    • 저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렇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항상 조금씩 착찹해집니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건 알지만, 나의 존재 자체로 누군가가 불쾌해 한다는 건 유쾌한 일은 아니죠.
      하지만 저도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 타입은 있는지라... 그게 참... 더 착찹해진다는..
    • 곰친구 // 넵 그 분위기나 말투가. 그런 스타일은 직접 보고 말하는데 재주가 있는것 같습니다.

      livehigh// 저도 글올리고 그 생각을 했는데, 제가 알기로도 절 싫어하는 사람은 어느정도 있었을거예요.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건 어쩔수 없겠죠. 납득되는 부분도 있구요.
    • 곰친구 // 그러고보니 오타가;; 수정했습니다.
    • 으으으. 저도 이런 식으로 항상 자신감에 넘치고 늘 남을 가르치려 드는 후배 하나가있어서 질렸던 적이 있네요. 항상 다른 사람 말에 '그게 아니라, ~~~다' 라 토를 달고 살았지만 듣고 보면 그게 그거. 심지어 취향 같은 주관적인 영역에서마저도요. 가령 10cm의 '아메리카노'가 좋다면 '아, 처음 듣는 사람들은 그런데 많이 듣다 보면 무슨 노래 무슨 노래가 더 좋아요.' 하는 식으로 교정을 해 주었죠... 매일 얼굴 맞대고 살아야 했던 애라 떠올리니 감정이 좋지 않네요. 괜히 흥분해 버렸어요.
    • dhdh // 남의 취향까지 교정해주니 좀 그렇네요. 제 후배도 다른 후배가 어떤 영화 좋다는데, 그건 수준이 낮다고 말하는걸 들었네요.
    • 지금 제 동기가 딱 저상태에 +남 무시 + 욕설 이 들어가 있죠. 제 성격이 삐딱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마르세리안 // 욕설이 있는건 심각하네요; 사람에 따라서 불쾌하지 않게 욕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시에 욕설에 저런 캐릭터라면 음...
    • 제가 만만한가 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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