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한탄] 커피야 안녕 ㅠㅠ

한 2,3년 전까지만 해도 원두커피를 물 마시듯 마셨었는데 반식다이어트니 뭐니 하다가 갑자기 체질이 바뀌었나봅니다.

처음에는 커피 한 잔 마시면(라떼나 아메리카노기준) 밤에 잠을 못자는 정도로 시작했는데 여름에 더치커피를 마셨다가

손이 저리는 경험을 하고 난 후 ;; 급기야 녹차 홍차 심지어 핫쵸코를 마셔도 잠을 못자는 수준이 되어서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에스프레소에는 카페인이 적다는 말을 듣고 한 번 마셨다가 떡실신하기도 했습니다 ;;)


오늘  브런치 타임에 아메리카노 + 아이스티 (립톤이 아니고 진짜 홍차우려서 만든 아이스티..)를 마셨더니 

오후가 되자 무릎,종아리와 팔목이 저릿저릿한 증상이 찾아오네요 ㅠㅠ

낼 비오나 싶어서 일기예보까지 찾아봤습니다만 비 소식이 없는 걸 보니 의심가는게 카페인 뿐입니다.

몸이 안 좋거나 한 것도 아닌데 ..(꿩처럼 건강합니다) 갑자기 왜이리 예민한척 하는건지 ㅠㅠ


후....

커피와 차가 없는 인생이라니...

공허해지는 기분입니다 어흑 ㅠㅠ


마테차 감잎차 뽕잎차 연잎차 메밀차 유자차 레몬차로 마음을 달래보지만


커피야 너의 빈 자리는 아무도 대신할 수 없어....으앙... 

오늘 밤은 아마 잠 못 이루며 커피를 그리워할것 같네요.


덧1.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가 아닌 것 같아요 (..)

덧2. 벼룩의 옷은 왜 다 44아니면 55냐고요!!!!

덧3. 내가 고딩 때 커피마셔서 잠이 안왔으면 서울대 갔겠구나 ㅠㅠ 다 늙어서 왜!!!

    • 루이보스도 있어요 :)
    • 덧2 : 가아아끔 66도 나와요
    • 에르르님 제 옷은 66도 가능합니다. 섹시하게.
    • 별가루님/앗 그러네요 빼먹었네요 미안해 루이보스..
      블랙님/ 가아아아끔이 포인트!
      cygnet님/ 꿩처럼 건강해서 그런 섹쉬한 옷을 입을수가 없어요 ㅠㅠ
    • 마침 커피 마시면서 이 글을 보고 있는 일인
    • 캐모마일 같은 허브티들 카페인 없지 않나요. 근데 캐모마일 취향을 많이 타는 듯..
      전 정말 좋아하지만요. 꿩처럼 건강, 표현 좋아요.^^
    • 핸드드립 한잔에 손이 저리고

      에스프레소 마시면 심장이 몸 밖으로 탈출하려고합니다



      그래도 마십니다 ㅋㅋ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부어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카페인 울렁증이어도 포기가 안 됩니다
    • 저는 커피 잘 마시지만 루이보스 역시 많이 흡입합니다. 짱 맛남. 강추. 페퍼민트 같은 녀석도 자극이 좀 있어서 좋습니다.
      • 그리고 요새 디카페인 커피 제입에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한 듯.
    • 국화차 장미차 같은 꽃차도 좋아요.
    • 에이 다른거 마시면 되죠 심리적 요인이 크니까 조금 더 참아야겠어요.
    • 저도 꿩처럼 건강하다는 말 재밌네요^^ 근데 읽다보니 아포가토 먹고잡다. 으윽.
    •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밥은 에피타이저고, 커피를 메인코스로 생각하는 저같은 카페인 중독자는 만일 피치못할 사정으로 커피를 못 마시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 저도 커피가 없는 생활이라니 상상할 수 없습니다. -_-; 아침에 커피 한잔 땡겨줘야 하루가 잘 돌아가는데... 힘내세요;
    • 디카페인 커피도 마실만 합니다. 아예 못 마시는것보단 낫죠.
      저도 커피 끊.. 아니 확 줄였는데 생활이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 troispoint님/ 미오요 엉엉.
      푸른나무님, 쇠부엉이님/ 동영상도 정말 유명하죠. 친구랑 둘이서 그놈의 꿩 ㅋㅋㅋ 이러고 놉니다.
      그냥저냥님,쇠부엉이님/ 아포가토!!!! 아아아아 ㅠㅠㅠㅠ
      being님/ 디카페인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혹시 잘하는 곳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말희님/ 장미차는 첨 들어봐요. 한 번 마셔보겠습니다!
      가끔영화님/ 커피향기는 거부하기 힘든 유혹입니다 포킹님 ㅠㅠ
    • ally님/ 그러게요. 어떨땐 마음이 공허합니다.
      여름문님/ 웬지 금욕적인 사람이 된것 같은 기분마저 들어요 ㅠㅠ
      팬더댄스님/ 디카페인 커피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원해야겠습니다!! 맛난 디카페인 커피 추천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 전 테이스터스 초이스 디카페인이 맛있었어요. 마트에서 살 수 있는건 종류가 별로 없어요..
      요즘엔 홈플러스 테스코 디카페인 커피 마셔요. 싸다는 이유로.. (테스코가 영국 서민들이 즐겨찾는 브랜드라죠.. -.-)
      엄마는 맛있대요. 첨엔 읭? 보리찬가? 이랬는데 요즘엔 그냥저냥 마실만 해요. 지금도 마시고 있음.
    •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마시다 역류성 식도염+부정맥 진단을 받고 약 2년 정도 디카페인과 다른 음료들로 대체하고 살았어요. 흑흑...ㅠㅠ 올해 들어 몸 특히 내장기능이 많이 좋아져서 다시 커피 마셔요. 그래도 하루 2잔 이상 마시지 않으려고 하고 디카페인 파는 곳이면 가능한 그걸로 마시고요. 오늘은 피곤해서 카라멜카페모카랑 민트모카마셨어요. 한때는 초코시럽도 속이 쓰려 모카를 못 마셨는데. 결론- 조금만 금욕하시면 다시 마실 날이 옵니다. 파이팅! 그리고 디카페인커피는 커피 아닌 것 같듯이 두유라떼도 라떼 아닌 것 같아요~
    • 아 저같은 분이 또 계시는군요.
      저는 술 많이 먹고 위가 한번 망가지더니 아메리카노 한잔만 마셔도 손이 덜덜 떨리는 증세가..
      사실 전 커피보다 홍차를 좋아해서 홍차 못 마시는 게 더 서러워요. 흑
      요새는 그래도 예전보다는 몸이 카페인에 잘 견디는 것 같지만
      저는 요새 루이보스 라떼를 마시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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