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팬 소환

제가 리버풀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면 거의 지더군요.

오늘도 그럴러니 했지만 독한 맘 먹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이기에 선수들 서로 으르렁 거리는 장면도 기대했고 역시나!

 

리버풀의 중원압박이 루니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보입니다.

거기에 스몰링과 브라운 조합은 불안 그 자체군요.

비디치 마저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뒷문은 어찌할 도리가 없어보입니다.

 

몇년전의 카윗은 저에게 있어서 그냥 '너무' 많이 뛰어다니는 선수 정도였지만 이젠 적절한 장소를 잘 찾아다니는 선수로 변모된 느낌입니다.

오늘 헤드트릭입니다! 설마 한골 더 넣기야 하겠습니까만, 혹시 모르죠.

 

리버풀의 4강 입성은 오늘 경기를 이긴다 하더라도 여전히 버겁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일정을 본다면 그렇게 비관적이지도 않아 보입니다.

 

뭐, 어쨋든 리버풀이 4위 하고 첼시가 5위 되어서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길 갈망했던 토레스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흘려내리길!

    • 맨유팬입니다 ㅠㅠ 맨유는 안습입니다 ㅠㅠ 부상 선수가 돌아온다는 소식도 없습니다.
    • 어머니가 맨유 팬이십니다

      축구 중계 사이사이로

      탄식소리가 들리네요

      집에 일찍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
    • 오늘 경기만 본다면 정말 맨유 앞날이 걱정이예요.
      지송빠레가 빨리 복귀해야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할 것같아요.
      상대가 첼시, 리버풀이라지만 2연패라니...
    • 정말 아름다운 밤이에요~
    • 집안에 콥이 하나 있는데... 아주 난리더군요ㅋㅋ축하합니다 리버풀. 현장을 한참 떠나있던 달글리쉬를 감독으로 불러올 때는 좀 의아했는데, 새미 리와 스티브 클락을 코치로 데려온 걸 보고 제대로 맘먹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클락은 무링요 첼시의 핵이라고 불리던 인물이라 여러 팀에서 탐냈을 법한데, 참 효과적인 인선이었네요. 거기다가 수아레즈는 아직 전술적인 손발은 맞지 않지만, 오늘 경기에서 대단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0809의 아르샤빈과 비슷한 임팩트. 캐롤과의 빅스몰 투탑도 기대해볼 만 해서, 아직 산술적으로는 가능한 4강 진입에 희망을 조금 더 가져볼만 합니다. 다만 걸리는 점이 있다면, 원정 경기력이겠죠.

      그러므로... 에미레이츠에서 가질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잘 부탁합니다 리버풀(...) <-
    • 딱히 리버풀팬은 아닙니다만 오늘 경기는 멋지더군요.
      수아레즈가 애가 워낙 특이해놔서 호감 있었는데 앞으로 팬 될지도.
      앤디 캐롤이 본격적으로 합세하면 앞으로 볼만한 팀으로 부활 하겠던데요.
      맨유는 앞으로 어쩌나..ㅋ (근데 오늘 나니는 불쌍하더군요. 그런 태클엔 늘 화가 나서 리버풀 -1점 감점.)
    • 어제 무승부로 한숨 짓던, 아스날 팬들에게도 환호성이 나오는 경기죠.ㅎ
      결과적으로 승점 1점 따라잡게 됐죠.
    • 마지막 줄에 온 마음 빙의합니다.
      이제 약팀만 좀 잘 잡고 아게르와 아우렐리오의 부상상태, 제라드가 오늘 진통제 맞고 풀타임 뛰었는데 부상이 악화되지 않았을런지 이게 관건이네요. 여하튼 아름다운 밤입니다. 지난 두 번의 패배가 잊혀진 경기였어요.
    • 2대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태클.
      다음에 OT에서 리버풀과 붙게 된다면 캐러거는 안나오는 게 좋을겁니다.
      농담 아니고 선수생활 마감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 저는 반대로 제가 실시간으로 경기 보면 제가 응원하는 친구들은 대충 다 이기거나 우승해요ㅋ
      토레스 보내고 울적해하다 오늘 간만에 경기봤더니 얼라들 날아댕기더군요ㅎㅎ
      경기 보고 잠 못자서 회사에서 꼬댁꼬댁 졸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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