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1회용 컵 안쓰고 싶어요

아래 버스 정류장에 쓰레기 놓인 사진을 보니 요즘 제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게

1회용 테이크아웃잔 안쓸 방도가 없을까거든요

 

제 나중 꿈이 카페차리는건데 1회용 잔 너무 쓰기 싫거든요.

대단한 환경주의자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환경 오염, 자원 낭비 이런것에 경각심이 있고

카페 컨셉도 어느 정도 공정무역 등 정치적올바름에 대한 부분도 들어가게 할 것이기 때문에요

 

그리고 커피맛을 위해서도 빠르게 식는 종이컵보단 보온 잘되는 도기잔 등에 내놓고 싶거든요.

모양도 좋고 맛도 좋게.

 

그래서 전 혹 테이크아웃 중심이 되는 카페를 가더라도 잔에 달라고 하는 편인데요

며칠 전엔 그런 카페 갔다가 머그컵에 달라했더니 뭔가 좀 의아해 하길래...

'환경을 생각해서요'라고 했더니 어이없어 하는 웃음.. 좀 말하는 투가 농담처럼 말하긴 했는데..음음...

환경을 위해 머그컵에 먹는게 그리 이상한가 싶기도... 잔 씻는데 세제쓰니까 그것도 환경에 안좋거든요 하면 할말 없고요.

나중에 가게 한다면 그 점도 유의하려고요 ㅎ

 

회사 1층에 있는 유명 브랜드 카페를 갔더니 텀플러 가져오면 10%할인, 환경을 위해 점내에서 마실 경우 머그잔에 드림 써있는데

직원들 교육이 안되었는지 드시고가냐 묻지도 않더군요.

제가 일하던 카페는 로스팅하는 개인 카페라 투고냐 아니냐 꼬박꼬박 물었거든요. 주로 돌아다니다 들어가는 카페도 로스터리샵이라

다 묻고 잔에다 주니까 전 좋은데.

이래저래 스타벅스가 싫은데 하나 추가하면 스벅의 성공 덕에 버려지는 1회용 잔들도 덩달아 엄청나게 소비되고 있다는거...

스벅도 이런저런 지적에 질렸는지.. 이미지 재고 위해서 매장마다 크게 공정무역 부터 해서 홍보 많이 하던데 제 입장에선 다 고까워보이고요

친환경 1회용 잔 공모전 같은거 하는 것도 그렇게 보여요.

 

매장에서 먹으면 이런 곳들도 다 잔에다 줬으면 좋겠어요.

서울 어느 카페에선 텀블러+음료 패키지 판매도 하더군요. 텀블러 구매하면 음료를 덤으로 준다는 식으로 할인도 해주고. 얼마나 호응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지하고 싶더라고요.

    • 저는 텀블러 항시 소지자인지라..(대신 텀블러 구입비용이 꽤..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다보면 잃어버리거든요 ㅠㅠ)

      종이컵에 끼우는 동그란 종이띠(이름이 뭔가 있었는데 까먹었어요;)는, 스타벅스가 '종이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종이컵을 최대한 얇게 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 탄생'한 녀석이라고 해요. 자기들도 잘 아는거죠. '우리 일회용품 너무 많이 써.' 미국 프렌차이즈의 특징일지도 모르죠. 미국은 정말 1회용품 천국인가보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이것 저것 노력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텀블러나 기타 개인컵 (등산하시는 분들이 들고 다니는 스댕;컵 같은거) 소지가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텀블러가 좀 다양하게 나와줬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 커피빈, 스벅, 기타 유명 커피숍 텀블러가 시장을 휩쓰는 지금 상황은 좀 아닌 듯.. (그런 의미에서 락앤* 힘 좀 내봐..)
      • 커피빈 텀블러가 락앤락일텐데요;;
    • being/ 스벅 등 인기 넘치는 유명 브랜드 카페의 피크 타임 때엔 무리겠지만 어지간한 시간대에는 투고냐 아니냐 묻고 마시고 간다면 1회용잔엔 좀 안주면 좋겠어요. 글에도 쓴 카페는 할리스였는데요 매장에 떡하니 머그컵에 드리겠습니다 써놓고선 전혀 묻지 않는 식으로 하면 생색내기용 밖에 더 되나 싶더라고요. 한가한 시간대였는데.

      저희 회사는 입사하면 기본으로 저렴하게 생기긴 했지만 텀블러 주더라고요. 요즘은 이렇게 하는 회사들도 많으려나요? 회사를 많이 안다녀 봐서 잘 모르겠지만 좋더라고요.
    • wonderyears/ 그렇네요. 투고 아니면 무조건 머그..로 고정만 시켜도 크게 효과가 있을 듯. 그러고보면 그 바쁜 시간대에도'머그잔에 드릴까요?' 하고 꼬박꼬박 물어보는 제가 자주 들르는 커피숍의 직원들이 대단한거였구나..싶어요. 확실히 직원 교육을 얼마나 잘 시키냐(혹은 직원을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긴 한 듯..;;

      저도 텀블러 없을 때는 1~2시간 커피숍에 있을 예정이더라도 중간에 나갈 때를 대비해서 종이컵에 주문하곤 했거든요. (요즘에야 처음부터 텀블러에 담아 보온시키고, 조금씩 컵에 따라 마시지만..) 그나저나 회사에서 주는 텀블러, 좋네요 ㅎㅎ

      겨울잠 / 네. 그래서 락앤락이 제대로 된 텀블러를 훨라 싼 가격에 시장에 못 내놓는다는 루머가 있더라고요.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삼.. 커피빈 텀블러 가격은 미쳤죠 솔직히;; 그런데 락앤락에서 커피빈 것과 비슷한 텀블러를 지마켓 등에서 파는 것을 잠깐 봤는데, 루머가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락앤락이든 뭐시기든 텀블러 제대로 좀 많이 내줬으면..(가격 저렴하고 종류 많게)
    • 비슷해요. 비닐봉지 필요 없고, 그냥 들고 가겠다고 하면, 아니 뭐하러? 라는 표정으로 애써 봉지를 손에 쥐어줘요.
      그리고 머그컵은..환경도 그렇지만, 머그로 마시는 게 더 맛있는데.
    • 프레데릭/ 그럼요 커피란게 온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데 종이컵은 흥!
      슈퍼에서 봉지도 잘 안받는 편이긴해요 저도. 쇼핑백 들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고 원래 가방은 거의 안들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그냥 두 손에 번쩍 들고 다닐 때 많아요. 오늘도 예전 일하던 카페 들러서 원두 사느라 받은 종이 봉투 있어서
      집에 오는 길에 옥시크린 2.5키로 짜리랑 페프리즈 대용량 샀는데 페브리즈는 종이 봉투에 같이 담아서 한손에 들고 다른 한손
      엔 옥시크린 들고 왔지요.
    • gs샵에서 2만1천몇백원에 커피빈 텀블러랑 거의 똑같은 락앤락 텀블러 350ml짜리 파네요. 정가는 2만6천원인데 쿠폰 다운받으면 바로 할인돼요. 전 연간할인권까지 이용해서 2만370원에 구매.. gs샵은 구비된 물건 수나 종류가 적은 편인데도 있었으니, 물건 많이 있는 지마켓 같은 데서도 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 같군요. 밀폐+장거리 휴대 가능한 텀블러가 필요해서 오늘 커피빈에서 2만8천원 주고 질렀는데 내일 환불받아야겠어요. 락앤락 텀블러랑 똑같은 줄 모르고 할 수 없이 대형 커피체인에서 비싼 돈 주고 산 건데 다행히 이 글 보고 알았네요.
    • 전 몇일전에 안녕제임스에서 텀블러(밀폐형) 판매하기에 1+1으로 샀어요.
    • 밀폐형에 안 무거운 텀블러 없을까요ㅡ.ㅜ 늘 고민이지만 적당한 게 없더라구요.
    • 매드로나 레드 하나 사셈
    • 스타벅스는 테이크아웃아니면 꼭 머그잔에 주던데요. 텀블러사면 음료쿠폰들어있고 텀블러 들고가면 할인도 되죠. 한국은 다른가;;
    • 저도 스타벅스는 마시고가면 꼭 머그잔에 주던데요. 주문할 때 직원들이 물어봤고요. 가는 곳이 주로 강남역 근처이거나 명동이지만 안 물어보는 곳은 없었어요. 하다못해 동네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도. 1회용 컵 사용을 안하려면 그냥 길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는쪽으로 해야죠. 저 역시 어지간하면 돌아다니면서 마시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아주 덥거나 추운날 종종 커피를 들고다니는데 휴지통 찾아서 버립니다<-왠지 이것도 덧붙여야겠어서...)
    • 저는 항상 주문할때 머그컵인지 테이크아웃컵인지 말하는 편이데요. 전에 같이 만난 언니는 머그컵에 주는 걸 싫어하더라구요. 예전에 안 그랬는데 왜 그러나 했더니, 커피빈 알바했던 친구가 거기 설거지 정말 더럽게 한다고 말했다더군요. 그래서 더러워서 무조건 종이컵에 가져오라더군요;;;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어느 가게가 집에서 하는 만큼 깨끗이 설거지를 할까 싶어요. 저는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먹는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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