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나는 가수다 박정현 이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목소리 하나는 정말 국보급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날 공연은 심히 듣기 괴로운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오버페이스가 심해서 불안불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날은 최고점에 이른 것 같네요.

몇 년째 모니터링을 전혀 안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고질적인 문제인 듯. 자기 자신이 모르는 거 같아요.

도입부까지는 오오 역시.. 하다가 중반 이후의 당혹감.

중간중간 관객들 얼어있는 표정이 경외감 같은 것 보다는 약간은 당혹스러운, 제 심정하고 좀 비슷한 것 아니었나 추측을 해 봅니다.

이 날은 절대 1위할 노래가 못됐습니다. 팬으로서 좀 실망이 큽니다.

    • 글쎄요. 다들 그렇게만 느꼈으면 방송 다음날 계속 검색어 실시간에 있다거나 음원차트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지도 않겠죠. 감상엔 개인차가 있는법이니까요.

    • 저도 방송된 것만으로 보자면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방청객 녹음으로 들으니 드라마틱한 곡 구성과 다이나믹한 창법이 먹힐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질러주면 와~ 하는 속성이 있잖아요.
    • 라면먹고갈래요/ 실시간 화제가 되고 있으므로 공연을 잘 한 것이다, 이 말씀인가요. 글쎄 개인차는 인정하는데 그 논리는 뭔지 모르겠네요.
    • 박정현씨 스케치북 "만지다" 고정출연할 때부터 뭔가 좀 불안불안하더라구요. 최근 목 상태가 많이 안좋거나 의도적인 창법변화를 모색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 저도 동감. 아래 필수요소님의 '과시형 보컬'이란 표현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이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중반부에 들어갔을 때 이게 뭐지...하고 놀랐으니까요. 조금만 더 담백하게 질렀으면 훨씬 후덜덜한 무대가 되었을텐데 아쉬워요.
    • 시청자/관객들에게 감정전달이 잘 됐으니 반응이 이만큼 있지 않겠냐 하는 말이었습니다. 공연할 때 중요한 부분이 듣는 사람에게 얼마나 울림을 주냐 하는 점이니까요. 저도 어제 정현씨 긴장해서 애드립이 너무 나왔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거든요.
    • 완급조절이 전혀 없는데요. 그냥 서바이벌에서 이기려면 막 터뜨려줘야 한다라고 강박에 쌓여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게 좀 먹히잖아요 많은 대중에게요.
      으 이 프로그램 영상은 이게 처음인데, 정말 싼티나네요.
    • 중간중간 관객들 얼어있는 표정이 경외감 같은 것 보다는 약간은 당혹스러운, 제 심정하고 좀 비슷한 것 아니었나 추측을 해 봅니다.

      -> 팬이신 것 같으니 이런 생각이 드신 게 아닐까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곡의 드라마틱함이나 호소력에 놀란 것처럼 보였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22.5%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500명이 2love 님과 같은 팬의 입장, 관심 가진 자의 입장이 아니에요.

      이달 박정현씨가 좀 오버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엄청 긴장했고, 앞의 5명이 너무나 열심이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곡 자체도 워낙에 '오버' 하면 와~ 하는 탄성이 나오게 되죠.

      박정현씨가 과시형 보컬이라......곡에 따라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같은 4집에서 꿈에와 Someone은 아주 다르죠. Someone에서 과시라는 느낌이 나던가요?

      싼티...는 참...말이 쉽습니다.
    • 라면먹고갈래요? / 박정현은 이미 관객들에게 1위로 선택 받았잖아요. 그걸 모르는 사람이 여기 있나요? 그러니 이런 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어떠어떠하다는 것 아닌가요. 이미 전제하고 있는 부분을 자꾸 반론으로 삼는 것 만큼 무의미한 게 있을까 싶네요.
    • 라면먹고갈래요?/정확히는 음원차트(벅스,멜론 같은데)에 차트인은 했지만, 1,2위 다퉜던건 싸이bgm차트요.
      그것도 정현씨가 아닌 소라씨 노래죠. 정현씨는 16위권.
    • 본방 못보고 뒤늦게 유툽에서 영상을 보면서..(목소리는 좀 갈라지는 면이 있지만) 정말 좋아..정말 감동이야~ 하면서 봤던 저는 싼티나는 눈을 가졌을 뿐인가요..ㅠ.ㅠ
    • 예능을 콘서트로 보는... 대체 저 사람들이 상대하는 '대중'의 눈높이가 어느 정도일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런 10여년 된 가수들 노래 듣고 감동 받으려면 각 가수 개별 콘서트나, 7080 콘서트, 가요무대 같은 걸 보는 게 나을 겁니다.
    • 컨디션 좋을 때에 비하면 불안하긴 하지만 원래 박정현이 라이브에서 음정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으니까 뭐;;;
      근데 예전보다는 분명히 고음을 못내는군요.
      고음이 불안하니까 기교를 내면서 음이탈을 방지하는 건 박정현다운 노련한 스킬인 것 같고요.

      사람들은 고음내는 가수에게 고음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자기 노래에서 (예전처럼) 고음을 못내면 그것 또한 싫어하죠;;;

      지금의 목소리 영역에 맞는 곡을 받아서 신보를 내주면 좋겠어요.

      자본주의의돼지 / 아침에 잠깐 보니 벅스에서 4위인가 하더군요;
    • [s]/그렇네요. 어제 글 쓸때랑 차트가 많이 올랐네요.
      현재는 벅스 2위가 이소라, 3위가 박정현이네요. 1위가 현빈.
      혹시나 해서 엠넷,멜론도 가봤는데... 여기는 10위권은 아니네요.
    • 2Love / 윗 댓글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모르겠어요. 전 단지 글쓴분께서 아주 단정적으로 이건 아니다라는 식으로만 쓰셨길래 시간초과님과 같은 느낌으로 글 읽고 드린말이에요.
    • mad hatter / 비약이 심하시네요. 가수가 "예능"에서와 "콘서트"에서 노래를 다르게 불를 이유가 있나요? 물론 콘서트가 더 바람직한 수단이긴 한데 그게 시청자가 입닥처야할 이유하고 무슨 관계인지. 그냥 이 날 노래를 못불렀다고 한 말에 '그럼 돈내고 콘서트장 가라'??
    • 2Love/ 비약은 님이 심하신데요. 저는 '입닥치'라고 한 적도 없고 '돈 내고 콘서트 가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훨씬 나은 수단이다' 라는 얘기고 저런 예능이 음악성이나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서바이벌'에 집중했으니까 관점이 다르다는 겁니다만.
    • 저는 어제 방송을 봤을 때는 2Love님처럼 당혹스러움이 더 컸는데, 필수요소님이 링크해주신 전체를 들어보니 이해가 좀 더 되는 느낌입니다. 방송에서 중간을 잘라먹으면서 오버페이스가 더 도드라져서 그렇지, 전체적으로는 '조금 힘들어보이네' 정도긴 해도 극적 구성이 살아나면서 실망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박정현씨의 목이 요즘에 좋고 나쁘고는 별개로 하고요.
    • 예전에 한번 성대결절 난 적 있지않나요 그때 이후로 목상태가 좀 별로라는 말을 들은거 같은데.
    • 개인적인 의견내는거야 당연하지만 얼어있는 관객들의 반응까지 멋대로 해석한게 좀 별로네요. 2love님처럼 무대가 구렸다고 느낀분도 있겠지만 또 분명 좋게 본 분도 있을텐데요.
    • mad hatter / 아니 님의 말씀이 '콘서트도 아니고 예능 무대에서 뭘 바라느냐 감동을 받을 거면 콘서트장을 가라'는 말씀이잖아요? 콘서트장에 가면 더 감동을 받는 것은 맞는데 그게 박정현이 저날 노래를 못했다는 제 평가와 무슨 관계가 되느냐는 거에요.
    • 2Love/ 그런 걸 '비약'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저 캐주얼하게 보면 무난스러운 무대였다는 얘기고 냉정하게 목 상태니 감정 과잉이니 평가할만한 프로그램은 아니었다는 얘길 하고 있는 거죠. 물론 평가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겠습니다만, 제 '관점'에서는 그런 걸 평가하거나 감동을 받기에 적절한 프로그램은 따로 있다고 얘길 하는 겁니다. 이게 뭐가 잘못됐나요?
    • mad hatter / '개인차'(저는 당연히 개인 감상의 차이를 인정합니다)와 '평가가능여부'를 나눠서 얘기해보죠. 님은 노래를 평가할 만한 무대는 따로 있다라고 얘기하면서도 스스로 '무난한 무대'였다고 '평가'하고 있지 않나요? 즉 근거는 '평가가능여부'로 들고 있으면서 정작은 제 '개인 감상'을 부정하고 싶으신 거죠.
    • 제가 (이 프로그램 영상은 이게 처음인데, 정말 싼티나네요.) 라고 말한 대상은 프로그램 영상연출에 대한것입니다.
    • 아예 음이탈이나 박자를 못맞추지 않는 이상은 좋게 보고 나쁘게 보고는 상대적이죠. 그리고 현장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구요.
    • 2Love/ 여전히 비약에서 벗어나지 못하시는군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평가의 잣대라는 게 절대적인 거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어떤 관점이나 기대치에 따라 평가할 수 있는 항목들이 나뉘는 법입니다. 저는 무슨 감정과잉이니 뭐니 하는 것보다는 저 서바이벌 형식 예능이라는 게 이슈성, 현장 분위기, 가수의 심리 상태 따위에 더 집중을 했으니까 가수로서 실력 평가에는 부적절하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mp3로 길거리에서 이어폰으로 음악 듣는 것과 집에서 5.1 채널로 듣는 것과는 전혀 다른 기대치가 있는 법이죠. 그렇다고 mp3로 나오는 음악을 무조건 평가절하 하지는 않지 않나요?
    • 박정현씨한테 실망하신것 같기도 하고.. 박정현에 1위 준 관객한테 실망하신것 같기도 하고..
    • goodday /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 건데, 그럼 '비싼티'는 어떻게 내는 거죠?
    • 가장 긴장을 많이 했던 출연자였어요. 그래서 조금 오버한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박정현 씨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죠.
    • mad hatter / 님은 개인 감상차라는 게 있다고 하면서도 개인적 평가 자체를 무효화하는 데 열을 올리시는 거 같습니다. 공연장이 아닌 티비나 기타 재생수단으로 접하는 음악이 90프로 이상인 상황에서 자꾸 '그걸로 평가 할 수 없다'를 내세우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겠죠. 그 누구도.
      그냥 다 예술이니까 평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하면 모르겠는데 대체 어떤 '수단'으로 들어야 마침내 잘했다 못했다를 발언할 수 있는 것일까요?
    • 2Love/
      1. 열은 님이 올리고 있습니다.
      2. 발언 하세요. 오히려 발언 못하게 막는 건 님이잖습니까..?
      3. 저는 '재생수단'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mp3를 예로 들었더니 그렇게 오해하셨군요. 일종의 '상황에 따라 다른 기대치와 관점'을 얘기하는 겁니다. 제가 콘서트 뿐 아니라 '가요무대'도 예로 들었는데 그냥 무시하셨나 보군요.

      일단, 제 견해에 대한 오해를 수정해 드리는 건 이쯤으로 충분한 듯 하니 그만 하렵니다.
    • 2. 그냥 저와 다른 감상을 얘기하신 거면 모르겠지만, 님은 그런 식의 평가 자체를 불가능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발언을 막는 논리는 님의 것입니다. 열을 누가 더 올리느냐하고는 별개로.
      3. '상황에 따라 다른 기대치와 관점'이 구체적으로 감이 않오는데, 말씀하신 '가요무대'에서도 못부르면 못부른 것이고 '예능'에서도 못부르면 못부른 것입니다. 상황변수에 따라 감흥은 달리 전달 될 수 있지만 그것을 전제로 가창에 대한 기대치를 부러 낮출 이유는 없죠.
    • '박정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라는 이 글은 좀 아닌 것 같아요.
    • 박정현 콘서트에 가본 적 없어서 실제로 들으면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실제로 들으면 훨~~~씬 감동적이라는 평은 많이 들어봤어요.
      저는 어제 수상하면서 나오는 부분보고(뒷부분만 조금 봤거든요) 어라? 저렇게 거칠게 불렀어? 싶긴 하던데요. 평소 보던 모습보단 못한 것처럼 보였어요.
      원래 박정현의 가창력을 알고 기대한 사람에겐 기대에 못미쳤겠고, 처음 접한 사람에겐 감동적이었겠지요. 프로그램에 나온대로 실력에 비해 대중적인 가수는 아니니까, 처음 접한 사람이 많았겠네요.
      동영상의 관객 표정은 제 눈에는 넋이 나간 것 처럼 보이네요. 영상과 실제의 차이가 큰 사람이라니, 평소보다 못했어도 현장에선 저런 표정을 이끌어 낼 정도였다면 일위도 이상할 건 없을 듯.
    • 전 평상시 박정현씨 라이브가 좋을때 나쁠때가 참 편차가 크다고 느끼는 편인데요. 이번 무대는 좋았습니다. 일단 기본기가 되는 가수구요 엄격하게 따지자면 다른 가수들도 미묘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요? 백지영씨의 초반 음정 이라던가? 반면 박정현씨 무대는 답지 않게 긴장한 듯한 느낌으로 시작했지만 클라이막스도 잘 살리고 좋았어요. 성량도 잘 산거 같구요. 강약 조절이 안된다시는 분이 있는데 강약 조절은 박정현씨가 워낙 강점 부분 아닌가요? 요번 무대는 잘할때보다는 덜하지만 좋았습니다, 저는.
    • 전 공감합니다. 너무 긴장한거 같더라구요.
      본인의 평균치도 못 한거 같아서 1위라 할 때, 솔직히 의아했으나 현장에서 투표로 결정된 거라서 뭔가 다른걸 방청객들이 느꼈겠지 생각했구요.
    • 전 너무 좋았어요..,목소리 갈라진 것도 창법의 일부라고 생각했었거든요.흑인가수 느낌도 났었구요..
    • 전 박정현 콘서트 가서 우와..했는데
      TV에서 나올 때에는 한번도 감탄한 적이 없고 오히려 기교부릴 땐 손발이 오글..하던 때도 있으니
      TV로 본 사람과 그 자리에서 직접 본 사람의 차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현장에서 라이브로 듣는 음악과 TV로 시청하는 장면 괴리감이 큽니다. 그 소리 자체가 다른 경우도 많고, 이 경우는 부분부분 끊고 편집까지 했어요.
      일단 이 방송의 기본취지는 누가누가 노래 잘부르나를 가르는 가창력 줄세우기가 아닙니다. 평가기준이 누가 더 감동을 주었냐죠.
      그래서 평가단도 음악평론가나 이런 사람들이 아니고 누구보다도 평범한 귀를 가지고 있는 일반시민들이었고요.
      라이브에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선 노래를 얼마만큼 잘부르냐 보다도 노래의 감정이 관객에게 얼마만큼 잘 전달이 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저도 TV로밖에 시청하지 못해서 박정현씨의 저 무대에 다소 아쉬움을 느끼기는 합니다만
      절대 1위할 곡이 아니다라고 하시는 것은 저런 면들 간과하시고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 긴장을 많이 했고 오버했다,라는 이유가 현장에서 어필한 이유 아닐까요. 절박해보여서. 우리 나라사람들이 그런 필에 약하잖아요.박정현씨 오버하는 필 안 좋아하는데, 이번 무대는 묘하게 좋습니다.
    • 저도 좋았습니다
      쓰신분 마음은 이해는갑니다 더 잘 부를수있는데 노력을 안하는거 같은 안타까움(?)이 들수도 ..
      근데 사실 편집이나 음질이 집중도를 많이 떨어지게 하더군요
      그래도 앞으로 기대를 해보아요
    • 폴라포님의 생각이랑 제 생각이랑 같아요.
      저도 TV로 볼때는 단한번도 감동한 적 없고, 손 떠는거 때문에 짜증이 날 정도였는데.

      라이브는 차원이 다릅니다.
      전 어제도 감안하고 들었습니다.

      콘서트장 가면 박정현이 노래 부를때 절대 "당혹감"때문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 짓는게 아니고,
      넋이 나가서 정말 대부분이 그런 표정으로 들어요.

      끝나고 사람들 쳐다보면서, 내가 조금전까지 저런 표정으로 들었구나.하고 부끄러워지더군요.
    • 박정현이 나는가수다 1회에서 부른 "꿈에" 현장 녹음한거라네요. full 버전으로 들으니 더 좋아요 :)


      박정현-꿈에 by dyno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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