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재테크 질문

어찌저찌 밥벌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번 돈을 잘 운용해야 할텐데요.

지금은 그냥 우량주에만 400정도 묻어두었습니다만..계속 주식만 사모을수도 없는거구요..

그래서 연금저축이니 주택청약이니 펀드니 적금이니 쪼개서 넣어야할텐데 잘 계획이 안 세워지네요. 물가랑 금리 생각하면 적금은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어렵더라구요.

올 한해 받을 금액이 세전 4200정도라는데, 이걸 어떤 상품에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넣는것이 좋을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신입사원 때는 그냥 적금에 때려박는 게 진리더라고요. 만기되면 전세보증금으로 때려박고.. 최대한 안 쓰게 만드는 게 중요;
      일단은 불리는 것보다 모으는 걸 생각해야 할 때니까요. 그리고 청약은 종합통장에다 월 10씩만 넣으면 될 듯해요.
    • 1. 저라면 장기주택 마련저축을 한도까지 넣으렵니다. 장기주택마련이 가입기간이 거의 다 되었을 겁니다. 7년이상 유지하면 비과세인데 비과세의 과실이 짭짤합니다.

      2. 집에 재산이 많이 있거나, 취업전에 1억이상의 종자돈이 모여있지 않다면 닥치고 저축입니다. 연금저축같은 것은 그냥 연말정산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 미혼인 사람은 소득공제되는 것이 거의 없거든요. 어떤 수단을 쓰든지 과표를 낮추는 것이 연말정산의 기본...

      3. 솔직히 사회초년생에게 주식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본인이 워렌버핏의 능력을 물려받았거나 주식으로 인생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 아니면 말이지요.

      4. 일단 결혼하기 전까지는 저축이 답입니다. 올해의 주가 수익률이 물가인상률 보다 못합니다. 이 말은 물가가 말이 올랐다는 것도 되지만, 주식을 한다고 해서 물가를 따라잡는 수익률을 얻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5. 주식은 잃어도 될 정도의 돈 (저는 한달에 양주 한병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만....) 이상은 투자하지 말기를 권합니다.
    • 신입사원 최고의 재테크는 적금 같은데 묻어두고 그런거 고민할 시간에 "실력을 키우는거" 라고 생각합니다.
      • ㅎㅎ일리있는 말씀이긴 한데 재테크, 금융감각도 필요하니까요. 생애주기상 앞으로 조만간 목돈 들어갈 일도 있구요.
    • 1. 일단은 아껴 사시고요. 어떤 금융상품으로 튀기는 것보다 확실한 재산증식수단은 안쓰는 거 ㅡㅡ;;
      2. 먼저 적금이죠. 아무리 이자율 별 거 아니다 하지만 없는 것보단 낫고, 절대 까먹을 일 없다는 것만도 큰 메리트입니다. 이번에 저축은행 문닫는거 보셨겠지만, 그런거 한 번 당하고나면 수익률이고 나발이고 안전하게 보관만 해줘고 땡큐.
      3. 주식은 직접투자는 가능하면 하지 마시고, 소액으로 인덱스 펀드 정도에만 넣어서 재미로 해보세요.

      음... 근데 왜 정작 전 세 가지 중에 제대로 하고 있는게 하나도 없을까요.. ㅡㅡ;;
    • 일단 박경철씨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한권 사서 읽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막상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같은건 없구요. 박경철씨는 개인투자자가 직접 투자하는걸 가장 경계하죠)

      일단 주택종합청약저축(월 10만원)가입은 하시구요. 주식보다는 적금이랑 적립식 펀드에 투자성향에 따라 조절하시구요.
      직접 장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장기주택마련주식계좌'로 검색해보시면 재밌는 상품이 나옵니다.

      사실 목돈을 굴리는 정기예금/거치식 간접 투자(펀드,랩어카운트)가 아닌 이상,
      이자 1~2%에 왔다갔다 하는 것보단 차 안사고 생활습관 잘 들이는게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 저는 젊은 시절에 다소 리스크 높은 상품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식 기준이긴 한데 100-자기나이가 위험자산(주식이나 펀드)의 비중으로 보기도 해요. 20대라면 자산의 80%를 위험자산에 20%를 안전자산(예금)에. 지금 상황에선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는 건 매우 권장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식을 해보시는 것도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요.

      그리고 가장 수익율이 높은 금융상품은 연금저축. 연말에 300만원(공제한도)을 예치하시면 1월말에 60만원 정도 돌려받으시니 수익율이 엄청나죠. 단점은 돈이 묶인다는 것인데 필요하면 담보대출 받으면 되죠. 장기주택마련 저축도 불입한도의 40%는 소득공제가 되니 좋구요. 금리가 10년전에 비해 워낙 낮으니 금리보다는 소득공제가 훨씬 큰 이익이죠. 신입이신데 42백만이시면 연봉 좋으시네요.
      • 역시 세테크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군요...공제한도도 400으로 늘었던데 얼른 이것부터 해결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 재테크 방법은 잘 모르지만 취업되신거 축하드려요! 사회인되려고 용쓰고 공부하는 입장에서 부럽습니다.
    • 빡빡하게 월 200정도 저금하신다고 치고.. 저라면 이렇게 할것 같네요..
      1. 주택종합청약저축.. 월 10만원
      집이없고 세대주이시라면 소득공제도 되니까 넣으세요. 주택 청약시 별 도움 안되도 10만원이니까 그냥 부담없이 넣으세요.
      2.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가 폐지되었군요.. 눈물이 납니다. 이거 좋은데.. 지금 가입해봐짜 소득공제 혜택없으니 제외. 기 가입된게 있어서 소득공제 된다면 한도까지 불입.
      3. 인덱스, 공격형, 해외주식 등 마음에드는 펀드 두세가지.. 월 60만원
      언제 찾을지 모르는돈.. 주식시장은 우상향한다고 가정하고 그냥 불입.
      4. 그냥 저축.. 월 100만원
      결혼, 투자 등을 위한 목돈 마련 차원.. 이율좋은 제2금융권에 1년 정도로 짧게 가입.. 만약을 대비해 30만원, 70만원으로 분리해서 가입하는게 더 좋겠지만 본인은 귀찮아서 그냥;;
      5. 나머지 30만원
      CMA에 넣어두고 맘에드는 주식 생기거나 ELS 등 생기면 하기..

      세부적으로는 이렇지만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셨듯이.. 안쓰는게 최고..
      주식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게 훨씬x100 좋습니다. 주식을 하면 경제에 대해서 관심 유지도 되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게되고 장점도 있지만 일반 직장인에게는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주식의 대가가 되는것보다 지금 직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시는것이 돈을 많이 버는 지름길입니다.
      • 오 디테일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쪼개야 할지 막연했는데 큰 도움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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