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아니지만.. 저의 우울감 극복에 도움이 되었던 단순한 말 한마디..

오늘 듀게의 주제어는 우울증.. 하나 더 보태봅니다.

 

예전에 들은 심리학 수업에서..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인데요.

 

"우울증과 우울감은 다르다. 우울한 일이 있을때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건 지극히 정상이다."

 

라는 거였어요.. 굉장히 단순한 말이지만..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데 때때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울한 일이 있어서 우울한건 정상이고 어찌보면 오히려 건강한 일이라는거죠..

 

우울한 기분이 들어서 내가 우울증인가 싶다가도..

 

아 그러고보니 오늘 무슨 무슨 일이 있었지.. 그래 난 우울증이 아니라 저 일때문에 우울한거야..

 

이건 정상적인 반응이야.. 저 일이 해결되면 괜찮아지겠구나.. 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었달까요.

 

우울증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은 저런건 당연히 알고 계시는 말씀일 것 같지만

 

아래 운동관련 글타래도 있고.. 우울증과 우울감은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기도하고 저 스스로도 도움되었던 말이라 적어봅니다.

 

 

오늘 오전은 듀박령으로 월급도둑질 제대로 했네요. 오후에는 일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3=3

 

ps. 듀박령... 듀게 신조어 듀박령 완소합니다. 이 표현 만드신분 천재~

    • 네 제가 좀 천재 ㅋㅋㅋㅋ

      전 잠이 안 와서 엄마 손에 끌려서 중국인 할아버지 한의사한테 진맥 받은 적이 있어요. 이런 저런 거 물어보다가 '요새 왜 못 자는지 생각나는 거 없어?(반말)''그게, 시험도 떨어지고...''바보야? 시험 떨어졌는데 잘 자게?''...;;;;;' 뭐 이런 대화 끝에 환을 받아서 집으로 왔어요. 당시엔 뭔가 설득력이 있어 보였는데 말이죠, 아니 할아버지, 잠 못 자는 게 당연한 거면 약을 팔지 말았어야;;;;;;;; 아무튼 희한한 경험이었어요.
    • 듀박령 증상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말고 운동하세요.
      이게 진리입디다.
    • 우울증 자가진단 해보는건 무슨 검사나 기기가 필요한 게 아니니 항목으로 체크해볼 수 있죠.
      보면 '우울증'이라고 딱 집어 진단되기도 나름 힘들다는 거 알 수 있습니다.

      - 다음 중 5가지 이상2주 기간 내에 나타나되 1), 2) 중 한가지는 있어야 함
      1)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
      2) 삶에 대한 흥미 감소
      3) 체중감소나 증가
      4) 불면/과수면
      5) 정신운동초조(흥분) 또는 지체
      6) 피로감
      7) 무가치감 또는 자책
      8) 사고/주의집중력 감퇴
      9) 자살시도/자살계획 또는 반복적 자살사고

      멀쩡한 사람도 우울한 일이 있으면 가라앉지만,
      기분장애가 있는 사람은 남들이 2-3 정도만 우울한 일을 가지고도 5-10으로 쭉쭉 우울해한다는거죠.
      조울증인 사람은 위아래로 기복이 심해서 평소땐 굉장히 쾌활하고 때로는 필요 이상으로 들떠있다가도 한번 우울해지면 수렁에 빠져버리는 거고요.
    • 굉장히 공감하는 본문 글입니다. 만약 우울증에 약한 성격이 있다고 한다면, 그건 모든 불행한 일들의 원인을 자기 내부로 돌리는 경향이라고 하는 글을 본 것 같습니다. 불행한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죠. 하지만 그건 대부분 내 탓이 아니라고 주문을 욉니다. 대부분의 모든 일들은 운이 나빠서 벌어지는 거라고 믿고, 누구라도 이렇게 운이 나쁘면 나처럼 불행할 거야. 라고 외워봅니다.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죠.
      내탓이라고 돌려버리면... 난 원래 이렇잖아..라고 인정해버리면,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 듀박령은 어데서 알아봐야.....알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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