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절교해 보신 분 있나요

쿵닥 거리던 친구랑 한 며칠 연락 안하고 있어요

일도 더 잘 되고 잠도 잘 와요

근데 위는 쓰리네요 이 나이에 친구랑 절교라니. 이런 일이 있군요.

첫날 전화 좀 하고 문자 오는데 안 받았어요. 술자리에서 제가 아는 사람들 전화기로 돌려가며 전화하더군요.

그 극성스러움도 징그러워요. 그러고는 마주하면 또 갈궈요. 빈정대고. 그러면서 사과하고 싶지 않대요. 자기 상황이 너무 괴로워서 이해하라고.

 

왜 안받았냐기에 그냥 아팠어. 하고는 제가 묵음 상태입니다.

너무 지쳤어요. 저를 미워하면서 사랑하는 듯 합니다. 질투와 애증이 바락바락 무쳐진 그 감정 때문에

제가 너무 괴로웠어요. 이거 뭐 연애인가요 +_+

공통으로 아는 주위 사람들에게 저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놓고 있겠지요. 술마시고 징징.

어따 투덜대지도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는 서러워요. 저요.

일주일 넘어가면 정말 멀어지겠죠 ? 어쩔까......................어째야 하나...

 

드라마퀸과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건 사리제조기가 되는 거라는 사실을 깨달은 몇달이었어요.....

    • 드라마퀸은 뭐예요?
      딱히 절교해본 친구는 없지만 멀어진 친구는 있죠.
    • 절교하고 그라믄 안돼요 사이좋게 지내야지
    • 명백하게 절교하게 되지는 않더라도 한쪽이 꺼리게 되니 관계가 자연소멸되더군요.
    • 감정기복이 큰 사람을 소위 드라마퀸이라고 부르죠.
    • 붙어 다니던 친구랑 단둘이 술을 먹다가... 친구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어요. 그 후 너무 그 앨 본다는 게 멋쩍어서 거리를 두니까, 그 앤 그 걸 잘해줬다 차가웠다 간보는 걸로 알았나봐요. 그 때 당시 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안볼 수 있는 사이가 아니여서 먼저 사과했지만, 그 후로 쭉 멀어졌어요. 종국에는 얘기를 하는데 "왜 쌩깠니?"만 한 4시간 들은 것 같아요.
    • 진짜 왠만한 사랑싸움보다 징하고 길었던... 그 후에는 헤어진 연인 이상으로 어색한 관계, 그 후론 말 한 마디도 안했어요.
    • 절교하고 그라믄 안돼요 사이좋게 지내야지 222
    • 절교할만 하니까 절교합니다. 피해다니기도 지겹네요.
    • 딱히 그런적은 없는데 온라인에서 알던 사람을 실제로 봤는데.. 첨 만났을때부터 막 저한테 짜증을 엄청나게 내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뭔가 하며 그 후로 그사람을 피함...
      본문의 경우와는 좀 많이 다르죠. 그 친구분과는 애증관계이신게 분명해요.
    • 저는 드라마퀸과 친구 못 합니다. 저를 불태우면 사리는 커녕 유리조각도 안 나올듯-_ㅠ
      그냥 이 상태로 관계가 소원해지면 원글님 마음의 평화에는 훨씬 도움이 될 듯 싶네요. 괜히 사과니 뭐니 하면서
      불러내지 말았으면.
    • 저도 맘에 안들면 절교를 생각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하더라구요.
      그런데 인간관계 괜챦은 사람들 보면 싫으면 싫은대로 그냥 ing로 지내다가 다시 만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생긴 절교 빼놓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질텐데 왜그리 힘들게 생활했나 모르겠어요.
    • 자꾸 어긋나다보면 어느새 흐지부지 흩어지는 게 보통이긴 합니다만
      우짜다보니 어느 쪽에서건 적극적으로 끊지 않으면 도저히 정리가 안 되는 관계도 있더라고요.
      지랑 내랑 오래된 연애 끝내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ㅋ 그 왜, 누구 한 쪽에서 먼저 차 주길 기다리는 그런 ㅋㅋㅋ
    • 제경우는 전화는 걍 그랬는데 문자가 정말 많이 왔어요.
      뻔히 혼자 어디갔다 보내는 내용이 대부분일거라는게 확신이 드니 안되기도 하고 맘이 아프다보니 어쩔수없이 답장하다보면 또 만나게 되고;;;
      그런데 주변에서 보면 안땡기면 문자 절대 안보내고 별 신경 안쓰는 친구도 있더군요.
      그 친구 사회생활 너무 잘함...
      저도 그냥 문자보내면 보내나보다 하면 될것을 뭔 의미부여를 했나몰라요.
      걍 잡소리였어요.
    • 반복되는 어떤 문제에 제가 지쳐서 한동안 연락을 끊었다가 다시 만나서 사실대로 이야기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 부분을 수긍하는 듯했지만 두어번 만날수록 똑같은 상황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아주 가끔 연락하고 만납니다. 그런데 드라마퀸과 친구라니 힘드시겠어요 ㅠㅠ
    • 일도 더 잘되고 잠도 더 잘 오면... 잘 헤어지신(?) 겁니다.
    • 사리를 제조하는 인간관계는 친구든 누구든 정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악연으로 질질 끌어오던 관계를 올 초에야 정리했는데 세상이 한 뼘쯤 아름다워지더군요.
    • 어릴 때는 그런 친구에게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하고 끊어버린 적도 몇번 있지만 나이먹으니 그러기 힘들더군요.
      누구 한쪽이라도 빈정상하면 자연스레 멀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연인도 아니고 친구 사이에, 그런식으로 연락하고 응답을 요구(?)하는 건 '비정상적'으로 느껴져요.
      만약 어린 나이가 아니라면 더욱더.
      그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예의가 없는 거에요 어려운 상대에게 그렇게 못하죠..
      만만함+시샘으로 시달려본 사람으로서, 질투심이 껴있는 동성관계는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봐요.
      무응답 또는 간헐적인 무심한 대꾸로 서서히 끊으시는 것 추천합니다.
    • 무응답 또는 간헐적인 무심한 대꾸로 서서히 끊으시는 것 추천합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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