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내일은 월드 인베이전과 킹스 스피치 시사회. 사실은 하나 더 있는데, 솔직히 세 편은 못 보겠어요. 게다가 내일은 고양이 밥을 주러 저녁 전에 들어가야 하고.
2.
Battle: Los Angeles라는 제목은 사실 이 사건에서 따온 거죠. UFO 군단과 지구 군대가 벌인 최초의 전투.
이 사건은 이렇게 아리따운 사진을 낳기도 했지요.

50년대식 UFO 패러노이아. 향수 돋네요.
3.
우리가 지금 사는 나라는 '음모론'이라는 이유로 아이디어나 추론이 무시될만한 곳은 아닌 거 같아요. 솔직히 공식 발표보다 음모론이 더 진실에 가까운 사건이 꽤 될 걸요. 언론이 막히면 사람들은 음모론을 만들고 그 중 일부는 진짜일 거예요. 단지 그 일부가 어느 것이냐가 문제지.
4.
몇 개월 동안 홀짝홀짝 조금씩 읽었던 마크 트웨인의 자서전을 오늘 마쳤어요. 딸들과 아내가 죽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영감을 좀 빨리 보내주고 싶더라고요. 아내가 죽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죽기 전에 딸을 둘이나 보냈으니 영감 맘이 얼마나 아팠겠어요. 막내 딸이 죽은지 4개월 뒤에 죽었다니 이해가 가죠.
5.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클럽도 끝냈어요. 그냥 그랬어요. 여전히 일본어 고유명사는 삼키기가 어려워요. 심지어 앞에 쓴 저자 이름도 카피 앤 페이스트. 추리물에는 치명적. 그런데 첫 번째 단편의 아이디어는 제가 전에 굴리던 이야기랑 똑같더군요. 안 이상해요. 원래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 법.
하여간 올해 읽은 책은 46권. 보다 정확히 말하면 올해 끝낸 책. 하지만 이 숫자는 유동적이니까요.
6.
웨이백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더군요. 그리고 지도를 보니 아무리 봐도 고비 사막을 가로지른 건 에러였어요. 저 같으면 몽고와 러시아 국경을 따라 가면서 중국으로 갔을 거예요. 그랬다면 생존률이 조금 높았을 걸요.
7.
몽땅 내 사랑에 리지가 고정 출연하나 봐요?

8.
오늘은 절대로 리뷰 하나를 올립니다. 그러는 동안 써야 할 다른 원고가 두 개.
9.
오늘의 자작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